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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2D 실제연애 로맨스 SF/판타지 공지사항 단편/수필 BL GL 개그/유머 실화
햐시 전체글ll조회 960l 4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 트리거(주거침입, 스토킹, 칼부림 등) 주의!!!

험난한 대학 기숙사 생활에서 벗어나 올해 자취를 시작한 당신.

당신의 자취 만족도는 아주 높았습니다. 빌런같은 룸메이트도 없고, 통학 시간도 꽤 괜찮은 곳에 위치했고, 알바 장소도 자취방과 가까웠거든요.

하지만 어느 날 새벽.

[HQ/시뮬] 자취하시는 분들 다들 조심하세요 | 인스티즈

당신의 도어락을 눌러대는 의문의 인물에 의해 당신의 환상적인 자취생활이 망가지게 됩니다.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당신은 다시 평화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11시에 시작합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호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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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11

독자791
1 뭔데)
4개월 전
독자792
1)
4개월 전
독자793
1
4개월 전
글쓴이
“…뭔데?”
“이렇게 해야만 말해주는구나.”

오이카와가 씁쓸한 표정을 짓습니다. 약간 마음이 동요하지만 여전히 무섭습니다.

“전에, 닭벼슬쨩이랑 나랑 싸웠을 때.”
“……”

쿠로오에 대한 맹목적 신뢰가 깨지기 시작한 그날. 당신은 침을 꿀꺽 삼키며 오이카와의 입에 시선을 집중합니다.

“그때 닝쨩네 빌라 사람도 잠깐 봤었다고.”

4개월 전
독자794
머…??? 그걸 왜 이제 말해 이 우유빵아)
4개월 전
글쓴이
…네? 키타씨가 개입했으니 당연한 말 아닙니까? 당신은 의아하게 그를 바라봅니다. 당신과 지그시 눈을 맞추는 오이카와.

“그때 만났던 옆집 사람 말고. 모자랑 마스크 쓰고 있던데, 옷차림이 너무 일상복이라. 닝쨩네 빌라 사람인가보다 했지.”

당신은 뭐라 질문할까요?(자율질문)

4개월 전
독자795
그 사람 어떻게 생겼어요?)
4개월 전
독자796
그 사람 어떻게 생겼어요?
4개월 전
독자797
머리색 물어볼까)
4개월 전
독자798
아 모자…)
4개월 전
독자799
혹시..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나세요? 얼굴 특징이라던가.. 키 라던가.. 분위기 등등 이요. 기억나는거 다 말해주실 수 있어요?)
4개월 전
독자802
난 이거 조아
4개월 전
독자805
잉 열었구나?
4개월 전
독자800
아는 거 다 말해 오이카와)
4개월 전
독자801
근데 오이카와 닝이랑 대화하려고 수작 부리는거 아니겟지)
4개월 전
독자803
오이가와놈도 수상허다 이자식이랑 같이 집 간 날에만 띵똥빌런 출현 안했다고)
4개월 전
독자804
흐으음)
4개월 전
글쓴이
“그 사람 어떻게 생겼어요?”

“글쎄… 모자랑 마스크 때문에 잘 보진 못했는데. 좀 순한 인상…이었나. 키나 그런건 좀 멀리서 봤어서 확실하게는 모르겠네. ”

순한 인상? 딱 떠오르는 사람은 히루가미 사치로입니다. 히루가미는 누가봐도 서글서글하고 순하게 생겼죠. 그 다음으론 스가가 떠오르지만, 스가는 덜 의심스럽습니다. 히루가미는 CCTV도 그렇고, 좀… 미심쩍습니다. 심지어 3층에 사니 그날 잠깐 내려왔다 하더라도 CCTV에 잡힐 일도 없고요.

“누군진 알겠어?”
“애매하게…”

4개월 전
글쓴이
오이카와와 대화가 끝나고 나니 5시가 되었습니다. 저녁을 함께 먹자고 누군가를 부르기에 딱 적절한 시간이죠. 당신은 누구에게 연락할까요?

1. 미카
2. 보쿠토
3. 쿠로오(선택불가)

4개월 전
독자806
2..?)
4개월 전
독자807
엇 2)
4개월 전
독자808
2
4개월 전
독자809
책갈피 부탁해욥..!!)
4개월 전
독자810

4개월 전
글쓴이
책갈피♡
4개월 전
글쓴이
당신은 보쿠토에게 전화를 겁니다. 신호음이 세번정도 울리고, 보쿠토가 전화를 받습니다.

-“닝!! 웬일로 전화야? 무슨 일 있어?!”
“아니라곤 말 못하겠네…”

활기찬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확 놓입니다. 당신은 보쿠토에게 같이 저녁을 먹자 제안합니다.

-“좋아!! 야키니쿠 어때? 나 맛집 또 찾아냈어!!”
“그래. 카페 근처 공원으로 와주라.”
“알겠어! 금방 갈게!”

들뜬 목소리가 꼭 강아지가 생각나게 합니다. 공원에서 주인과 산책하는 강아지를 멍하니 구경하고 있는데, 뒤에서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닝!! 나 왔어!!!”

4개월 전
독자811
부엉아ㅠㅠ)
4개월 전
글쓴이
“빨리 왔네.”

순식간에 눈 앞까지 달려온 보쿠토. 그는 즐거움을 못참고 당신을 안아들고 제자리에서 한바퀴 빙글 돕니다. 으악. 중딩 때 이후로 당해본 적 없던 거였는데.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나 진짜 맛집 발견했어!! 쿠로오랑 셋이서 가자고 할려 했는데, 딱 이렇게 전화해주고. 완전 좋아!”
“으음, 쿠로오…”

당신은 보쿠토의 눈을 마주하지 못합니다. 좋은 친구관계가 깨질 수도 있는데… 그에겐 미안함뿐입니다. 쿠로오에게도 미안하지만 도저히 얼굴을 마주할 때 의심 없이 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나지 않아서 연락을 피하고 있습니다.

4개월 전
글쓴이
“…닝. 안색이 왜 그래? 아직도 누가 도어락 눌러?”
“……”

그대로 고개를 푹 숙이는 당신. 보쿠토는 당신의 손을 잡고 그대로 성큼성큼 앞장섭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보쿠토가 당신을 데려온 곳은 사람이 드문드문 있는 야키니쿠 가게였습니다.

“원래 찐 맛집은 사람이 엄청 많으면 안돼.”
“…그렇지.”
“전에 내가 왔었을 땐 맑은 국물 베이스가 진짜 맛있었는데, 다른 맛도 궁금하긴 하네! 닝은 뭐 먹고 싶어?”

메뉴판에 보이는 아무거나 집은 당신은 보쿠토의 눈치를 살핍니다. 보쿠토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으며 그저 전에 먹었던 야키니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배려가 어색해진 당신이 결국 먼저 입을 엽니다.

4개월 전
글쓴이
“아무것도 안물어봐?”
“음, 궁금하긴 하지만! 닝이랑 쿠로오 사이에 일이니까 내가 개입할 수는 없지. 난 둘이서 잘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까!”

개입할 수 없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셋이서 알고 지낸 기간이 상당한데… 보쿠토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알 필요가 있을까요?

당신은 보쿠토에게 있었던 일을
1. 말한다
2. 말하지 않는다

4개월 전
독자812
말할까? 나사실 쿠로오는 수상해도 이 거대부엉이는 너무나도 안심이 가..)
4개월 전
독자813
1
4개월 전
글쓴이
“있잖아, 그동안 말이야…”

당신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말해야 할지 속으로 고민하며, 천천히 입을 뗍니다. 도어락 빌런 사건은 보쿠토도 잘 아니까 이야기가 쉽게 나왔습니다. 오이카와를 자취방에 데려갔단 이야기도 양심이 찔리긴 하지만 술술 나왔고요.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쿠로오가 걱정되서 찾아왔다면서 도어락을 눌렀고, 비밀번호를 틀리고, 그에 오이카와가 버튼이 눌려서 둘이 싸웠다는 이야기를 더듬더듬 끝냅니다. 그리고 고개를 푹 숙입니다. 어떤 반응이 올지 두렵습니다. 오래 만난 친구도 믿지 못하냐고 질책할까요? 아니면 실망했다고 할까요?

4개월 전
글쓴이
“…그런 일이 있었구나.”

보쿠토는 한참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내뱉은 짧은 한마디. 당신은 슬쩍 보쿠토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보쿠토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나한테 뭐라 안해? …친구 사이에 분열이 생겼잖아.”
“그건 어쩔 수 없지. 너네 사이의 일에는 간섭 안할거야. 쿠로오도 부르자고 하려 했는데, 큰일 날 번 했네!”

그리고 쾌활하게 웃는 보쿠토. 여전히 믿을만한 친구가 하나쯤은 남아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4개월 전
글쓴이
보쿠토가 장담했던 만큼, 야키니쿠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오랜만에 빵빵하게 부른 배를 붙잡고 정처없이 골목을 떠돌다가 당신은 보쿠토에게 같이 바에 가자고 제안합니다. 보쿠토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에 응합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아무 바에나 들어간 당신.

독한 칵테일 여러잔을 시키고 벌컥벌컥 들이킵니다. 주량이 약한 보쿠토는 피치를 홀짝입니다. 그렇게 밤에 가까운 시간이 되어갈때까지 술을 마신 당신들. 알딸딸하게 술에 취한 정신이 즐겁습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보쿠토가 당신을 집에 데려다주고, 당신은 빌라 입구에서 그를 배웅합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려는데 누군가를 마주칩니다

…순한 인상의 히루가미입니다.

당신은 그에게
1. 말을 건다(무슨 말을 할지도 정해주세요)
2. 말을 걸지 않는다

4개월 전
글쓴이
그으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4개월 전
글쓴이
뒤풀이 하실 닝들 계신가요??
4개월 전
독자814
헉 센세 내일 또 와요?
4개월 전
글쓴이
내일...은 못올 것 같아요ㅠㅠ 금요일 11시에 뵙시당
4개월 전
독자815
의심 가는 애들이랑 자주 만나는 게 좋을까요? 아님 회피?
4개월 전
글쓴이
자주 만날수록 그 캐의 행동을 더 잘 볼수 있게 되겠죠!! 근데 그 캐가 범인이 아니라면 배드엔딩이 될 확률이... 직면하냐 회피하냐는 닝들의 자율입니다
4개월 전
독자816
어렵다..
4개월 전
글쓴이
저두 어렵네요ㅎㅎ... 떡밥은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티가 안나나 고민이에요
4개월 전
글쓴이
구래도 많이 대화 나눠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많이 대화할수록 그 캐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습니당
4개월 전
글쓴이
더 질문 있으신가요?!
4개월 전
글쓴이
없으시다면... 이만 해산합시다!
4개월 전
글쓴이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개월 전
독자817
헉 잠깐 졸앗다…센바닝바~~~
4개월 전
독자818
수고하셨습니다
4개월 전
독자819
귯귯 오늘 11시!?
4개월 전
독자820
헉 새벽에 보는데 몰입감 쩔어요.. 귯
4개월 전
독자821
기웃기웃
4개월 전
독자822
기웃...
2개월 전
글쓴이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계속 시뮬 운영을 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제 나이가 나이라서 올해 이 시뮬 운영과 완결은 어려울 것 같아 설정이라도 풀고 가려고 합니다ㅠㅠ 호출 누르기엔 죄송해서 누르지 않았고, 언젠가 기웃거릴 닝이 궁금증을 해결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1. 빌라에서 벌어진 사건의 범인은 스가와라와 카게야마였다. 도어락 누르는 소리의 패턴은 삑삑삑삑삑 연달아서(엔터 없이) 서술되는 것과 삑. 하고 엔터치고 삑 하고 엔터치는 서술 두개가 있었습니다. 이 중 삑삑삑삑삑 치는 소리는 카게야마, 하나씩 천천히 누르는 소리는 스가와라였습니다. 카게야마가 빌런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힌트는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온 카게야마를 마주쳤을 때, 스가와라의 집 도어락을 누르는 카게야마 서술을 보시면 알 수 있었습니다(좀 어려웠죠ㅎㅎㅎ...) 스가와라는 스가네 집에 가겠다고 골랐을 때, 닝은 왼쪽 집에 누가 사는지 몰랐지만 스가는 이미 닝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진행했더라면 도어락 소리도 들을 수 있었겠네요.

2. 공범은 오이카와와 아카아시. 오이카와는 서술로 보면서 예측하셨다시피 애초에 쎄하게 설정이 되어있었죠. 닝과 스킨쉽을 자주 하는 것도, 의미심장한 말을 자주 하는 것도 빌라의 범인들과 협력하고 있었기에 하는 말이었습니다. 오이카와는 닝의 스토커입니다. 닝이 출근하고 퇴근하는 시간을 카게야마와 스가와라에게 알리며 주거 침입을 돕고 있었습니다. 아카아시는 오이카와처럼 협력하는 스토커는 아니었고, 개인적인 닝의 스토커였습니다. 얼마 연재하지 못해 만날 기회가 없어서 모르셨겠......지만요.

3. 씨씨티비 씬. 이게 아무래도 제일 궁금하셨을 것 같은데요! 씨씨티비에서 알려주는 것은 카게야마와 스가와라가 공범이란 것이었습니다. 닝들은 둘의 우정(혹은 사랑)을 응원했지만 카게야마가 자꾸만 윗층으로 올라갔던 것은 스가와라네 집에 가는 것처럼 굴어서 의심을 덜고 닝의 집에 주거침입을 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스가와라와 같이 지내기도 했으니 둘의 우정은 돈독했겠네요🫠

4. 닝들 모두가 수상하게 여겼던 히루가미 사치로. 일부러 조금 의심스럽게 쓰긴 했는데 저는 진짜 그렇게 히루가미가 범인으로 왕창 쏠릴 줄은 몰랐어요. 혹시 제가 실수를 해서 그랬는지...?? 그렇다면 혼선을 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ㅠ 아니라면 도대체 어디가 그렇게 수상했는지 오히려 제가 물어보고 싶어요ㅋㅋㅋㅋ 히루가미는 그저 성실한 수의대생이었습니다. 안 들어왔던 날은 독서실에서 밤샘한 것이었고.....

5. 키타와 보쿠토는 닝의 조력자이자 지지자였다. 키타는 좀 더 친해졌다면 가끔 집에서 자고 가라는 권유도 받았을 거였어요. 하지만 실제로 잔다면 그 다음날 키타는 이승과 안녕합니다. 그치만 닝들은 키타랑 잘 수 있다하면 무조건 잤었겠죠ㅎㅎ 키타가 죽는다면 범인은 빌라의 두 사람이었습니다. 보쿠토는 그냥 햇살 말랑 붱이입니다. 처음엔 알고봤더니 최종 빌런 포지션으로 잡았는데 닝들이 굉장히 좋아하시길래 포지션을 좀 바꿔서 절대적인 지지자로 바뀐 케이스에요.

6. 쿠로오는 정말 닝이 걱정되서 찾아온 것이었다. 개판이 된 칼부림 사건의 중심엔 쿠로와 오이캉이 있었죠. 쿠로오는 정말로 오늘도 도어락 취객이 올까봐 걱정되서 닝을 찾아왔던 것이었고 스토커 오이카와의 급발진으로 인해 신뢰를 확 잃어버리게 된 케이스입니다. 닝의 시점으로 서술하다 보니 쿠로오의 선의의 행동이 왜곡되었습니다. 그치만 저라도 저 상황이면 무서워서 칼부림 빌런이랑 싸운 친구랑 못놀아요 헿..

7. 히루가미가 남자친구냐고 의심했던 남자는 오이카와였다. 여기 설정이 약간 가물가물해서 잘 안 맞물릴 수가 있는데 최대한 기억해서 써보자면 씨씨티비에 한 달 간의 정보만 저장될 예정이었는데요, 오이카와는 한 달짜리 씨씨티비를 봐야 방문했던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2개월 전
글쓴이
8. 오이카와가 말했던 순한 인상의 남자는 스가와라였다. 스가와라는 2층 복도에 울려퍼지는 몸싸움 소리에 잠깐 문을 열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중인지 확인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오이카와와 눈이 마주친 스가와라는 예쁘게 웃고 곧장 문을 닫았죠.

9. 엔딩. 엔딩은 범인을 모두 찾았을 때, 빌라의 범인 둘을 잡았을 때, 혹은 넷 중 하나만 잡았을 때, 싹 다 잡지 못했을 때로 나뉘었습니다.

범인을 모두 잡았다면 닝이 가장 신뢰하고 자주 만났던 범인이 아닌 캐들과 이어졌습니다. 제 생각엔 보쿠토 루트를 탔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범인을 전부 맞췄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아마 없는 루트겠죠.

빌라의 범인 둘을 잡았을 때. 범인 둘은 경찰에 잡혀가며 빌라에서 쫒겨나고, 오이카와가 스가와라가 살던 곳으로 이사옵니다. 오이카와는 스가가 그간 해왔던 일을 따라하며 닝에게 불안을 안겨주고, 또 저와 함께 있을 때는 범인이 오지 않는다, 안심하란 식으로 굴며 닝을 길들여갔을 겁니다. 하지만 완전히 아무도 안오면 이상하니 가끔 배달을 자기가 시켜놓고 오배송이 온 척 하는 둥 적절한 채찍과 당근을 줬을 겁니다. 알바를 관뒀다면 아카아시가 위 오이카와 역할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오이카와는 제 집과 닝네 집을 번갈아가며 같이 자고 천천히 길들이는 반면, 아카아시는 닝을 제 집에 감금하고 포기를 학습시키며 길들입니다. 자신의 집에 있으니 아무도 도어락을 누르지 않는다고, 굉장히 좋지 않냐는 궤변을 늘여놓으면서요.

넷 중 하나만 잡았다면 잡은 범인이 스가가 아닌 이상, 전부 스가 루트로 갑니다. 스가는 닝에게 친절하게 굴지만 쎄한 모습을 보이는 빈도를 천천히 높여 갔을 겁니다. 하지만 빌런이 여럿이라 생각하지 못한 닝은 '내가 스토킹의 여파로 의심병에 걸렸나보다!' 하고 스가의 친절과 쎄함을 모두 무조건 수용해버립니다. 이로 인해 나머지 빌런들은 모두 스가가 슬쩍 처리해버리고, 닝은 스가의 손아귀에 톡 떨어집니다.
잡은 범인이 스가였다면 놀랍게도 닝은 히루가미 루트를 탑니다. 쎄가와라가 범인으로 잡혀 사라지자 그간 힐감을 의심해왔던 것이 미안해진 닝이 힐감 주위를 맴돌며 누가봐도 잘못했다, 용서해달란 분위기를 풍깁니다. 힐감은 어쩐지 눈초리가 이상하더라니 하는 사소한 생각만 하며 닝의 행동을 지켜봅니다. 그러다 정이 들었을 때에 제대로 된 연락을 나누고 둘은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무도 못 잡은 경우. 스가와라가 공포에 질려 집으로 돌아가기 꺼리는 닝을 도와 함께 닝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자연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온 스가와라는 안전고리를 걸지만 닝은 눈치채지 못합니다. 그후 닝의 자취방을 둘러보며 아무도 없다고 안심시키며 닝에게 다가서는데 이게 엄청난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스가와 기묘한 대치를 할 때, 갑자기 도어락이 눌리더니 틀리는 것이 아니고 활짝 문이 열립니다. 문 틈새로 보이는 것은 카게야마. 안심하지만 자신은 안전고리를 건 적이 없다는 걸 깨달은 닝은 패닉에 빠지죠. 슥가는 친절하게 안심하라 설명하며 문을 닫는 척하다 곧바로 안전고리를 풀어버립니다. 칵얌과 스가와 함께하는 닝에게는 최악이지만 닝들은 좋아할 지 모르는 양날개 엔딩이었습니다. 오이캉와 앜카시는 얘네가 닝을 놔주지 않아서 만나지 못합니다.

궁금증이 풀리셨다면 좋을 것 같네요. 내년에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그동안 쓰면서 즐거웠어요 다들 고맙습니다!!!

2개월 전
독자823
헉 센세! 나중에 또 다른 시뮬로 오신다면 언제라도 기다릴게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근데 범인의 정체가 충격이네요. 칵얌은 수상하긴 했지만...스가도...🫢 힐감 미안해...🥲
2개월 전
독자824
헉 센세ㅠㅠ 같이 더 달릴 수 없어서 슬프지만 이렇게 자세히 결말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했던 추리 중에서 맞았던 게 거의 한두개밖에 없네요ㅠㅠㅋㅋㅋㅋ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나중에 오실 수 있다면 언제든 와주세요❣️❣️ 시뮬 달리는 동안 센세 덕분에 정말 즐거웠습니다ㅠㅠ
1개월 전
이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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