어... 사실은 예전에 동방에 초록불 문의 했었는데 그때 동익들이 그린라이트라고 해서 고백 할까말까 거의 한달을 고민했거든?ㅠㅠㅠ 근데 오늘.. 짝녀가 나 오구오구 해주는 편이라서 나는 짝녀 무릎위에 앉고 짝녀는 나 뒤에서 껴앉고 얘기하고 있었음. 짝녀가 쓰니 별로 안무거운데? 이러면서 내냄세 좋다고 했당ㅎㅎㅎ 점심시간이었고 교실에 아무도 없어서 말하려고 하는데 입이 안떨어 지는거야..ㅠㅠ 차마 얼굴보고는 못하겠고 짝녀랑 등진 상태니까 진짜 지인짜 용기내서 나 너 좋아해 딱 이르케 말했다... 얼굴 확 뜨거워지고 엄청 후회하뮤ㅠㅠㅠㅠ 내 심장 가슴 뚫고 나올거처럼 쿵쾅대고..ㅠㅠㅠ 그렇게 좀 한참동안 정적이다가 짝녀가 나도 쓰니 좋아해 이러는거야.... 근데 뭔가 친구로서 좋아한다고하눈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니아니...ㅜㅜ 이러면서 혼자 웅얼거렸거든..? 눈물도 날거같고 뛰쳐 나갈뻔했다ㅠㅠ 너무 무안해서 짝녀 무릎에서 일어나서 머리가 텅 빈거처럼 가만히 있었다.. 아무 생각도 안나고...ㅜㅠㅜㅜ 긐대 짝녀가 뒤에서 나 확 안눈거야ㅠㅠㅠㅠ 깜짝 놀라서 그대로 얼었닼ㅋ큐ㅠㅠ 그러더니 짝녀가 쓰니야 좋아해 내가 많이많이 좋아해 사귀자 요랬다.... 나 할말 까먹고 그대로 안겨서 펑펑우뮤ㅠㅠㅠ 그와중에 내가 작고 짝녀가 큰편이라 쏙 안겨있는게 좋았다고 한다ㅠㅠㅠ 좀 진정 돼니까 짝녀가 나 안은상태로 토닥토닥 해주면서 울지마~ 왜 울어 이러고... 나 녹음..ㅎㅎㅎㅎ 그 상황에서 그래 사귀자 하기가 뭔가 민망해섴ㅋㅋㅋㅋㅋ 그냥 짝녀 손등에 뽀뽀했당.. 그러고 반애들 들어올때까지 안겨있음ㅋㅋㅋㅋ 말하기도 부끄럽고.. 안겨있는게 좋아서ㅎ 내 인생에도 드뎌 봄날이 왔다ㅠㅠㅠㅠ 지금도 가슴앓이 중일 많은 동익들도 다 잘됐음 좋겠어! 용기를 가져보는것도 좋울것 같아!! 짝녀랑 오래오래 행복했음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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