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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Farewell, My Friends | 인스티즈

당신은 여느 때처럼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었다.

들여다 보고 있던 노트북을 끄고 자리에서 일어난 당신은 습관처럼 제 휴대폰을 찾아 손에 쥐었다.

당신이 집어 들길 기다렸다는 듯이, 까맣게 죽어있던 화면이 빛을 쏟아낸다.

커다랗게 박힌 시간, 그 아래의 문자 메시지 도착 알림.

당신이 화면을 바라보자 자동으로 잠금이 풀려 메시지의 내용이 드러난다.


거기, 살아 있어요?

오전 1시 54분


* 트리거 주의: 피폐, 유혈, 폭력, 사망, 자해, 자살 등 잔혹하다고 느낄 만한 묘사가 있습니다.

* 게임 Dead City의 세계관, 진행 방식, 플롯 등을 기반으로 제작된 시뮬입니다.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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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문자 형식으로 가볍게 하는 시뮬입니다! 부담 없이 참여해주세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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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하앙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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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허억. 오셨으니 시작해볼까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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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센세만 괜찮으시다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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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좋습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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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다. 갑자기 살아있냐는 게 무슨 말이지? 당신은 방금까지 과제를 마무리하고 막 잠에 들려던 참이었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당신에게, 안부를 묻는 문자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알림을 누른 당신은 문자 메세지에 뭐라고 답을 해볼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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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항상 그랬듯이 살아있죠? 그쪽은 무슨 일 있나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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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항상 그랬듯이 살아있죠? 그쪽은 무슨 일 있나요?
오전 2시 21분

너무 늦은 답장인가 싶었지만, 그저 호기심이 동했을 뿐이었던 당신은 답장이 오지 않아도 상관 없었기에 편한 마음 반, 흥미로움 반으로 답장을 기다렸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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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아니, 잠깐.
오전 2시 25분

잔뜩 당황한 것 같은 답장이 도착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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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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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조금의 텀을 두고, 답장이 다시 도착했다.

-그, 답장이 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여긴 늘 그렇듯 죽은 사람들로 가득하죠. 거긴 안전해요? 벙커에라도 있는 거예요?
오전 2시 28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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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헉 닝하센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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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하닝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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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닝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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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죽은 사람들? 벙커? 뭐야, 이상한 컨셉 잡은 스팸인가. 당신은 다짜고짜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는 문자를 의심스럽게 바라본다.
당신은...

1. 뭐야, 이상한 사람이네. 차단하고 문자를 무시한다.
2. 뭐... 할 일도 없는데 어울려볼까? 답장을 보낸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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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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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 답장을 보낸다.

뭐, 할 일도 없고. 무슨 컨셉인지도 좀 궁금한데, 한 번 답장이나 해볼까? 당신은 침대에 엎드려 누운 채 본격적으로 문자를 시작했다.
뭐라고 보내볼까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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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영화 광고 엄청 신박하네요. 아포칼립스물인가? 언제 개봉해요? 꼭 보러갈게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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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흐음.. 벙커라뇨? 이곳은 안전합니다. 그곳은 전쟁이라도 치루고 있는건가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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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선착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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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영화 광고 엄청 신박하네요. 아포칼립스물인가? 언제 개봉해요? 꼭 보러갈게요.
오전 2시 35분

당신은 시시콜콜한 농담으로 받아치고 답장을 기다리며 살짝 창문을 열었다. 습한 공기의 바람이 불어 들어오고, 늦은 시간에도 도시 곳곳 새어나온 빛들이 비쳤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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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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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영화 광고?
오전 2시 36분

-지금 농담할 때가 아니잖아요. 여유가 있는 걸 보니 안전한 곳인가 봐요?
-아무튼 다행이네요. 세상이 이 지경인데도 문자가 보내지는 걸 보면. 최악은 아니란 소리겠죠.
오전 2시 37분

-다른 사람이랑 말해본 지도 꽤 된 것 같은데, 당신이랑 문자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오전 2시 39분

-통성명이나 할까요? 그쪽은 누구세요?
오전 2시 40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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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저는 닝이라고 해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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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오오 뭐지?? 탑승!)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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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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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와 너무 재밌겠다ㅜㅜ 닝센탑!!)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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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하닝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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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센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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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저는 닝이라고 해요
-그쪽은요? 솔직히, 그쪽이 먼저 저한테 연락한 거라서 제가 누구인지 정도는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오전 2시 42분

먼저 문자한 것은 상대방인데, 상대방도 당신이 누군지 모르는 눈치다. 컨셉 구멍이네,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해 봐요. 작게 중얼거린 당신은 꽤나 빨라진 답장에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고 기다린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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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그건... 이거 주운 휴대폰이라서요.
-당신, 그러니까... 이름 불러도 되죠? 닝 씨가 유일하게 즐겨찾기에 등록돼 있었거든요. 이름은 없었지만... 이모티콘으로 저장된 걸 보니까 꽤 친한 친구였나 봐요?
오전 2시 46분

-친구가 무사하길 바랄게요.
오전 2시 47분

-제 이ㄹ ㅡㅁ
오전 2시 48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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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안댕!!!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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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마지막 문자는 오타가 난 채로 도착했다. 뭐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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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아아아아아아아악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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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여기서 끊으시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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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어 근데 지금 실댓 안되나보네?ㅜ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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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약간 오류 있는 거 같아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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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신은 답장을 기다렸지만, 몇 분이 지나도 답장이 오지 않았다.
뭐라고 답장을 해볼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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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저기요. 괜찮아요? 무슨 일 생긴건 아니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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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저기요? 괜찮아요? 무슨 일 생긴 건 아니죠?
오전 2시 57분

그저 가볍게 답장하던 문자 메세지였음에도,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처럼 사라져 돌아오지 않는 상대방에 대한 걱정이 스물스물 고개를 쳐들었다. 별 일 아니겠지. 당신은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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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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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무슨 세계관이길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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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안해요, 발소리가 나서 살펴보고 오는 길이었어요.
-위층에서 나는 소리 같은데, 뭐가 떨어지는 소리 같기도 하고.
-한참 들리다가 이제 또 안 들리네요. 혹시 몰라서 짐 들고 창문 근처로 자리 옮겼어요.
오전 3시 4분

-어떡
-어떡해요, 문을 두드리는데.
-사람인가? 열어줘야 될까요?
오전 3시 5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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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리가 점점 커져요...
오전 3시 6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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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시 또 답장이 없습니다. 위험한 상황인 건가? 당신은 뭐라고 답장해볼까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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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여긴 안전하냐고 물었던 거 보면 위험한 곳에 있는 것 같아서 함부로 말을 못 해주겠네요. 무기같은 건 안 가지고 있어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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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굿!!👍)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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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긴 안전하냐고 물었던 거 보면 위험한 곳에 있는 것 같아서 함부로 말을 못 해주겠네요. 무기같은 건 안 가지고 있어요?
오전 3시 6분

섣부르게 조언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 같으니, 무기 같은 게 있는지 살펴보는 것부터 하기로 했다.

-없어요
-학교에서 가지고 나와서 쭉 쓰던 방망이가 있었는데, 얼마 전에 부러져서 못 쓰게 됐어요.
오전 3시 8분

-이제 문이 부서질 것 같은 소리가 나요...
-일단 여기서 벗어나야겠어요.
오전 3시 9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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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좀아포???)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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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아가 이름이 뭐니)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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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말동무 해줘서 고마워요.
-이따 문자할게요. 제가 여길 살아서 나갈 수만 있다면 말이죠.
-닝 씨, 계속 답장해주실 거죠?
오전 3시 10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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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당연하죠. 이름 알려줄래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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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다같살 기원해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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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연하죠. 이름 알려줄래요?
오전 3시 10분

급박한 상황인 건 알겠지만, 아니, 사실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겠고... 당신은 작게 한숨을 내뱉었다. 장난은 아닌 것 같은데, 계속 문자를 이어나갈 거라면 이름부터 알고 싶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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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닝 친구는 누굴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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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신은 상대방이 답장하기를 기다렸지만, 몇 분이 지나도 답장은 오지 않았다. 아마, 휴대폰을 가방에 넣은 거 아닐까? 도망치느라 못 보는 거겠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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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맞겠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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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신은 한참을 기다리다가, 저도 모르게 잠에 들어버렸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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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ㅜㅜㅜㅜㅜ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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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기까지가...... 제가 프롤로그로 잡아놓은 분량인데요. 하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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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하하. 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닝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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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여기서 프롤 끝이라구요 센세????😮😮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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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죽은건 아니죠?ㅠ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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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떨까요? ㅎㅎ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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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캐 이름은…….. 너의 이름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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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의 이름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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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투비컨티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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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늦은 시간에도 달려주셔서 감사해용...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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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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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저야말로 재밌는 시뮬 열어주셔서 감사하죠🥲
다음에 오실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ㅎㅎ
센바~ 닝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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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바~!~! 안녕히 주무세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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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녕하세요! 혹시 같이 달려주실 분 계신가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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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따 늦게라도 와주시면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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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은 이만 자러 갈게요! 다음에 같이 달려주세용~!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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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헉 센세ㅜㅠㅠ 혐생 때문에ㅜㅜㅠ 꼭 다음에 같이 달려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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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앗 타이밍이 안 맞았네요 ㅜㅜ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 담에 같이 달려주세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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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넵넵 꼭 같이 달려요오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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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헐… 지금 봤는데 소재 신박하고 재밌어요 센세 오시길 기다립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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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감사합니다🫶🏻 오늘 오긴 어렵구 내일 저녁쯤... 오려고 생각 중입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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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센하...?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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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호출이 왔는데...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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