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노빠꾸 외계인 뱁새 닝 시뮬레이션

 

우주인인 당신은 탐색을 위해 뱁새로 변장한 상태로 지구에 왔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설정따윈 없습니다. 오로지 노빠꾸.)

[독자1]

쪼닝

[글쓴이]

당신의 이름은 쪼닝입니다.

[글쓴이]

"여기가 지구인가."

몇시간에 걸쳐 지구에 도착한 당신은 난생 처음 맡아보는 산소의 향기에 감탄합니다. 당신이 살던 별에서는 이런 거 없었거든요.

이 때, 당신의 고향별의 이름은?

[독자2]

하앙

[독자3]

세상에 닝 너무 ㄱㅇㅇ

[독자4]

ㅋㅋㅋㅋ고향별 이름 하앙이야?

[글쓴이]

당신의 고향별 이름은 하앙이었습니다. 하앙별에서는 왕족 가문 중 한명이 몇달 또는 몇년에 걸쳐 타행성을 탐색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번에 간택된 자가 바로 당신, 쪼닝이고요.

"생각보다 별거 없네"

당신은 이렇게 중얼거리며 UFO에서,

1. 내린다
2. 앉아있는다
3. 내부를 살펴본다

[독자5]

3

[독자6]

오 쪼닝 왕족가문이야

[글쓴이]

당신은 내부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미 지구로 오면서 질리도록 보았던 내부이지만, 어쩐지 볼 때마다 감회가 새롭군요. 서서히 둘러다보니 각종 장식들과 방석, 휴식을 위한 공간 등이 보입니다.

"뭐야 여긴 왜 들어왔어? 그러다 임무 늦는다."

어라. 갑자기 말을 걸어오는 자는 누구일까요? 당신은 그런 예의없는 외계인에게,

1. 왕족의 상징 브로치를 보여주며 무릎을 꿇라고 말한다
2. 누구냐고 묻는다

[독자7]

1

[독자8]

1

[독자9]

캐인가?

[글쓴이]

"무릎을 꿇어라."

당신이 웬 일로 위엄있게 브로치를 꺼내들며 말합니다. 이 브로치는 쪼닝의 가문인 뱁새 가문이 전통적으로 물려받는 특별한 물건입니다.

"갑자기 무슨 무릎이야;"

하지만 상대는 강력하군요. 저 예의를 밥말아먹은 상대는 누구일까요?

[독자10]

키타하면웃기겟다)

[글쓴이]

여기엔 괄호가 없습니다

[독자11]

예?

[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뭐야 키타?"

"아... 미안타 갑자기 다른 영혼이 들어온 거 같고만"

하도 말투가 다르길래 저 개성있는 헤어를 보고도 키타인 걸 눈치채지 못한 당신. 키타는 뱁새가문의 후계자, 즉 당신과 혈연입니다. 나이를 따지고보면 오빠이지만 당신은 호칭따위 사용하지 않는군요.

"고건 그렇고 니 임무는 대체 언제 나갈끼가?"

[글쓴이]

"어... 한 1년 뒤?"

"장난하나; 빨랑 나가라."

"ㅇ"

[글쓴이]

근데... 이 상태로 나갔다간 주변의 모든 인간들이 당신을 쳐다볼게 뻔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당신은,

1.
2.

[독자13]

2

[글쓴이]

당신은 현재 외계인의 정석! 초록색 쫄쫄이를 입고있거든요. 원래 인간들을 이런 의상을 입은 사람을 보면 경멸한다던데... 인간들은 역시 알 수가 없네요.

"일단 옷부터 좀 갈아입고"

당신은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독자14]

지금은 뱁새로 변장한 상태 아니에여? 아님 뱁새가 쫄쫄이를 입은건강

[글쓴이]

아직 변장 안했어요! 그래서 지금 변장하려 하는 겁니당

[독자17]

아항

[독자15]

외계인도 성별이 있나용?

[글쓴이]

전 없다고 생각 중인데 원하시면 만들까요?

[독자20]

아뇨아뇨! 센세 마음대로 해주세요!

[독자16]

뱁새...캐들 머리에 앉는거 보고싶다 ㅎㅎㅎ

[글쓴이]

그것은 바로 은색 알루미늄 쫄쫄이! 이 옷을 입으면 알루미늄이 오색빛깔로 빛나며 뱁새의 형태로 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쫄쫄이는 하앙별에서도 구하기 힘들었는데. 당신은 어딘가 마음이 부풀어오릅니다.

"빨리 갈아입어야지~"

당신은 뭔가 폼나지 않는 자세로 알루미늄 쫄쫄이를 갈아입습니다. 그러고는 외칩니다.

"뱁새로 변해라!!!"

[독자18]

ㅋㅋㅋㅋㅋㅋㄱㅇㅇ

[독자19]

닝하센하

[독자21]

닝하

[글쓴이]

닝하!!! 어서옵쇼

[글쓴이]

그러자 알루미늄 쫄쫄이가 갑작스럽게 오색빛깔로 변하더니, 이내 당신의 모습은 뱁새로 변하게 됩니다.

"짹! 짹째래짹짹!" (좋았어! 이제 지구로 갈 수 있겠군!)

말하는게 쬐금 불편하긴 하지만 이 정도는 감수해야죠 어쩌겠어요. 목소리도 귀엽구. 당신은 키타에게 짤막한 인사를 전한 뒤 UFO를 떠납니다. 그런데 키타로부터 들을 청천벽력같은 한마디,

"? 짹째랙짹. 짹짹짹" (? 나도 같이 갈끼다. 이미 준비도 끝났고.)

혼자 가는거 아니었어요?

[독자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ㄱㅇㅇ

[독자23]

키타 머리색이 뱁새 색이긴 해

[독자24]

난 하이큐 보기 전에 키타랑 보쿠토가 성격다른 형제인줄 알았는데

[독자25]

아니ㅋㅋㅋㅋㅋㅋㄱㅋㅋ

[글쓴이]

아, 그러고보니 키타의 헤어스타일이... 꽤 뱁새같이 생기긴 했습니다. 특히 색상이 말이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통에 따르면 탐색 임무는 선택받은 자 혼자서 떠나야 한다고 했단 말입니다! 이를 키타에게 묻자,

"짹 쨱짹잭짹래짹짹. 짹 짹짹" (올해부터 이전해의 선택받은 자가 올해의 선택받은 자랑 같이 탐색하는 걸로 정해졌다 안카나. 것도 모른기가?)

아니 나만 몰랐어?

[독자26]

ㄱㅊ나두몰랏어

[독자27]

그림 키타도 왕족?

[글쓴이]

네네 둘이 남매입니다!

[독자28]

헐

[글쓴이]

이후에 뱁새어로 몇번 더 간단한 대화를 나눈 뒤 (사실 짹 쓰기 귀찮았습니다), 대망의 임무를 수행하러 두 남매는 지구로 향합니다!

... 라고 거창하게 말하긴 했지만 아주 조그마한 뱁새라 그런지 날아다니는 티도 안납니다. 이렇게 된 이상 정통 공격으로 나서야겠군.

일단 첫번째로 해야하는 임무는 지구상의 고교에 침입해 학생들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당신과 키타는 일단 가장 가까워보이는 고교로 향합니다.

그 곳은 어디인가요?

[독자29]

이타치야마

[독자30]

시라톤ㆍ

[글쓴이]

닝 많이 급했구나

[독자33]

ㅜㅜ

[독자31]

아

[독자32]

"느려"

[글쓴이]

다음은 실톨로 해드릴게여

[독자34]

사쿠사 더러운ㆍ기 기겁할텐데 끈질기게 따라붙고싶다

[독자35]

아ㅜㅜ

[독자36]

사쿠사도 뱁새 정도면 좋아하지 않을꽈? 물론 발은 씻어야겠지만

[독자37]

샄사 마스크 가지고 튀기

[글쓴이]

어 이름이 뭐였더라... 이타치야마? 아무튼 그런 비슷한 고교였던 거 같습니다. 학교가 꽤 넓군요! 이 정도라면 키타와 당신이 침입해도 아무런 티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침입 장소로 딱 좋군.

"짹."

당신은 마치 늑대마냥 우렁찬 울음소리를 외친 뒤, 본격적으로 교내에 침입합니다.

[독자38]

ㄱㅇㅇ..

[독자39]

학교에 뱁새 들어오면 난리날듯

[독자40]

헉 닝하센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뱁새,. ㄱㅇㅇ...)

[글쓴이]

닝하닝하!

[글쓴이]

음, 야심차게 침입하긴 했지만 학교가 워낙 넓은 탓에 어디부터 가야할 지 모르겠네요.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이렇게 생각하고 있던 당신의 눈 앞에, 어떤 미남이 지나갑니다. 당신은 그 미남에게 길을 물어보기로 합니다.

그 미남의 이름은?

[독자41]

코모리

[독자42]

사쿠사

[독자43]

짹째래짜잭!!

[글쓴이]

명찰을 보니... 이전에 하앙별에서 배웠던 지구의 언어에 따르면 코모리라 적혀있는 것 같네요. 좋았어, 오늘은 너다 인간. 당신은 쫄래쫄래 코모리를 따라다닙니다.

"...? 뒤에 뭐가 있는 거 같, 뱁새?"

오, 드디어 당신은 알아차렸군요! 뭐라고 말할까요?

[독자44]

(머리에 앉는다) 안내해라.

[독자45]

ㅋㄱㅋㅋㄱㅋㅋ ㅋㄱㄱㄱㄱㅋ

[독자46]

아 쿠ㅜㅜㅜ 근데 머리에 앉는거 해보고 싶었어

[독자47]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ㅜㅜㅜㅜ 졸'귀

[글쓴이]

"짹짹짹." (안내해라.)

당신은 코모리의 머리에 앉아 안내하라며 짹짹거립니다. 하지만 이 말을 알아들을리가 없는 코모리는 고개를 갸우뚱할 뿐입니다.

"뭐라는거지...? 근데 엄청 귀엽다- 이름이 뭐야?"

[독자48]

우매하도다

[독자49]

아니 갑자기 누가 어깨에 새 얹고다녀서 새 뭐냐그랬더니 왘 시봉 하면서 놀랬다는거 생각나...)

[독자50]

ㄲㄱㄱㅋㅋㄱㄱㄱㄱㅋㄱㅋ

[글쓴이]

"짹..." (이런...)

당신은 당신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코모리의 태도에 무척이나 실망합니다. 실망한 기색을 팍팍 내고있자 옆에 있던 또다른 뱁새, 그러니까 키타가 뱁새같은 한숨을 내쉬며 당신에게 말합니다.

"짹짹짹째짹. 짹래째짹?" (우리 말 통하는 사탕 가지고 왔잖아. 기억 안 나나?)

오오, 생각해보니 투명 주머니에 언어가 통하는 사탕을 들고온 것 같습니다.

당신은 이 사탕을 먹을까요?

[독자51]

아껴둔다

[독자52]

안먹어?ㅋㅋㄱㄱㄲㄲㄱㄱㅋㄱㄱㅋ

[글쓴이]

흑 저 짹짹 쓰기 힘들어요

[독자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ㅋㅋㅋㅋㅋ

[독자54]

ㅋㅋㄱㅋㄱㅋㄱㄱㄱㅋㄱ ㄱㅋ

[독자55]

그럼 먹죠

[글쓴이]

이미 다 썼어...

[글쓴이]

당신은 아껴두기로 합니다. 당신이 고개를 도리도리하자 키타가 어이가 없다는 듯한 눈빛으로 당신을 쳐다봅니다. 그 때 코모리가 말합니다.

"그 옆에도 한마리 더 있었구나? 혹시 둘이 가족이야?"

헉, 족집게네. 역시 인간이란 무서운 존재구나. 뭔가 순진하게 생기기도 했고 무엇보다 잘생겼기 때문에 좀 풀어졌었는데.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나 하며 나른한 오후를 즐기고 있을 때,

"뭐, 뱁새 두마리 데려간다고 혼나지는 않겠지. 너희 배구보러 가지 않을래?"

[독자56]

나 왜 배 구워먹으러 가자고 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독자57]

배구공 맞으면 그대로 시뮬 종료인가

[독자61]

🙄

[독자58]

키타 눈빛 센세 속마음인가

[글쓴이]

ㅎ...

[독자59]

"' 센세가 선택한 닝들이다 이악물고 버텨라 "

[독자60]

ㅋㅋㅋㅋ다음번에는 센세를 위해 먹는걸로...

[독자62]

계속 안 먹고 싶네

[독자63]

🙄

[글쓴이]

너무해

[글쓴이]

이러면 우리야 좋죠.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키타와 닝을 본 코모리는 뭐가 그리 웃긴지 폭소합니다.

"푸핫, 내 말 알아들은거야? 좀 감동인데."

근데 그 똘망똘망한 얼굴로 격하게 끄덕이니까 너무 귀여워... 라는 뒷말을 삼킨 코모리. 하지만 키타와 닝은 이를 알 도리가 없습니다.

[독자64]

이이즈나한테 치대구 싶이

[글쓴이]

사실 뱁새들은 그 존재만으로 너무 귀엽기 때문에 사쿠사가 경멸한다거나 할리는 없습니다 다들 귀여워할 수밖에 없는 운명..

[독자65]

ㅁㅈㅁㅈ

[독자66]

손가락으로 쓰담당하고싶다...

[독자67]

쳇 그럼 똥이라도 바르고 갖ㆍ

[독자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그으러면 사쿠사가 내보내지 않을까요

[독자69]

피하기

[글쓴이]

쿠소 닝...

[독자70]

히히

[독자71]

어떻게든 494를 괴롭히겠다는 의지 잘 봤습니다. 본인께 잘 전달해드리죠

[독자72]

(두근)

[독자73]

혼모노다....!

[글쓴이]

코모리가 향한 곳은 모두가 예상했듯이 체육관이었습니다. 어째 여기는 온통 잘생긴 사람들 천지네 천지. 닝의 생각이 마무리지어지기도 채 전에, 부원 몇명이 코모리에게 다가갑니다.

"왜 이렇게 늦었... 잠깐."

"?"

"이렇게 깜찍하고 귀엽고 하찮은 소동물은 어디서 데리고 온거지?"

[독자74]

샄사 머리에 똥싸기

[독자75]

흥 닝 귀여운 건 알아가지고

[독자76]

아 샄사 너무 괴롭히고 싶어하는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하지만...나도🙄

[독자77]

욕망에 솔직해져봐

[글쓴이]

반응이 생각보다 괜찮네요. 역시 뱁새로 변장하길 잘 했어! 인간들을 귀여운 거라면 사족을 못 쓰는 버릇이 있다고 했으니까 말이에요. 처음엔 좀 반신반의 했는데 이제는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만약 본인이었다면 진작에 숯불고기로 만들어 잡아먹었을것이라 생각하는 닝.

"하하, 어쩌다보니 만났어요. 복도 창문 너머로 들어온 것 같더라고요."

"세상에... 창틀에 끼었으면 어쩌려고 그랬어 이 귀여운 뱁새들아."

[독자78]

띠용..

[독자79]

숯불고깈쿠ㅜㅜ

[독자80]

뱁새 다음은 멧돼지다

[독자81]

...?

[독자82]

나 자꾸 뱁새가 짭새로 읽혀

[글쓴이]

"짹짹." (반응 좋네.)

"세상에 울음소리마저 너무 귀여워..."

[뱁새 키타&닝 은/는 울음소리 기술을 사용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대부분의 부원들(심지어 코치와 감독마저)이 심장폭격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무렵, 어느 곱슬머리 미남이 걸어옵니다.

[독자83]

샄사?

[독자84]

똥갈겨

[글쓴이]

닝들 왜그래요...

[독자85]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독자86]

에이 장난이조ㆍ 찡긋

[독자87]

얼굴이 반반하니 하앙별로 대려가서 닝님의 첩으로 둘깝쇼?

[독자88]

좋다

[독자89]

샄사 : 혹시 체육관으로 들이기 전에 소독은 시킨거지?(찌풀)

[독자90]

힝

[글쓴이]

"뭐야 코모리. 주변 사람들이 죄다 심장 부여잡고 쓰러져있... 아."

왜 그랬는지 알겠다. 쌀쌀맞아보이는 그마저 뱁새를 보니 풀어지는 눈을 숨길 수 없군요! 하지만 곧잘 쓰러졌던 다른 부원들에 비해 그는 아직 hp가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뭔가 결정타를 날려줍시다.

1. 초롱초롱 눈망울을 선사한다
2. 날아가서 사쿠사의 어깨에 앉아 비비적거린다

[독자91]

힝ㅜㅜ)

[독자92]

3. 사쿠사의 미간에 발 얹기

[독자93]

3샄사 점 쪼기

[글쓴이]

씨이...

[글쓴이]

어 3이 어디갔지? 1 2중에 골라요 닝들^^

[독자94]

3. 샄사 머리 위에 앉기(닝겐! 너의 머리는 지금부터 내 둥지다!!)

[독자95]

아 3 ㄱㅊ은데..

[독자96]

3. 미간에 발을 얹은 후 ㄷ점 쪼기

[독자97]

2. 날아가서 사쿠사의 어깨에 앉아 부리를 목에 비비적거리기

[글쓴이]

ok 이 정도는 채택

[독자98]

샄사 목 구멍뚫리겠다

[독자99]

노빠꾸 개그 호러물

[독자100]

ㅋㄱㅋㄱㅋㄱㄱㅋㄱㄱㄲㄱ

[글쓴이]

당신은 사쿠사의 어깨에 벌처럼 날아가 나비처럼 앉은 뒤 뱁새처럼 목을 비비적거립니다.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목을 뚫어버릴 듯한 기세로 비비적거리고 싶지만, 너무나도 작은 뱁새는 그럴만한 힘이 되지 못합니다.

"..."

그는 아무 말도 없지만 속으로 앓이를 하는 중인 듯 싶습니다. 이내 마른 세수를 하고 말합니다.

"그래... 귀여운 거 하나는 최강이네."

[독자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공포? 갑자기 아포칼립스물로 장르 변경해봐요?

[독자102]

아뇨

[독자103]

기각

[독자104]

외계인 닝의 지구 인간 몰살기라도 찍으시게요...?

[글쓴이]

아뇨 좀비와 인간 그리고 제 3의 세력 뱁새(외계인) 닝의 고군분투 아포칼립스 시뮬을 상상했어요...

[독자107]

외계인 닝의 몸에 있던 바이러스가 인간의 몸에 들어가 좀비가 탄생한 거군요...

[독자106]

그 귀여운 게 너의 목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샄사가 몰라서 다행인 걸까....(외면)

[독자108]

정적?

[독자109]

아니다

[글쓴이]

나가

[독자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세 반응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당신은 부원들의 넘치는 관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히히 이래뵈어도 마음만 먹으면 쫄쫄이맨으로 변신해서 레이저건 쏠 수 있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린 것인지 코치와 감독이 일어나 연습을 재개하자고 말합니다. 아쉬운 듯 대답하며 부원들이 코트로 향합니다.

이 때, 당신은 창문을 넘어서 다른 학교로 향하나요?

[독자110]

아뇨

[독자112]

띠용

[글쓴이]

역시 닝들은 항상 내 예상을 뛰어넘는군

[독자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독자114]

헤헷

[글쓴이]

그래 이이즈나도 만나야지...ㅎ

[독자115]

우리를 견뎌

[독자116]

굳세어라 강쿨피스

[글쓴이]

당신은 나가지 않기로 합니다. 그새 이 인간들에게 정도 좀 들었고, 존재감이 제로가 되어버린 키타 또한 이 곳을 나가고싶지 않아하는 듯 하니까요. 그 대신 당신은 이들이 휴식시간을 갖기 전에 무언가 행동을 취하기로 합니다.

그 행동은,

1. 언어가 통하는 사탕을 먹는다
2. 스마트폰으로 학교를 검색해본다
3. 그냥 잔다

[독자117]

2

[독자118]

2

[독자119]

히히

[글쓴이]

제발... 다음엔 사탕 좀 먹어줘요...

[독자120]

🙃

[독자121]

하지만... 뱁새가 스마트폰을 하는 그런 괴상망측한 장면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독자122]

ㅁㄸㅁㄸ

[글쓴이]

당신은 또또또 사탕을 먹지 않고!!!!!!! 아까 전 챙겨뒀던 길거리에 떨어진 스마트폰을 이용해 학교들을 검색해보기로 합니다. 오, 보아하니 잠금번호도 없는 듯 하군요. 당신은 현란한 날개짓과 발가락을 사용해 인터넷 접속까지 성공합니다.

"짹짹짹?" (은근 쉬운데?)

이렇게 생각하며 인터넷을 켜보자 마침 보이는 뉴스.

[독자123]

오

[독자124]

머지

[독자125]

뱁새들이 타고온 UFO 발견 뉴스

[독자126]

뱁새들은 더 이상 고향별인 하앙~별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투 비 컨티뉴

[글쓴이]

[속보] 미야기현 봄고 우승자 예상 밖의 카라스노... 과거의 누명을 벗기다

봄고? 봄고가 대체 무엇일까요? 첨부된 사진에 저 부원들이 쓰는 공이 보이는 것을 보아하니... 그 배구라는 것을 이용한 대회인 듯 싶네요. 그나저나 미야기현? 여기는 도쿄라는 곳인데, 이렇게 속보가 뜰 정도면 굉장한 이변임이 틀림없습니다. 언젠가 이 곳도 침입해야겠네요.

[독자127]

빨리 뱁새가 폰 쓰르거 봐줬으면

[독자128]

빨리 뱁새가 폰 쓰는 거 보고 충격과 경악과 혼돈의 강아지 깽깽이를 맛봤으면

[글쓴이]

그리고 뉴스를 나와 스크롤을 내리자 보이는 또다른 게시글.

[헐 나 방금 하늘에서 UFO 봄ㅋㅋㅋ]

[글쓴이]

... UFO? 설마? 아니겠지? 갑작스레 오한이 드는 느낌이 들어 그 게시물을 클릭해본 당신. 그런데 첨부된 사진이...

[방금 전에 UFO에서 내려와서 나무에 앉아있는 뱁새임ㅋㅋㅋㅋ 나도 ㄹㅇ 당황스러움 외계인도 아니고 뱁새요...?]

오 빼박이네.

[글쓴이]

어떡하지? 어떡하지? 인생 처음으로 혼란의 도가니탕을 겪고있던 쪼닝. 혼란에 정신을 못차리던 도중, 마침 휴식시간이 되었는지 배구부 부원들이 당신이 있는 곳으로 다가옵니다.

"... 뱁새야?"

그들이 본 광경은, 뱁새 둘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던 광경. 엎친데 덮쳤구나~ 얼씨구야~

[독자129]

띠용

[독자130]

칫, 들켰나.

[글쓴이]

"... 그래서, 너희가 UFO를 타고 온 외계인...?"

"넵."

드디어 사탕을 먹은 당신과 키타는 부원들과 제대로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부원들이 믿지 못하는 눈치였지만... 아까 보았던 게시글을 이들에게 보여주자 금세 수긍한 눈치였습니다.

"음... 그럼 질문 한가지."

"?"

"설마 너희가 이 곳에 온 목적이 지구멸망이라던가... 그런 건 아니지?"

[독자131]

칫, 들켰나.

[독자132]

센세 사탕 먹였네

[글쓴이]

어... 지구멸망을 위한 거긴 한데 지금 당장 여기 온 목적은 탐색일 뿐이니까. 엄밀히 말하면 거짓말은 안 한거지. 음음.

"당연히 아니죠. 저흰 그저... 다른 별을 탐사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그렇다면 다행이네. 그럼, 당분간 여기에서 지낼래?"

"이이즈나, 그렇게 대책없이 권유하면..."

"괜찮아. 어차피 뱁새 두마리 키운다고 해서 큰 탈이 생기는 건 아니잖아? ... 물론 외계인이긴 하지만."

[독자133]

ㅎㅎㅎ

[독자134]

이 순간 변신하기 멧돼지로

[글쓴이]

"후우... 그래 그럼. 그런데, 뱁새는 뭐 먹지?"

"어... 열매?"

"무슨 열매?"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

뭔가 일이 커지는 것 같은데. 저희는 본체가 외계인이라 아무거나 잘먹어요 여러분~!! 이렇게 외쳐보지만 너무나 작은 소리인지라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습니다.

"일단 열매류를 내가 찾아볼게."

"난 그동안 얘네 보고 있어야지-"

"딴청 그만 피우고 연습이나 해. 곧 전국대회잖아."

[독자135]

히잉

[글쓴이]

뭔가 이 사람들 우리에게 너무 진심인 것 같은데. 우리는 탐사를 바랬을 뿐이지 이런 사랑을 바라진 않았다고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대부분의 부원들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당신과 키타를 바라봅니다.

"... 한동안은 다른 데 가긴 글러구마."

"그러게."

뭔가 엄청 피곤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군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다 내가 귀여운 탓인데! 이렇게 생각하며 키타와 당신은 낮잠에 빠져듭니다.

[독자136]

이제 떠납시다

[글쓴이]

~1일차 끝~

[독자137]

앗

[글쓴이]

그리고

[독자138]

2일차 시작

[글쓴이]

오늘은

[독자139]

2일차 시작

[독자140]

7일차까지 하고 잘건가요

[글쓴이]

미안해요

[글쓴이]

여기까지~!!

[독자141]

아앗....

[글쓴이]

그 대신 뒷풀이 해요

[독자142]

앗, 좋아요

[독자143]

힁힁힁

[글쓴이]

여기서 바로 합시다ㅎ 노빠꾸 시뮬이라 그런 것도 얼마 없었겠지만 궁금한거 있었나요?

[독자144]

사쿠사 머리에 똥 쌌으면요?

[독자145]

닝에게 키타 말고 딴 형제 있나요?

[글쓴이]

사쿠사가 경멸하고 내다 버렸겠죠

[독자146]

헐 너무해ㅠㅠ

[글쓴이]

다른 형제는... 생각 중인데 원하시는 캐릭터 있나요?

[독자147]

음..

[독자148]

라부

[독자149]

보쿠토 코타로

[독자150]

지구에 먼저 와서 살고 있었다는 설정 누구든지

[글쓴이]

오 좋네여

[글쓴이]

라부도 좋은데 봌토는 머리색이 너무 형제 재질...ㅋㅋㅋ

[독자151]

맞아욬ㅋㅋ

[독자152]

차분 그 자체 키타상과 차분한 듯 돌아있는 닝쨩, 에너자이저도 발라버릴 봌토

[글쓴이]

IGGD

[독자153]

저 그걸로 형제라고 허위매물 당했어요

[독자1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

[독자155]

그리고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첨에 토비오 오고 스가가 세터 자리에서 밀려나서

[독자156]

평상시 좋은 이미지 이용해서 신경전하는 전개일줄..

[글쓴이]

하이큐캐들은 다 착하니까...

[독자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58]

난 젊은 네코마타 허위매물 샀는데..

[글쓴이]

ㅎ 저도요

[글쓴이]

닝들은 최애 누구예요?

[독자159]

전 미남캐면 다 먹습니다

[독자160]

다요

[독자161]

최애를 특정할 수 없다

[글쓴이]

ㅋㅋㅋ 저도 올캐러긴 한데

[독자162]

어떻게 하나만 잡나요.

[독자163]

운난

[독자164]

오..

[글쓴이]

크으 운난

[독자165]

캬- 운난 좋지.

[글쓴이]

굳이 고르자면 켄마랑 스나

[독자166]

운난 히루가미 켄마 스가 쿠로 맛층 쿠니미 시라부 세미 카와나시 사쿠사 코모리 이이즈나

[독자169]

메이안 토마스 스나 오사무아카아시

[글쓴이]

근데 전 애니로만 봐서 운난이라는 캐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시뮬 달리면서 알았다

[독자168]

저두 애니만 봤어요

[독자170]

전 애니도 잘 안봤어요ㅋㅋ 그냥 어쩌다 보니 접하게 되어서 다 파고 있는 현실

[독자173]

사실 나도 1기도 다 안봤는데 어쩌다보니 2차를..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닝들...

[독자167]

또 누구있지

[글쓴이]

많기도 해라

[독자171]

시라톨 세이조 카라스노 네코마 카모메 무지나 이 학교들 말고 또 머있더라

[글쓴이]

이타치 이나리

[독자172]

이타치야마 후쿠로다니

[글쓴이]

아 글고 이거 언급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독자174]

해줘요 해줘요

[독자175]

휴 다 썼다 내 최애들

[독자176]

해쥐요

[글쓴이]

영어로 하이큐 리액션 검색하면 외쿡 분들이 본편보고 리액션해주시는 영상이 있는데 뭔가 보다보면 뽕차...

[독자177]

ㅋㅋㅋㅋㅋ 센세 ㄱㅇㅇ

[글쓴이]

내 최애 나올 때 어떤 반응일 지 기대중이고 그런 거ㅋㅋㅋ

[독자178]

오ㅣㅏ세 봥야징

[독자179]

그 뭐지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독자181]

뭔가 수칰ㅋㅋ

[글쓴이]

악 저도 봤어요ㅋㅋㅋㅋ 예수님이 성경책 리뷰하신다~

[독자182]

아, 저도 배구선수가 리뷰한 거 봤어요

[글쓴이]

본문에 쓸 뱁새 찾으면서 얻은 갸우뚱 뱁새 짤

[독자183]

하이큐 힘5인 캐들한테 등짝 풀파워로 두 대 맞기
브이에스
키타상에게 인터넷검색기록 공개하고 잔소리듣기

[글쓴이]

(다른 의미로) 난죽택

[독자186]

다 좋다고요?두개 다 드립니다

[글쓴이]

죄송합니다

[독자185]

난 죽음을 택하겠다

[독자193]

살아라 닝

[독자184]

ㅍㄱㄱㄲㅋㅋㅋ ㄱㅋㄱㄱ

[글쓴이]

근데 이 시뮬의 장르는 대체 무엇일까요

[독자187]

노빠꾸 힐링 개그 호러물이요

[글쓴이]

호러는 왜 포함시켜요ㅠㅠㅠ

[독자190]

닝이 자꾸 누군가의 목숨을 노려서...?

[독자191]

샄사 목에 빵구뚫려서

[독자192]

아냐, 아직 뚫리지는 않았어

[독자194]

닝 아까부티ㅣ 지켜봤는데 그 정확한 , 이 날 설레게 해

[독자195]

194에게
그런 의미에서 메리미~ 메리유~

[독자188]

(내용 없음)

[글쓴이]

히익 무서워요

[독자189]

전에 배구선수 여친한테 맞은거라고 짤 돌던거

[글쓴이]

하긴 닝이 맘먹으면 진짜로 지구정복 가능할지도

[독자196]

마따

[독자197]

뱁새 말고 기린으로 변할 수도 있나요

[글쓴이]

ㅋㅋㅋㅋㅋ... 기린으로 번하면 닝은 아무에게도 신뢰를 얻지 못합니다. 특유의 귀여움마저 사라졌기 때문에..

[독자200]

ㅜㅜ 차피 인생 혼자사는겨

[독자198]

코끼리라던가 맘모스라던가는

[글쓴이]

닝은 귀여움 빼면 사람과 친해질 수 없는 성격

[독자199]

그럼 인간들을 몰살시킬 수 있게 드래곤은 어때요?

[글쓴이]

?

[글쓴이]

아 그리고 UFO 글 적은 사람은 니로로 생각 중

[독자201]

ㅇㅈ 스나면 사진은 찍어도 글 올릴 상은 아님 뭔가

[글쓴이]

그리고 이 말투가 스나면... 스나 이중인격 설

[독자202]

커뮤 제2의 자아

[독자203]

요즘 이런걸 메타버스라고 하던가

[독자204]

센세 근데 전에 잠깐 오셨다 글삭하시지 않으셨어요?

[글쓴이]

어... 글삭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다른 센세랑 헷갈리신거 아닐까요 ?.?

[독자205]

오잉또잉 머지 뱁새 사진을 봤던거같은데

[독자206]

착각인가부다

[글쓴이]

호곡 정말요...?

[글쓴이]

다음부터는 좀 더 세계관 구축해서 찾아오겠습니다.. 우리 뱁새 쪼닝 많이 사랑해주시고! 호출 한번씩 누르고 가요 닝바~!😘

[독자207]

넹

[독자208]

언제오세요?

[독자209]

센바! 닝바! 다들 좋은 꿈 꿔!

[독자210]

센세:오늘요

[글쓴이]

ㅋㅋㅋㅋ 보통 기분 내킬 때 오는데 최대한 빨리 오도록 해볼게요

[독자211]

넹~

[독자212]

넹~

[글쓴이]

호출 갔나요?

[독자213]

네! 호출 왔어요!

[글쓴이]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글이 너무 아래로 가서 새글 파고 오겠습니다😘

[독자214]

뉑

[글쓴이]

https://instiz.net/writing2/94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