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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 Dream: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채 꿈을 꾸는 것

[HQ/시뮬] Lucid Dream | 인스티즈 


 

“넌 여기가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해낼 수 있어?” 


 


 


 

#호러 #로맨스 #노모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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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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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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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악악 뭐가 뭔지 모르겠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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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겠지, 다들 집에 갔으니까.”

내 말에 쿠로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집에 가려고 했는데 말이야~ 오늘 저녁은 꽁치 구이란 말이지. 말꼬리를 늘리던 그가 웃음기를 띤 채 물었다.

”할 말은 그게 다야?“

나는?

1. 할 말이 있다
2. 할 말이 없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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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1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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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일단 하고 힌트를 써보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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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할 말 생각해볼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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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꿈 내용 말한 다음 뭐 느끼는거 없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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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자각몽 잘 꾸냐고 물어볼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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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
“그럼 그건 뭘까?“

내가 잠시 뜸을 들였다. 쿠로오에게 이것을 물어도 되는 것일까. 그는 내 친구다. 내 협소한 인간관계를 비집고 들어온 친구. 쿠로오는 믿을만한 사람이다. 또한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다.

그렇다면 나는 그를 믿는가?

애초에 이게 믿음까지 가야 하는 문제인가. 나는 그저 원래 있던 내 짝에 대해 물으려 하는 것이다. 혹시 시미즈 키요코를 기억하느냐고. 너가 어려워했던 내 짝이라고.

영문 모를 이유로 나는 뜸을 들인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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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쿠로오에게 뭐라고 물어볼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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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힌트!!!!!!!)))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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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냥 물어보고 싶은 거 물어보심 됩니당!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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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쿠로가 회피할거 같아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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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쿠로를 믿어봐용!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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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지문 써볼게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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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아 쿠로 너무 무섭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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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꿈을 꿨어. 내가 항상 꾸던 자각몽인데 거기엔 짜리몽땅한 설탕병정들이 있어. 어젠 설탕 병정이 길쭉한거야. 그 길쭉한 설탕 병정이 말하는데 내 꿈에서 의식을 찾았대. 그러고는 그 꿈의 주도권을 빼앗겨 꿈이 무너지기 시작했어. 위험할거 같아 꿈을 깼는데 현실 인줄 알고 학교에 왔지. 시미즈라는 애한테 꿈 얘길 했는데 그 애가 갑자기 괴물로 변했어. 학교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거기서 너만 제 모습을 띄고 있었어. 혹시 뭔가 아는게 없어? 그냥 꿈으로 두기엔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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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내가 썼지만 다 불어도 되나 하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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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센세 쿠로는 믿어도 되나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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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마?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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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그 애매한 대답은 머져..?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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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걍 열어보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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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꿈을 꿨어. 내가 항상 꾸던 자각몽인데 거기엔 짜리몽땅한 설탕병정들이 있어. 어젠 설탕 병정 하나가 길쭉한거야. 그 길쭉한 설탕 병정이 말하는데 내 꿈에서 의식을 찾았대. 그러고는 그 꿈의 주도권을 빼앗겨 꿈이 무너지기 시작했어. 위험할거 같아 꿈을 깼는데 현실 인줄 알고 학교에 왔지. 시미즈라는 애한테 꿈 얘길 했는데 그 애가 갑자기 괴물로 변했어. 학교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거기서 너만 제 모습을 띄고 있었어. 혹시 뭔가 아는게 없어? 그냥 꿈으로 두기엔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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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용 없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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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브금 뭔가.. 어릴적 오던 안개낀 숲 같은 느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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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꿈을 꿨어.”

쿠로오가 몸을 굳혔다. 그의 동요가 달가웠다.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르지만 쿠로오가 꿈에 대해 안다는 것이 어딘가 내게 안정을 주었다. 나만이 꿈에 대해 아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항상 꾸던 자각몽인데 거기엔 짜리몽땅한 설탕병정들이 있어. 어젠 설탕 병정 하나가 길쭉한거야. 그 길쭉한 설탕 병정이 말하는데 내 꿈에서 의식을 찾았대. 그러고는 그 꿈의 주도권을 빼앗겨 꿈이 무너지기 시작했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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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뭔가 있구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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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위험할거 같아 꿈을 깼는데 현실 인줄 알고 학교에 왔지. 시미즈라는 애한테 꿈 얘길 했는데 그 애가 갑자기,읍-”

쿠로오가 내 입을 막았다. 매사에 나른하게 풀려 있던 눈매가 매섭게 올라가고 다급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제 손으로 내 입을 막는 쿠로오는 어딘가 눈치를 보는 모양새였다. 쿠로오가 허리를 굽히며 속삭였다.

“쉿.”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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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헉?!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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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뭐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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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숨을 죽인 채 쿠로오를 쳐다보았다. 점차 다리가 저려올 정도로, 그렇게 한참 동안 내 입을 틀어막고 있던 쿠로오가 손을 뗐다. 후, 저도 모르게 숨을 쉬지 않아 숨통이 막혔다. 켁켁거리며 기침을 하는 내 등을 쓸어주던 쿠로오가 문득 이렇게 말했다.

”넌 여기가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해낼 수 있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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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그래서 너 떠본거잔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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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맞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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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입을 열려고 했다. 당연히 여긴 현실이지, 하고 답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걸 말하기가 쉽지 않은 건 왜일까. 여긴 현실인가? 꿈이 아니고 현실이라는 보장이 있나? 자각몽은 현실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아 있다.

고작 뺨을 때리는 것 만으로 구별이 가능한가. 내가 쉬이 답하지 못하자 쿠로오가 말했다.

“그럼 조심해. 꿈 속의 사람들은 자기 얘기 하는 걸 싫어하거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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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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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무서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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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까처럼 꿈 속 사람들 이야기를 꿈과 현실도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하면 위험해.”
“...사람?”

쿠로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꿈 속에도 사람들이 살아. 이곳이 우리의 현실인 것 처럼, 꿈 속의 사람들은 네 꿈이 현실이라는 소리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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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넌 구별할 수 있냐고 묻고싶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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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아까처럼이면 쿠로오랑 같은 꿈을 겪은 건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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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말문이 막혔다. 꿈은 그냥 꿈이지 거기에 사람이 어떻게 살아. 달에 토끼가 산다는 것 만큼이나 어처구니가 없는 이야기였다. 슬쩍 미간을 찌푸린 내가 질문했다.

“이해는 안 가지만 그렇다고 치고...아까는 왜 그런 거야? 여기가 꿈이라 그래?”

쿠로오가 바닥에 주저앉은 나를 따라 똑같이 바닥에 앉았다. 에구, 하는 소리가 마냥 신경을 긁었다. 설명은 안 하고 자기 얘기만.

”아니, 여긴 현실이야.“
”...그러면 왜,“
”그건 비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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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쿠로의 현실인거 아냐? 닝에겐 꿈이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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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손을 들어 쿠로오의 등짝을 한 대 쳤다.

아야, 하며 아픈 척 하는 모양새가 가소롭다.

“알았어,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대답해 줄게. 아까 그건 빼고.”

나는 쿠로오에게 무엇을 물어볼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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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꿈이랑 현실을 어떻게 구분하는데? 넌 내 편 맞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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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우리도 팽이 돌려야 되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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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꿈이랑 현실을 어떻게 구분하는데? 넌 내 편 맞지..?”

쿠로오가 입을 다물었다. 내가 다시 한 번 손을 들어 올리자 그제서야 알았어, 하며 입을 연다.

“나는 겹쳐 보이거든. 꿈과 현실이 동시에.”
“...겹쳐?”
“응, 흐릿하게 보여. 그리고 내가 네 편인지 아닌지는 굳이 따지자면 네 편인게 맞겠지. 그게 아니면 내가 너한테 이런 얘기를 하겠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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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아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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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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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건 알 수 없는 거지.

하지 못할 말을 목구멍에 담아두고 꾹꾹 가라앉혔다. 내가 얘 아니면 지금 누굴 믿겠나. 고개를 끄덕이며 다행이다, 하고 중얼거렸다. 손목에 찬 시계를 흘긋 들여다 본 쿠로오가 이런 말을 하고는 가버렸다.

“안 잔다고 버팅기지 말고, 창문으로 몸 던지지 말고. 얌전히 있으면 쿠로오 씨가 데리러 갈게.”

대체 뭔 소린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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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뭐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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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쿠로오가 한 말은 정확히 잠에 들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이게 뭔데 미친.”

내 세상이 좀비 아포칼립스로 변해 있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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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예..?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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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거리는 온통 시체 썩은내가 진동을 하고 괴상한 소리를 내며 걸어오는 좀비들은 나를 물어 뜯으려 한다.

자각몽이 자각몽의 순기능을 잃으면 어떻게 될까.

이곳이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고는 있지만, 자각하기 때문에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행복한 것들, 예를 들자면 초콜릿, 사탕, 과자, 케이크, 파르페 등등 이런 것들을 생각해도 바뀌는 것은 없었다.

썩어 문드러진 좀비들이 으워어어 하는 소리를 내며 달려올 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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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헉..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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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꿈의 주도권을 잃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오늘은 좀비면 내일은 뭐 귀신일까?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허탈한 웃음을 짓다 좀비에게 물려 죽었다. 뇌에서 전해져오는 아프다는 이미지가 그대로 정신에 부여된다. 마치 실제로 좀비에게 물린 듯.

죽어도 죽은 게 아니다. 여긴 꿈이니까 난 다시 살아나고, 또 물리고, 또 죽고, 또 다시 살아난다. 생살이 물어 뜯기는 감각이 고통스럽다. 눈알이 화끈거리고 속에서부터 토기가 올라와 마치 내장을 쏟아내듯 헛구역질을 한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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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으악 무섭겠디ㅡ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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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빈 집에 들어가 잠시 몸을 숨기고 있을 때 눈 앞에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그건 누구일까?

1.
2.
3.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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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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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누굴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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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손 들어.”

군복을 입은 채 총을 든 남자가 내 배를 발로 차서 뒤로 넘어뜨린다. 윽, 복부를 압박하는 군화에 눈을 질끈 감았다. 이마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총구의 감각과 함께 철컥하는 소리가 들린다.

“A구역에 남아 있는 생존자는 없다고 보고받았다. 어느 구역 사람이지?”

나는?

1. A
2. B
3. C
4. D
5. 모른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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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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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센세 왜 호출이 안오지 했는데 제가 호출 예약을 안해놨던거였어요.. 난 바보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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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어디구역인지 어ㅔ알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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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5)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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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졸도해버렸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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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기웃기웃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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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기웃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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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ㄱㅇㄱㅇ
2년 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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