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순천곡성 지지율 1위…새민련 ＇초비상 이정현 38.4% 서갑원 33.7%

▲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8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지지율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과 <여수 MBC>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에서는 이정현 후보가, 당선 가능성에서는 서갑원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5명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38.4%로 1위,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33.7%로 2위를 기록해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어 무소속 구희승 후보가 7.4%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가 6.8% 무소속 김동철 후보는 1.7%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에는 서갑원 후보가 40.8%로 26.4%를 기록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를 앞선 가운데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가 2.3% 무소속 구희승 후보가 2.1% 무소속 김동철 후보가 0.3%를 보였다. 

그러나 응답을 유보한 무응답층도 28.1%에 달해 정치 기류가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을 받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새정치민주연합이 55.1%로 가장 높았고 새누리당 14.3%, 통합진보당 10.0%, 정의당 1.9% 순이었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순천시 현안으로는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 27.4% , '순천대 의대 유치' 20.1%, '광양만권 도시통합' 18.6%, '남해안권 중심도시 육성' 16.6%를 보였다.

곡성군의 현안에 대해서는 46.0% '고령화 등 농촌 지역 현안해결', 14.7% '순천 구례 곡성 통합', 10.6% '관광자원 개발'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KBS순천방송국과 여수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순천과 곡성지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RDD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다.

순천 송덕만 기자 dm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