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컴백 시기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싸이는 지난 6월9일 미국 힙합스타 스눕독과 공동 작사, '강남스타일' , '젠틀맨'을 함께했던 유건형과 공동 작곡한 신곡 '행오버(Hangover)'를 발표했다.
당시 신곡과 관련한 별다른 국내 활동을 펼치지 않았던 싸이는 8월 신곡 '대디(DADDY)'로 컴백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8월 초 부산 등지에서 배우 정우성, 2NE1 씨엘, 리틀싸이 황민우 등과 함께 '대디'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도 소속사를 통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싸이는 현재 새 앨범 수록곡 녹음을 끝내고 '대디'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그러나 여름께 컴백 예정이었던 싸이는 10월이 끝나가는 상황에서도 컴백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대디'가 여름에 맞는 신나는 댄스곡이라는 점에서 싸이가 여름이 지난 시기에 컴백할 가능성은 희박하며 그의 컴백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그 시기는 베일이 싸여 있다.
이에 대해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0월22일 오후 뉴스엔에 "싸이의 컴백 시기와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워커스 스타디움(Worker’s Stadium)에서 열린 ‘와이지 패밀리 2014 갤럭시 투어 : 파워 인 베이징(YG FAMILY 2014 GALAXY TOUR : POWER IN BEIJING)’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YG패밀리 해외 콘서트 투어는 25일 대만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