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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엘피스(ἐλπίς) - 02 | 인스티즈

"닝. 알잖아요. 제겐 당신 밖에 없는 거."

"그러니까 저를 봐주세요."











그 한마디에 넘어가지 마세요.


[HQ시뮬] 엘피스(ἐλπίς) - 02 | 인스티즈


당신의 앞에 드리울 햇빛을 그 손으로 직접 가리지 마세요.











[HQ시뮬] 엘피스(ἐλπίς) - 02 | 인스티즈

불쌍한 신도여.


그대의 앞에 놓인 게 정녕 빛인지 어둠인지


구별하세요.





#1편을 보고 오시면 이해가 더 잘됩니다.

#사이비 종교 요소가 가득 합니다.

#불쾌한 요소가 있으니 못 보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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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센세?????!!!!!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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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아아아안녕하세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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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제 보니까 처음으로 적은 글 댓글이 벌써 만 개가 넘으려고 하길래 급하게 다른 글을 팠습니다 하하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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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와아~!! 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ㅎㅎ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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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기다려준 닝들에게 더 크나큰 감사를...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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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늘 달리시나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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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일단 전글에 호출 누르고 이 글 주소를 올려놓긴 했는데...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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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조금만?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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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다른 닝이 있으면 넘 괜찮은데 전 공부하면서 달리게 될거라 항상 상주는 못 할것 같아서..괜찮으실까요???ㅠㅠㅠ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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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센세!!!!!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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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와!!! 닝하~~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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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텍스트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반가움.. 닝하!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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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으럼.. 홍보글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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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 조금이라도 달려볼까요 닝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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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조아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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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전 좋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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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완전 오랜만.. 저도 두근두근하네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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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호감도☑️

이이즈나 츠카사 + 80
쿠니미 아키라 + 5
시라부 켄지로 + 57
후타쿠치 켄지 + 23
보쿠토 코타로 + 25
코모리 모토야 + 26
아카아시 케이지 + 47
키타 신스케 + 27
츠키시마 케이 + 2
히루가미 사치로 + 8
이와이즈미 하지메 + 20
사쿠나미 코스케 + 15
히메카와 아오이 + 15
히나타 쇼요 + 15
코노하 아키노리 + 25
사쿠사 키요오미 + 2
아드리아 토마스 + 2
코즈메 켄마 + 42
우시지마 와카토시 + 5
카와니시 타이치 + 5

☑️기본 호감도

텐도 사토리 + 19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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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켄마가 조용히 당신을 바라봅니다. 말은 없지만, 그 시선에 담긴 걱정은 누구보다 진했습니다. 그런 켄마의 시선을 알아차린 쿠로오는 분위기를 조금 누그러뜨리려는 듯 일부러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합니다.

"켄마가 걱정을 워낙 많이 했어서 그래요."
"켄마.."
"그냥, 다쳐왔다고 하니까.."

당신은 켄마를 향해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냅니다.

<<여기까지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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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잠시 복습좀 하고 오겠습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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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천천히 하고 오셔용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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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나는 대충 기억 나는거 같기도.. 닝이 하고와서 알려주라 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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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무뚝뚝한 고양이나 다름없던 켄마의 걱정. 그 걱정에 기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당신의 눈빛에 살짝 시선을 비튼 켄마는 조용히 당신의 손을 살짝 잡았습니다.

"...정말 괜찮은 거, 맞지?"
"그럼요. 당연하죠."

도대체 몇 번이나 물어보는 건지. 당신은 켄마의 걱정에 작게 한숨을 내쉬다가도 곧 얼굴에 웃음을 띄웁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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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기 고양이가 걱정해줘서 너무 좋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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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되겟다.. 저도 하면서 복습을 좀 해야겟어요.. 크흑....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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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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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켄마는 당신의 웃음에 아주 미세하게 입꼬리를 올립니다. 그가 보이는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당신에겐 참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정말 오랜만에 봤기 때문일지도 모르죠.

"계속 이렇게 괜찮다고 해도, 난 계속 확인할 거야."
"왜요?"
"네가 정말 괜찮았으면 하니까. ..안 물어보면, 안심이 안돼."

당신이 쓰러진 이후로 켄마가 당신을 정말 많이 걱정했나봅니다. 당신은 켄마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곧 푸스스 웃으며 입을 엽니다.

"그러면 앞으로 매일매일 제가 괜찮다고 말해줄게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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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신의 말에 켄마가 또 다시 미세하게 입꼬리를 올립니다. 그 광경을 옆에서 목도한 쿠로오는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내뱉으며 입을 엽니다.

"..네가 이렇게까지 감정 표현을 많이 한 적이 없는데.. 이 쿠로오 씨는 너무 감격해서 울 것 같아."
"조용히 해, 쿠로.."

켄마는 미묘하게 붉어진 귀를 손으로 가리며 시선을 돌립니다. 그런 그의 반응에 당신과 쿠로오는 쿡쿡 웃음을 터트립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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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ㄱㅇㅇ)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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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게 한참을 둘과 대화하던 당신은 문득 화면에 떠있는 스크린을 보고 작게 박수를 칩니다.

"켄마. 제가 한동안 의식이 없었던 만큼, 제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정보들을 빠르게 알고 싶어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요."

당신의 말에 켄마가 미약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딱히 네가 쓰러졌을 때와는 다를 바가 없어. 하지만.. 굳이 있는 변화라면.. 대항군이 요즘 기세를 타고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다는 거야."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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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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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켄마의 말에 방 안의 공기가 한층 무거워집니다. 그의 낮은 목소리는 여느 때처럼 담담하지만, 그 속에 감춰진 피로는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당신은 스크린을 올려다봅니다. 그 안에 있는 지도에는 붉은 선들이 무수히 많이 찍혀있었습니다.

"..제가 깨어났다는 걸 알면 대항군도 조금 동요할까요?"
"아마 그럴지도. 대항군의 총대장이 널 찔렀으니까.."

그 말에 상처가 아파오는 건 어째서일까요. 당신은 그 욱신거림을 무시하고 스크린 쪽을 바라봅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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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씁..)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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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켄마의 말이 끝나자, 잠시 방 안이 고요해졌습니다. 총대장, 히루가미 후쿠로가 당신을 찔렀다는 말은 그리 새삼스럽지도 않건만, 정신을 차린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일까요? 당신은 그런 생각을 하며 입을 엽니다.

"제가 더 알아야 할 건요?"
"일단은 이것만 알아둬. 일어난 지 얼마 안됐으니까..."

당신은 미약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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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오케이...)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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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직 납치는 좀 남았다고 그러셨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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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 알았어요. 고마워요."

당신은 옅게 웃으며 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그렇게 약간의 침묵이 지나고, 당신은 켄마를 바라보며 입을 엽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인데, 사소한 잡답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당신은,

1. "그나저나 켄마는 제가 쓰러지고 나서 뭐 하면서 지냈어요?"
2. "나 없어도 잘 지냈죠? 그쵸?"
3. (자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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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1?)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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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1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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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신은 켄마의 옆모습을 바라보며 조심스레 입을 엽니다.

"...그나저나, 켄마는 제가 쓰러지고 나서 뭐 하면서 지냈어요?"

순간 켄마의 몸이 움찔합니다. 그 모습을 본 쿠로오가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말을 꺼냅니다.

"원래도 잘 안 먹던 밥도 안 먹고, 점심 시간만 되면 의료부로 가서 옆에 앉아서 시간 때우고~"
"조용히 해, 쿠로."

쿠로오의 말에 당신은 피식 웃습니다.

"잠은 잤어요?"
"잠도 안 잤죠. 하루종일 보안부에 앉아있으려는 걸 뜯어말려서 침실에 넣긴 했는데.. 뜬 눈으로 밤을 새더라고요."

당신은 그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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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세상에, 켄마! 몸 상해요..!"

당신의 작은 소리침에 켄마가 지그시 당신을 바라봅니다. 왜 그러지?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잠시, 켄마가 입을 엽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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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켄마...!!!)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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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근데 원래 켄마 밥 안 먹..는데 더 안먹은거면 뭐 얼마나 안먹은거야)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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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나저나 닝."
"네?"
"들어올 땐 반말 하더니 이번엔 왜 존댓말이야..? 나랑 말 놓기로 했잖아."

켄마의 말에 순간 당신은 멈칫합니다. 들어와서 쿠로오 씨랑 몇 번 이야길 했더니, 무의식적으로 예의를 차려버렸나 봅니다. 조금 삐진 듯한 상태의 켄마를 발견한 당신은 다급하게 켄마에게 다가갑니다.

당신은,

1. "켄마, 미안해요. 아니, 미안해. 그러니까 화 풀어주면 안될까요?"
2. "삐졌어요? 응? 내가 반말 안 해줘서 삐졌어요?"
3. (자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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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1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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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센세 혹시 1번 지문에 화난거 말고 삐진거 풀어달라고로 변경 가능할까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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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넹 당연하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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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감사합니당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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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아 맞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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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신은 조심스럽게 그의 팔을 톡톡 건드립니다. 켄마는 당신을 지그시 바라보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습니다.

"켄마, 미안해요. 아니, 미안해."

당신은 서둘러 말투를 바꾸며 어색하게 웃습니다.

"그러니까 삐진 거 풀어주면 안될까요?"
"또 존댓말."

당신은 입을 합 다물었다가 어색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안될까..?"

켄마는 당신과 눈을 지그시 마주치지지만 역시나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심하게 삐졌나? 싶던 그 순간에, 켄마가 나긋하게 말합니다.

"..안 풀어주면?"

입꼬리를 살짝 올린, 켄마 특유의 미소. 그 미소를 본 당신은 눈을 끔뻑이다가 다급하게 말을 잇습니다.

당신은,

1. "..진짜 사과할게. 약속하자, 약속."
2. "새끼 손가락 걸까..?"
3. (자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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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2 귀엽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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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2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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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새끼 손가락 걸까..?"

당신은 어색하게 웃으며 손가락을 살짝 들어보입니다. 켄마가 미묘하게 눈을 깜빡이고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당신의 손가락 위에 자신의 새끼 손가락을 걸었습니다.

"약속이야."
"알았어."

당신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살짝 웃습니다. 그 짧고 소소한 약속이 당신과 켄마 사이에 묘한 온기를 불어넣었습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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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 여기까지만 해도 될까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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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에? 벌써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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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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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저 이제 다 읽고 왔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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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해야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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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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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럼 더 해야지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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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아녜요 센세 가셔야하면 가셔도 돼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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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 게임한다고 컴퓨터를 조금 오래 잡고 있었더니 조오금 힘들어성...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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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도 조금 더 달릴 정도는 돼요 괜찮아용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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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그으러면 언제 오세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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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가 곧 또 기말고사라... 정확히 언제 올 지 말씀을 못 드리는데.. 아마 6월 말이나.. 7월 초에 오지 않을까 싶어용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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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예? 아 시험이면 쩔수긴하네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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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그래요? 센세 괜히 힘드시게 하시는거 아닐까모으겠네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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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럼 저희 조금만 더 달리고 해산합시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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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당신은 켄마와 쿠로오에게 인사를 하고 보안부를 빠져나옵니다. 많이 누워있던 탓에 조금 체력이 떨어졌는지, 슬슬 벅차기 시작하네요. 잠깐 보안부의 입구 앞에 가만히 서있던 당신은 숨을 가다듬고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갈 곳은,

1. 연구부
2. 의료부
3. 의식부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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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조와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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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1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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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어디가지)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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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신은 연구부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키타에게 인사도 할 겸이요. 옆에는 시라부를, 뒤에는 코노하를 두고 걸음을 옮긴 당신은 이윽고 연구부 앞에 도착합니다.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자 다른 이들은 온데간데 없고 익숙한 얼굴들만이 서있습니다.

"키타 씨."
"....닝?"

무언가에 집중해있던 키타가 당신의 목소리에 뒤를 돌았습니다.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 당신의 눈에 들어오고, 곧 키타가 당신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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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후쿠로가 찔렀는데 히루가미 보러가야지)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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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괘안나? 언제 일났는데?"
"얼마 안 됐어요."
"근데 지금 이렇게 움직여도 되는 기가?"

답지 않게 놀란 듯한 키타가 당신의 어깨를 꽉 쥡니다. 저도 모르게 힘을 실은 건지,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당신이 살짝 눈살을 찌푸리자 키타는 그제야 알아차린 듯 손을 뗍니다.

"..미안하다. 마이 놀래가.."

당신은,

1. "괜찮습니다, 키타 씨. 많이 놀라셨죠?"
2. "제가 일어난 게 안 믿기세요?"
3. (자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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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3. 1에다가 손 다시 이끌면서 걱정되면 만져서 확인해봐도 된다는 지문 추가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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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괜찮습니다, 키타 씨. 많이 놀라셨죠?"

당신은 살풋 웃으며 그의 손을 잡습니다. 당신에게 전해져 오는 키타의 따스한 온기. 아마 키타에게도 당신의 온기가 전해지고 있겠죠. 당신은 천천히 그의 손을 당신의 몸 위에 내려놓습니다.

"걱정되면, 확인해봐도 돼요."

당신의 말에 키타는 짙은 한숨을 내쉬며 그저 당신을 끌어안습니다.

"괜찮으면 됐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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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신은 키타의 등을 차분하게 토닥이며 옅게 웃음을 흘립니다. 키타와 함께, 무언가를 보고 있던 이들도 당신에게로 시선을 돌리고, 모두 놀란 눈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당신의 눈에 띄인 건 다름아닌 히루가미 사치로. 당신은 키타가 당신을 놓아주자 천천히 그들에게 다가갑니다.

"다들 오랜만에 보네요, 그렇죠?"

다들, 이라고 말하면서도 당신의 시선은 히루가미에게 향해 있습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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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ㅎㅎㅎㅎ)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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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너네 형이 찔렀다 ㅎㅎㅎㅎ)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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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는 전해들었을까요? 당신을 찌른 게 그의 형이라는 걸? 아마 전해들었을 듯 싶습니다. 그러니, 저런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거겠죠. 히루가미는 당신의 시선을 피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한 채 그저 서 있습니다. 그의 얼굴엔 복잡하게 엉킨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그를 똑바로 바라보며 히루가미의 앞에서 걸음을 멈춰세웁니다.

"잘 지냈어요, 히루가미?"

당신의 말에 순간 분위기가 고요해지고, 히루가미가 당신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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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하이)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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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침묵이 내려앉았고, 그 침묵 사이로 히루가미의 입이 미세하게 열립니다. 하지만 당장 내뱉을 말이 떠오르지 않는 듯, 그는 잠시 숨을 삼킵니다. 그런 그를 보며 당신은 그저 얼굴에 옅게 웃음을 띄웁니다.

"괜찮아요. 히루가미 씨. 히루가미 씨가 그 일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게 아니잖아요."
"하지만,"
"쉬잇."

당신은 히루가미의 손을 조심히 잡습니다.

"히루가미 씨는 책임을 느낄 필요가 없어요. 미안해할 필요도 없고요. 그러니까.."

당신은 그를 올려다봅니다.

당신은,

1. "앞으로 내 말, 잘 들어줄 거죠?"
2. "앞으로 잘 지내요?"
3. (자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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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3. 그런 표정 짓지말아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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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런 표정 짓지 말아요."

당신의 목소리를 부드럽고 조용했지만, 한편으로는 단호했습니다. 히루가미는 당신의 말을 들은 뒤, 당신의 손을 맞잡습니다. 그의 표정은 말로 다 하지 못할 감정들로 일그러져 있었습니다.

"...저는,"

그가 낮게 입을 열었지만, 당신은 고개를 저으며 그의 말을 막습니다.

"그 어떤 말보다 지금 히루가미 씨의 표정이 더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그 일이 당신의 마음에 남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충분히 당신의 마음을 전해받았어요."

히루가미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입술을 깨문 채 고개를 떨구었고, 주변의 다른 이들 또한 조용히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의 침묵 후, 히루가미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 사람을, 반드시 당신의 앞에 데려다놓을게요. 그래서, 그렇게 해서, 당신이 그 사람한테 직접 사과를 받을 수 있게 할게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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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스탑 히루가미)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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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반응 마싰다 ㅎㅎㅎㅎ)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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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신은 그 말을 듣고, 헛숨을 들이킵니다. 그 사람, 당신을 찌른 히루가미 후쿠로. 히루가미 사치로의 형, 그리고 대항군의 최고사령관의 명을 받아 대항군을 이끄는 자. 그 이름을 듣기만 해도 상처가 저릿해져왔습니다.

"그 마음, 고마워요."

당신은 옅게 웃으며 히루가미를 바라봅니다.

"정말로요. 진심이에요, 히루가미 씨. 그 마음이 저한테는.. 과분할 정도로 따뜻하네요."

히루가미는 당신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깊이, 더 조심스레 당신을 바라봅니다. 마치 당신의 말에 담긴 감정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처럼. 그의 눈동자 속엔, 당신을 향한 존경이, 당신을 향한 충성이 비치고 있었습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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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왕 벌써 12시 반이당)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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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센세 힘드신가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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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움 조금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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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들은 안 피곤해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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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그러면 끝....?)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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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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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그러면.. 지문 하나만 적고 해산할까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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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그치난 센세 힘드시면 보내드려애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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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네넹 알겠습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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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신은 그 눈빛을 조용히 받아들입니다. 그가 당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정확히 바라봅니다. 당신은 그의 손을 조심스레 놓으며 아주 미약하게 웃습니다.

"히루가미 씨의 마음, 순수하다고 생각해요."
"그 누구도 믿지 않을 말이네요."

히루가미가 피식 웃으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런 그를 보며 당신은 입을 엽니다.

"그래도 지금 이 순간에 당신 안에 남아 있는 따뜻함은.. 분명히 존재해요. 저는 그런 히루가미 씨를 믿고 싶어요."

잠시 말이 끊기고, 당신을 바라보던 히루가미가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뜹니다.

"고마워요. 믿어줘서. 아무래도.. 전 죽기 직전까지 간부님 편이 될 것 같네요."

그의 말에 당신은 작게 웃음을 흘립니다.

히루가미 사치로 + 5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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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조타조타)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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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끝입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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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끝으로 히루가미 호감도 5 얻고 가시네요 그래도 홍홍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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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수고하셨습니당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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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도 수고 많았어용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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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오늘 오시나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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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월요일에 학교를 가야해서.. 아마 못 올듯 싶습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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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그러면 언제쯤 오실까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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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곧 기말 고사가 있기도 하고.. 이래서 6월 말이나 7월 초 쯤에 올 것 같아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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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알겠습니다 시험 화이팅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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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7에게
수고많으셨어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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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기읏 센버싶🥹)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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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센보싶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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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기웃기웃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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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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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보구 시퍼요....🥺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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