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이 데이빗 랜커스터(David Lancaster, 영화제작프로듀서)의 럼블필름에서 제작하는 SF 스릴러 '세컨드 본(Second Born)'을 감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컨드 본'은 데이비드 재거누스(David Jagernauth)의 오리지널 각본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작품. 신경 마이크로칩이 사람의 의식에 저장되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암시장에서 사람의 몸이 교환(body-swapping)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데이비드 랜커스터 외에도 박찬욱 감독의 프로듀서 파트너로 정원조 등이 제작하고 제임스 깁, 존 쉬프먼, 니콜라 홀릭이 기획을 맡는다.
박찬욱 감독 특유의 영화 색깔과 SF장르의 만남이 어떤 화학작용을 만들어낼 지 주목된다. 박찬욱 감독은 앞서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같은 개성있는 판타지물을 만든 바 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현재 배우 하정우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영화 '아가씨'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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