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헌신의 말로 - 7



헌신의 말로 이전 이야기

EP 1 : 헌신 >> https://www.instiz.net/writing2/94917

EP 2 : 미야기 >> https://www.instiz.net/writing2/95119

EP 3 : 전조 >> https://www.instiz.net/writing2/95200

EP 4 : 명멸 >> https://www.instiz.net/writing2/95243

EP 5 : 양들의 침묵 >> https://www.instiz.net/writing2/95327

EP 6 : 형제 >> https://www.instiz.net/writing2/95524

너는 언젠가 내가, 

'내'가 아니게 되어도 사랑해줄까

영원 속을 헤매는 내게 답은 없다



이럴 수가! 정말 네가 옳았어 □□□

그 애가 정말 우리에게 개같은 파멸을 선사했던 거였다고!

*

이대로 앞을 달려 나가

도망친 너에게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거야

하지만 명심해

네가 다시 나를 만나게 된다면 그날이 네가 존재하던 마지막 날이 될 거란다

지독하게 사랑스러운 그대여

낡아버린 그날의 봄은 훌쩍 우리를 떠나 언제 돌아오는가

.

.

.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내가 너를 죽였어

내가 너를 죽였어

내가 너를 죽였어

내가

너를

나의 친애하는-

헌신의 말로

EP.7 : 친애하는

𓁤 남닝 / 아포칼립스

𓁤 죽음 소재 O / 유혈 주의 / 트리거 주의

𓁤 종말 시뮬 리메이크

[독자525]

어우..)

[글쓴이]

"어떻게 할래?"

오이카와가 묻는다.

우리는,

1. 연구소를 찾는다
2. 친구들을 찾는다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독자526]

1?)

[독자527]

연구소 가면 캐들도 있을려나..)

[독자528]

1..)

[독자529]

1

[글쓴이]

“전 연구소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침묵 속에서 들린 건 쿠니미의 목소리였다. 홀로 멀뚤멀뚱 서있는 쿠니미는 우리의 눈빛을 받아내고서도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아무리 봐도 기백이 평범한 고교 1학년 학생의 기백이 아닌데.

“애초에 거기에 애들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팽팽하게 맞서는 스나. 결국 가능성 싸움이잖아. 모두가 그 연구소에 있을 거라는 보장은 할 수 없지만, 폭발한 그 연구소에 갇혔던 스나와 미야들처럼 누군가 갇혀있을 수도 있다. …괴물이 되기 위한 실험을 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독자530]

연구소에 이이즈나 있으면.....)

[글쓴이]

하지만 그 얄팍한 가능성에 기대기에도 두려웠다. 괜히 다른 곳으로 방향을 틀었다가 연구소에 있지 않은 이들이 괴물에게 목숨을 잃는 것도, 그것도 두려웠다.

그렇지만 결국 생각해 보면… 연구소에 갇혀있는 게 좀 더 무섭고 끔찍한 상황이 아닐까? 결국 나는 그렇게 말하고 만다.

“나는… 연구소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닝. 넌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스나. 결국 너희들도 거기 갇혀있었잖아. 다른 애들도 그렇게 갇혀서 괴물이 될지도 모르는 실험을 당하면 어떡해? 애들 중엔 나츠랑 타케루도 있는데… 그 둘은 너무 어리잖아.”

“…….”

스나가 침묵을 지킨다. 나츠와 타케루의 이야기가 세게 먹힌 모양이었다. 할 말이 있어 보였지만, 쉽사리 말을 꺼내진 않았고 끝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독자531]

응..)

[글쓴이]

“긍정의 의미로 알게. 다른 애들은 또 의견 있어?”

오이카와의 말에 모두가 서로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그건 연구소를 찾으러 가겠다는 무언의 표시였다.

“그럼 어서 움직이자. 숲에서 또 다른 괴물이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오이카와 그리고 이와이즈미가 먼저 앞으로 걸어간다. 그 뒤로는 하나마키와 쿠니미가 뒤를 따르고 있었다. 같은 아오바죠사이의 져지를 입은 네 명의 모습이 이질적이면서도 편안해 보여 괜히 마음이 이상했다.

[독자532]

코모리..)

[글쓴이]

혹시 닝들 별로 없나ㅕㅇ?

[독자533]

🥺 그런가봐여...)

[글쓴이]

흑흑

[글쓴이]

헌말 화력이 안 나오니까 그냥 설정 풀이 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독자534]

🥺🥺🥺)

[글쓴이]

닝 한 명밖에 없는 거 맞죵?

[독자535]

그런 것 같네요.....🥹🥹🥹🥹)

[글쓴이]

그럼 글 새로 만들어서 설정 풀어볼까요!!!

[독자536]

힝)

[독자537]

넹)

[글쓴이]

https://www.instiz.net/bbs/list.php?id=writing2&no=95863&page=1&category=8

[독자538]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