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쎈 언니와 막내남동생 사이에서 자라며 겪은 설움때문에
사랑받고싶은 마음이 큰 둘째 성덕선
택이 엉덩이를 토닥거릴만큼
택이를 남자로 의식하지않음
친구들의 부추김과 함께 첫설레임의 시작
선우 반찬집는거 도와주면서
깍두기 못집는 택이 신경안쓰던 덕선이
택이의 바둑에 대해서 잘 모르던 덕선이
대국끝나고 돌아올 택이의 전화를 기다리지만
정작 더 기다렸던건 택이가 가져올 피자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상대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첫설레임이 끝나고
그 순간 걸려온 택이의 전화
택이가 준 벙어리 장갑과 정환이가 준 손가락장갑중에 고민하다 택이의 장갑 선택
택이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택이 입는거 먹는거 자는거 다 챙겨준 덕선이
그 속에서 택이의 또 다른 모습들도 보게됨
택이랑 만나고싶어하는 친구들을 매번 막는 덕선이
친구들의 부추김과 정환이의 답변으로 두번째 설레임 시작
지친 택이의 쉼터가 됨
생각치도 못한 택이의 보호를 받게 됨
택이 대국을 신경쓰며 친구들이 방해못하게 하고 택이의 식사를 챙김
정환이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추측한게
헛다리였다고 생각함
누군가가 나를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덕선이에게
남이 좋아해주는거 말고 내가 누군가를 좋아할수도 있는거라는
충고를 해주는 동룡이
그리고 그 순간 덕선이앞에 나타난 택이
유독 택이에 대해 전부 알고있다고 자신있어하는 덕선이
지친 택이의 쉼터가 됨222
소화제먹고 트름나오려는데 택이의식하고 숨김
택이에게 주기위해 붕어빵을 사오고
이젠 택이가 대국을 누구와 함께 가는지도 알고있으며 택이와의 약속 확인하는 덕선이
택이의 중압감을 이해하는 덕선이
경기 후 전화하겠다는 택이의 말때문에 전화기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결국엔 전화기를 방으로 가져가기까지함
택이가 약속 취소하자 아쉬워하고 쉽게 잠들지못함
택이가 약속취소한거 계속 곱씹으며
택이에게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함
덕선이에게
최택이 널 호구로 보는거라고 얘기하는 친구
(이번엔 부추기기는 커녕 호구라고 하는 친구들....)
다리삔후 이동해야할때
동룡이한텐 쉽게 업어달라고 하지만
업어준다는 택이의 말에는 망설이고 업히지못함
결국 택이에게 안겨가고 그일을 생각하며 잠못드는 덕선이
아픈 다리로 밖에나와 택이 기다리다가
돌아오는 택이 보고 미소짓는 덕선이
택이가 바로 집에 들어가자
절뚝거리며 택이 방까지 찾아옴
그리고 꿈인지, 아닌지 모호한 키스....
정말 그 순간은 꿈이었을까?
94년으로 타임워프는 됐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남편이 누가될지는 확신할수없지만
89년의 덕선이는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여도,
그럼에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찾았던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