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역전 재판 CH 01 <이의있음으로 재판관의 기선을 제압해> (1)

역전 재판

CH 01 〈이의있음으로 재판관의 기선을 제압해>

1. 허술해도 예쁘게 봐주세요.

2. 법정액션디펜스로맨스 짬뽕물

[독자156]

후후)

[글쓴이]

"후타쿠치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어요. 결정적으로, 후타쿠치의 지문 같은 게 그 흉기에서 발견된 것도 아니잖아요.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건-"

"없지. .....하지만 닝 씨, 우리는 프로파일러가 아니야. 그저 변호사일 뿐이지."

"......"

"변호사는 변호사의 일을 하면 될 뿐이야. 피고인의 형량을 최대한 덜어내는 것."

[독자157]

이의있소)

[독자158]

이의이씀)

[독자159]

아 아직 범죄자 아니라고;)

[글쓴이]

......으으. 그러나 쿠로오가 하는 말은 하나같이 정론이기에 당신은 손가락을 내밀며 이의가 있다고 반박하고 싶은 걸 겨우 참아냅니다. 점점 실시간으로 침울해지는 당신의 표정을 눈치챈 쿠로오는, 당신의 얼굴을 흘끔거리다가 쥐고 있던 핸들을 만지작거립니다.

"......닝 씨."
"네에."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야? 현 피고인이 진범이 아니라고."
"그저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걸요."
"......"
"확신이에요."

[독자160]

응 아니야 울 켄지 범인 아님)

[독자161]

우리 니로 그런 애 아닙니다)

[독자162]

확신이지!)

[독자163]

암튼 아님)

[글쓴이]

"...뭐어, 그렇다면야."
"그렇다면야?"

한참이고 흐리게 웃던 쿠로오는 잠깐 고민하더니, 이내 빠르게 핸들을 돌려버립니다. 그 때문에 안전벨트를 단단히 맸음에도 당신의 상체는 훅, 기울어져버리고 맙니다. 당신이 당황스러운 눈으로 그를 바라보자, 그는 한쪽 눈을 찡긋거리며 가볍게 이야기합니다.

"이 쿠로오 씨는 닝 씨의 선택에 동참하는 수밖에 없겠는걸요~"
"......네?"
"잊었어? 이건 닝 씨가 맡은 사건인걸. 이 사건을 우리 변호사 사무소에서 책임지는 사람은 닝 씨야."

[독자164]

알아서 하라는거..?)

[독자165]

이열)

[독자166]

헉)

[글쓴이]

"그러니 그 선택에 나 또한 배팅하는 수밖에."

"......믿어 주시는 건가요?"

"이젠 믿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걸요~? 같은 배를 탔으니, 지금부터 우린 하나야."

"......"

"우리 어머니가 도박 같은 건 평생 하지 말라고 그러셨는데... 한순간에 불효자가 돼 버렸네. 하하."

[독자167]

우리는 하나)

[독자168]

하앙)

[독자169]

죄송해요 장모님)

[독자171]

아니 시어머니

[독자170]

우리는 혈액이니까 하나로 뭉치면 혈전으로 죽을 수도 있는데)

[독자172]

히익

[독자174]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75]

대충 앞만 읽고 감동적인 말인줄

[독자173]

네코마 사무실에 뼈를 묻겠다)

[글쓴이]

태평하게 저런 소리를 늘어놓는 쿠로오를 보며 당신은 찡- 하게 울리는 감동에 그를 껴안으려다가 그가 운전 중이란 사실을 깨닫고 그만둡니다. 이 감동의 폭풍은 나중에, 사무실에 가서 확실히 전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당신은 쿠로오에게 질문합니다.

"그런데요 쿠로오 씨, 저희 지금 어디 가는 중이에요?"
"내가 잘 아는 핸드폰 복구 업체."
"예? 핸드폰 복구 업체? 갑자기요?"

[독자176]

센스있구만)

[독자177]

ㅎㅎㅎㅎ)

[독자178]

오)

[글쓴이]

"우리 닝 씨, 거기까지 가서 친구 핸드폰까지 봐 놓고 눈치 못 챈 거야?"

피해자의 핸드폰을 봐. 그의 짤막한 한 마디에 당신은 [토가와 미도리의 핸드폰]의 전원을 킵니다. 그리고 발견합니다. 지나칠 정도로 깔끔하게 지워져있는 주소록, 그리고 문자 메세지, 그리고 여러가지 사진과 데이터들.

누군가의 핸드폰이었다는 사용감이 전혀 남아 있지 않은, 이 꺼림칙한 깔끔함.

[독자179]

ㄱㅂㅈㄱ)

[독자180]

삭제한 사람 나와라)

[독자181]

우리 아직 검사 누군지 모르는거지?)

[독자182]

응 아직

[독자183]

캐 였음 좋겠다 검사 캐가 닝의 반박듣고 당황해서 저건 문제가 있는!!! 막 일케 하다가 판사가 기각 때리고 허둥지둥 여유잃는..

[글쓴이]

"누군가가... 억지로 지운 거군요."
"빙고."
"하지만... 왜? 이렇게 전부 다 지울 필요는 없잖아요. 자신과 관련된 정보만 지우는 게 훨씬 철저했을 텐데."
"진범에게 그럴만한 시간이 있었을까? 하나하나 다 지울 시간에 차라리 전부 깔끔히 없애는 게 빨랐을 테지. 하루빨리 사건현장을 벗어나야 했을 테니까."

확실히. 그래야 빠르게 퇴장하고 후타쿠치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테니. 당연한 일입니다.

[독자184]

어떤 코라냐)

[독자185]

난 왜 자꾸 위화감이들지 핸드폰 기록 지운거 계략? 비슷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독자186]

니로한테 문자 보낸 건 진짜 선배겠지?)

[글쓴이]

"쿠로오 씨. 완전 날카로운 형사 같아요."
"이런, 우리 닝 씨한테 그런 말을 듣다니. 영광인데?"
"장난 아니예요. 진심이라구요."

당신은 핸드폰을 꼭 쥐고 푸스스 웃습니다. 빠르게 퇴장하기 위해 핸드폰의 기록을 남김없이 지운 범인에게 속으로 회심의 쌍를 날리면서 말입니다. 물론 그 덕에 핸드폰이 포맷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이렇게 직접 복구하러 갈 수 있었으니 이거 하나만큼은 고맙다고 생각하면서.

[독자187]

쿠로 하앙)

[독자188]

학)

[독자189]

하앙)

[글쓴이]

오늘은 여기까지 달릴게요 ^_^ ㅎㅎ

[독자190]

갹 센세 너무 재밌었어요 🫠

[글쓴이]

^_^

[글쓴이]

달려주신 닝들 감사합니다ㅜ 선택지가 많아서 피곤했죠...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는ㅜ

[독자191]

헉)

[독자192]

아뇨 짱잼

[글쓴이]

이번 재판의 검사는 고시키입니다 참고로!

[독자193]

ㄱㅇㅇ)

[글쓴이]

고시키를 이겨야 시라부랑 맞짱을 뜰 수 있어요

[독자194]

시라부 개빡세겠네

[글쓴이]

아무래도..... ^_^

[독자195]

판사는 탄지인가요

[글쓴이]

헐 생각 안 해봤는데 왤케 잘 어울리죠? 낙찰!

[독자205]

꺄

[독자196]

하지만 마싯군

[독자197]

센세 피곤하신가요?

[글쓴이]

아니요 흐름상 여기서 끊는게 맞을 것 같아서요 ㅎㅎ

[독자198]

그나마 고시키라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었러요

[독자199]

Tmi나 펑 하실거 있으신가영..짜잘한거도 좋은데..시라부 다리떠는 버릇 있다던가..

[글쓴이]

시라부의 아버지는 살해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받은 적이 있습니다

[독자206]

라부 아부지 범인이였나여..?

[글쓴이]

그렇습니다

[독자208]

헐

[독자200]

라부였다면 어우

[독자201]

켄지 범인아니죠..? 눙물

[독자202]

그러면 오늘 오세요?

[글쓴이]

아마...두?

[독자209]

기다려용♡

[독자203]

첫 변호 상대 시라부 아니라서 다행이다..

[독자204]

라부까지 이기면 다른 학교 애들인가여?

[글쓴이]

세미나 우시와카, 그 후에는 사쿠사, 이이즈나, 그리고 키타........ 제가 생각한 검사측 인물들은 이 정도네요 ㅎㅎ

[독자207]

라부나 고시키 약점(?) 알려주실 수 있으세용 재판때 써먹을 유용한..

[글쓴이]

고시키 : 칭찬에 약하다, 시라부 선배 (ㄷㄷ)
시라부 : 우시지마

[독자210]

개빡세다🥰

[독자211]

고시키 ㅋㅋㅋㅋㅋㅋ ㄱㅇㅇ

[독자212]

이런거도 기선제압이죠?

[독자213]

ㅇㄴ 이게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2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드릴 머리와 갓파 머리의 싸움이라...

[독자216]

괴랄한(?) 머리카락으로 상대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글쓴이]

앗참 그리고 재판할 때

[글쓴이]

켄마나 쿠로오 둘 중 하나가 옆에서 아기변호사 닝을 서포트해 줄 겁니다

[독자217]

발상을 역전시켜라 닝!

[글쓴이]

이거 맞아요 ㅋㅋㅋㅋㅋ 약간 치히로 타입!!!

[독자218]

하앙

[독자219]

응애!!!!!

[글쓴이]

흠 그리고 이번 재판에서 후타쿠치의 무죄를 입증하는 데에 성공하면!!!

[독자220]

성공하면?!

[글쓴이]

탐정쿠치를 조수처럼 졸졸 매고 따라다니게 할 수 있어용 ㅎㅎ

[독자221]

반드시 성공한다.

[독자222]

무죄쿠치

[독자223]

졸졸쿠치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럼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다면 저는 이만 가보도록 하겠읍니다...!

[글쓴이]

다들 안녕~!~!

[독자224]

센닝바!!

[독자225]

🥲 센세닝들 안뇽 다음에 봐요!!!

[독자226]

ㄱㅇㄱㅇ

[독자227]

ㄱㅇ

[독자228]

만약 친구 아카아시였으면 정반대 느낌이었을 것 같아서 웃기다ㅋㅋㅋ 아카아시 절망+침착vs닝:내친구케이지가그럴리가없어(멘붕)))

[독자229]

ㄱㅇㄱㅇ

[독자230]

ㄱㅇㄱㅇ

[독자231]

ㄱㅇㄱㅇ

[독자232]

ㄱㅇㄱㅇ

[독자233]

ㄱㅇㄱㅇ

[독자234]

기웃

[독자235]

ㄱㅇㄱㅇ

[독자236]

ㄱㅇㄱㅇ

[독자237]

ㄱㅇㄱㅇ

[독자238]

귯귯

[독자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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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ㄱㅇㄱㅇ

[독자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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