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퇴 10초만에 뛰어오면 봐준다" 이러길래 완전 빨리 달려감
딱 선도앞에 섰는데 그게 바로 도경수였음
근데 표정이 너무 무서워서 고개 숙이고 계속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라고만 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내 어깨에 손을 턱!!!!!! 하고 올림!!!
놀래서 엄청 소스라치게 소리 지르면서 "ㄲ양사아아사아아가가아아아!!!!!!!!!!!!!!!!!!!!!!!!!!!"
전교생 다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경수 표정 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때다 싶어서 우는 시늉하면서
"오빠 제발 한번만 봐주세요 .. 어제일은 제가 사과드릴께요 한번만요..!!"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들 다 뛰어와서 도경수한테 이게 뭐하는 짓이냐면서 사과하라하고 난 괜찮다면서 끝까지 명품 연기 선보임ㅋㅋㅋㅋㅋㅋ
도경수 진짜 벙쪄서 아무말 못하고 허공을 바라봄.. 근데 새삼 느낀건데 도경수 흰자가 너무 많아서 눈알 굴리는거 다 보임 ㅋㅋㅋ 귀여워
아 어쨌든 !
난 선생님들한테 "제가 잘못해서 그래요..ㅎ흡"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나보고 그냥 가도 괜찮다면서 우리가 알아서 선도 손보겠다면서 선생님들이 그러심 ㅋㅋㅋㅋ 나는 회심의 브이를 날리고 반으로 들어감
선생님들이 조치 해준다는데 나한테 또 오겠어?
난 룰루랄ㄹ라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뚝박기 하면서
"야 간다 힘줘라!!!!!!!!!!!!!!!!!!!!" 하면서 내가 친구 등에 뛰어오르는 순간 갑자기 누군가가 내 교복을 잡아당김
당연히 교복을 잡아 댕기니깐 중심을 잃고 밑으로 꼬구라짐... 하.. 내 빵내기 말뚝박기...........
진짜 너무 화나서 뒤로 돌아봤는데 도경수인거임.. 화남도 다 사라지고 다시 공포에 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도경수가 "야 니 잠깐 따라와봐" 이럼
솔직히 얼굴 굳히고 저렇게 말하는대 안따라 가는게 바보지 ㅠ 그래서 난 그냥 "네..." 하고 따라감
난 오늘 죽었다 어느 음침한 곳에 데리고 갈까 하면서 땅에 있는 도경수 발만 쫓아보고 감
근데 계속 시끌시끌 한 소리 들리길래
아 이 도경수가 이제는 전교생 앞에서 나를 죽일려고 하는구나... 라고 하는 순간!
은 다음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