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타의적 연하 킬러

아득히 멀어지는 의식 속에서

너는

사랑해.

분명히 그렇게 말했었다.

미친 새끼.

검은 수중 속, 공기방울이 되어 흩어지는 내 대답을 마지막으로 나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호그와트에 있었다.

...

?

당신은

1. 죽음을 먹는 자였다.

2. 오러였다. 

[독자257]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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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빡세다)

[독자25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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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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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쓴이]

"부끄러워서 말 돌리긴."

나 좋아했으면서. 이때의 후타쿠치가 나를 좋아했다는 건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바람이 알고 28살의 닝도 안다. 비록 18살의 닝은 미처 알지 못했지만 말이다. 지금의 후타쿠치처럼 그 풋내기 같은 감정 앞에서 자존심만 내세우기 바빴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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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ㄹ랭)

[독자263]

후타닝 썸탔어??)

[독자264]

ㅎㅎㅎㅎㅎㅎㅎ)

[글쓴이]

뭐, 둘 중 한 명이 자존심을 내려놨다고 하더라도 후타쿠치가 머글태생이었으니 이루어질 수는 없었겠지만. 너는 모르지. 풋내기의 감정이 싹을 틔우기 전에 끝난 것이 너에게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아니었으면 후타쿠치는 더 빨리 죽었을 거다. 그때는 그래도 부모님을 설득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지금에서야 그게 얼마나 멍'청한 생각이었는지를 안다.

[독자265]

어차피 죽을 거 불타게 사랑하고 죽는 게 더 나을지도?)

[독자266]

ㅠㅠㅠㅠㅠ)

[글쓴이]

"야."

"왜."

아까 분명 타이치가 십'팔살이라고 했지. 꿈인지, 환각인지, 이제는 잘 모르겠다. 정신은 몽롱했고 눈꺼풀은 무거웠다.

[독자267]

십'팔살은...너가 말하긴 했어)

[독자268]

십'팔! 십'팔!)

[글쓴이]

"그냥... 졸업하고 머글 세계로 가. 거기서 살아."

"...뭐?"

"되면 그냥 지금이라도 호그와트 따위는 자퇴해버리고 거기서 살라고."

네가 내 환각인지, 꿈인지, 무엇인지도 모른 채로 말했다. 어차피 이제 와서 말해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 것도 없겠지만, 그냥 말했다. 후타쿠치의 눈살이 찌푸려졌다. 무언가 마음에 안 든다는 듯 눈살을 찌푸린 후타쿠치가 말했다. 왜?

[독자269]

안돼ㅣ.....)

[독자270]

크흡ㅠㅠㅠㅠ)

[글쓴이]

나는

1. ...그냥?
2. 넌... 머글태생이잖아.
3. 그럼 여기서 계속 살 생각이었어?
4. 죽고 싶지 않으면 내 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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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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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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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근데 2하면 사이 나빠지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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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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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읍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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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로?)

[독자277]

4

[독자278]

그래도 켄지는 귀담아들을 것 같진 않지만)

[독자279]

이거땜에 2 3해야 하나 싶었엌ㅋㅋㅋㅋㅋㅋ

[독자280]

아...그럼 3 했어야 했나?

[글쓴이]

왜냐니.

"죽고 싶지 않으면 내 말 들어..."

"뭐라는 거야."

뻘소리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는지 코웃음을 치며 어깨를 으쓱거린다. 진짠데. 너 뒤'진다고. 첫 빠따로 뒤'진다니까. 사람이 말하면 들어 쳐 먹으라고. 근데 또 말 안 듣기로는 제일인 놈들 중 한 명이 얜데, 내가 이렇게 말해봤자 들을까 싶긴 했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언제나 자유롭고 당당하게, 제 의지대로 살았던 후타쿠치. 이때는 그 모습이 좋았었다.

[독자281]

순혈머글 맛있는데 진짜로)

[독자282]

ㅠㅠㅠ니로 지켜)

[글쓴이]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잠이나 자. 지금 아픈 사람이 누구인데?"

후타쿠치가 손을 뻗었다. 금방이라도 감길 것만 같은 눈꺼풀이 내려준 후타쿠치는 무언가 머뭇거리는 기색을 보이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야."

짧은 텀을 두고 이어져 온 말.

"선 긋지 마."

아득해지는 정신 속에서 조용히 중얼거렸다. ...멍'청이.

[독자283]

헉.....ㅠㅠㅠㅠ)

[독자284]

으아아아아악)

[독자285]

그게 아니야ㅠㅠㅠ)

[독자286]

니가 죽으면 영원히 선을 긋게 되는건데 어떡하가ㅜㅜ)

[글쓴이]

졸리니까 여기까지 하겠슴다 수고하셨슴다 안녕히 주무세요!!!!

[독자287]

에

[독자288]

헉 수고하셨습니당 센바닝바!!

[독자289]

으악 수고하셨습니다ㅜㅜㅜㅜ!!!!센바닝바❤❤

[독자290]

수고하셨어요 센바닝바~~

[독자291]

헐짱잼스멜

[독자292]

게다가 순혈슬데여닝이요? 닥치고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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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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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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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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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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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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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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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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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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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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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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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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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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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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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다시와주십사

[독자307]

기웃

[독자308]

헤이아이미쓰유

[독자309]

아,아니 이것 모예요? 이 띵작도 뿌거였어????? 에바쓰 황제감금시키고 글만 쓰게 하고 싶네

[독자310]

이럴수가 이것도 프시케 센세 작품이라니!! 크🥰👍

[독자311]

센세 저 센세 시뮬 잘 모르지만 순혈슬데여닝에서 반햇거등요 언젠가 또 와주시면 일당백 하겟읍니다..

[독자312]

시간날 때 다른 시뮬도 함 보려구여… 감사함니당

[독자313]

ㄱ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