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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아이] 빈방 (中) | 인스티즈[바비아이] 빈방 (中) | 인스티즈   

    

    

    

"...를 위해서라면,    

네가 어디까지 갈 수 있나. 그게 참 궁금해."   

    

    

    

    

    

바비아이.   

    

    

    

빈방.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지원이 형이 있었다. 형! 나는 그를 불렀다. 그러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지원이형! 나는 소리쳤다. 형은 의자에 앉아있었다.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표정은 보이지 않았으나 형의 얼굴에서는 무언가가 불규칙적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것은 피도 아니고 땀도 아니었다. 온몸이 차갑다. 나는 내 모습을 살폈다. 앞으로 바닥에 쓰러진 듯한 자세였다. 바닥에 손을 짚었다. -으윽! 손목이 나간것만 같았다. 몸이 바닥에 다시 떨어지면서 큰 소리가 났다. 지원이 형! 목소리가 나오질 않는다. 몸이 부서질 것만 같다. 하지만 지원이 형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형이 조금씩 고개를 들었다. 잔뜩 울어서 찡그려진 표정. 선명한 눈물자국을 따라 눈물이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왜, 왜 우는거야..? 나는 일어나려고 갖은 애를 썼다. 하지만 손을 들면 손목이 부러진 것같았고 발을 들면 다리뼈가 다 으스러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일어나야했다. 그래야 할 것 같았다.    

    

    

    

"...한빈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나는 고개를 세게 끄덕였다. 지원이 형은 장난칠 때나 보이던 웃음을 지었다. 휘어진 눈이 매력적이다. 형은 앉은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올려 반대쪽에 걸쳤다. 그리고 나를 계속 쳐다보았다. 진지하게, 무언가 관찰하는 눈빛이었다. 형은 오랫동안 나를 미동도 없이 쳐다보았다. 하염없이 울면서도 나를 향한 저 관찰. 저 태도는 항상 내가 마음속에나 바랬던 것이다. 하지만 그 사이 나는 일어나려는 시도가 주는 고통에 허우적대고 있었다. 욕지기가 나왔다. 눈물이 마구 흘렀다. 몸이 너무 아팠다. 의자가 밀려나는 마찰음이 들렸다.    

    

    

    


"김한빈, 한빈아."
   

    

    

    

형이 나를 부르는 달콤한 저 소리. 나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들었다. 겨우 눈을 떴다. 그러자 새카만 총구가 보인다. 어롱거리는 눈물때문에 형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검은 어둠만이 나를 내려다보고있었다. 형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울음이 잔뜩 섞였다. 참 이상했다. 죽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도, 나는 왜 형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는지 모르겠다. 또 왜인지 모를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왠지 예전부터 품고 있던 안타까움같았다. 나는 다시 형의 이름을 불렀다. 당연히, 목소리는 나지 않았다.    

    

    

    

    

-   

    

    

    

    

 옆에 있는 아무것이나 붙잡았다. 나도모르게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왜? 이유모를 공포가 덮쳐왔던 것 같았다. 아침햇살이 포근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무슨 꿈을 꾼거지? 내용은 기억나지 않았다. 다만, 불안하고, 거대하고, 두려운 꿈을 꾼 것만 같았다. 손에 붙잡은 이불이 축축했다. 놀라서 손을 뗐는데, 손이 있던 자리만 젖어있었다. 무언가 없다. 나는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달라진 거라고는 없었다. 모든게 평소와 똑같았다. 땀을 얼마나 흘린걸까, 몸이 끈적거렸다. 나는 샤워를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윽! 그러나 그자리에서 고꾸러지고 말았다. 몸이 이상했다. 정말로. 그리고 더 이상한건 뒤가 제일 아팠다는 것이다. 비틀거리며 나는 주방으로 향했다. 아마 나는 밤새 아파서 땀을 진창 흘린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도 땀이 흐르는데, 씻어도 또 날꺼, 타들어가는 목부터 진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욕조보다는 냉장고로 향했다.    

    

    

    

....?   

    

    

    

냉장고 앞에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다. '한빈아, 나 오늘 정말 늦어. 먼저 자. 안와도 찾지말고 그냥 자.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도 혹시 나 없으면 신경쓰지말고 학교 다녀와. 그리고 오늘은 네가 몸이 아파서 못 간다고 해뒀어. 푹 쉬어. 미안하다' 지원이 형의 글씨. 나는 냉장고 문을 열어서 물을 찾았다. 무언가 없다. 그래, 제일 중요한것이 없었다. 형. 지원이 형이 없었다. 빈속에 들이차는 물이 너무나 차가웠다. 형은, 어디에? 대충 휘어갈긴 글씨가 눈에 계속 거슬렸다. 지원이 형은 이제까지 메모고 편지고 나한테 글씨를 쓴 적이 없었다. 꽤나 악필이었기에, 형이 쓰기를 싫어했던 까닭이었다. 그나저나, 학교를 안 가도 되니 몸이나 씻고 푹 누워있어야겠다.  무언가 이상하게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아마 기분탓일 것이다. 형이 괜히 안하던 짓을 한것, 아마 그것때문일 것이다. 움직일때마다 삐걱거리는 팔다리를 끌고 침대로 향했다. 항상 형과 같이 누웠었는데, 혼자 눕는 침대는 꽤 적막하고 쓸쓸했다. 요 며칠동안 계속 형이랑 같이 누운적이 없었다. 옆에서 느껴졌던 조용한 숨소리, 차분하게 감겨진 눈과 항상 내 어깨로 향해있던 그 손길이 문득 그립다. 형은 며칠째 계속 집에 늦게 들어왔었다.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형이 보고싶다. 어제 형이 나에게 했던 행동, 나를 대했던 태도가 어땠는지 기억이 나는데도. 어제의 일은 너무나 고통이었는데도, 그래도 형이 보고싶다. 물보다 피가 진하다는 말도 있는데, 나는 왜 형밖에 생각나지 않을까. 옆으로 돌아 누웠다. 형이 쓰던 베개가 보였다. 지원이 형, 오늘은 몇시에 올거야. 나는 옆으로 손을 뻗었다. 따듯한 온기는 없다. 무의식적으로 베개 밑으로 손을 넣었다. 그럼 여기라도 따듯할까 싶어서였다.   

    

    

...!   

    

    

하지만 손에 닿은것은 무척이나 차갑고 섬뜩한 것이었다.    

    

    

    

    

    

-   

    

    

    

한빈이를 처음 본날이 생각난다. 이제 가을로 넘어가는 이때쯤이었다. 나는 환절기에 감기로 고생하고 있을 때였다. 또한 휴가를 받은 때이기도 했다. 목감기도 코감기도 아니고 기침감기였기 때문이다. '쉬어라. 나을때까지.' 속으로 쾌재를 불렀었다. 안그래도 자꾸 자세가 흐트러져서 영점도 못 맞췄었다. 그리고 결정적인것은 기침소리. 저격수에게 소리란 죽음과 같다. 나는 신이나서 당장 집으로 가서 받은 약부터 버렸다. 그때 나는 겨우 17살이었다. 귀에 쾅 박히는 폭탄소리보다는 애들과 떠드는 소리를 듣고 싶었고 피비릿내 배인 까만옷보다는 번듯한 교복을 입고 싶은 나이였다. 그런 나에게 휴가라니. 그 얼마나 찬란한..  나는 일단 놀고싶었다. 당장에 뭐를 할지 목록부터 적었다. 놀이공원가기. 친구랑 노래방가기. 시내 돌아다니면서 맛있는거 먹기.    

    

    

    

"....김지원, 전화 일찍 안받지."   

    

    

    

하지만 그때 받은 전화가 모든것을 바꿀줄은. 대체 이 회사는 쉬고 노는 꼴을 못 보는 것 같았다. 전화 내용은 대충 사람을 하나 붙여주겠다는 것이었다. 것도 나보다 한 살 적은 애를. 세상에, 나는 이제까지 내가 최연소인줄 알았었다. 그 애의 이름은 한빈이랬다. 일처리가 참 빠르기도 하지. 그 아이는 당장 다음날에 우리집 초인종을 눌러댔다.    

    

    

    

"니가 김한빈?"   

    

    

    

그때 한빈이는 어떤 꼴이었더라. 부스스한 머리에 입은것은 흰티에 청바지였다. 그리고 묻는 말에 대답도 없었다. 지금하는 얘기지만 그애의 눈빛이 확실히 구미를 댕겼던 것이 기억난다. 대답은 안해도 심중이 눈빛에 다 드러나있었다. 그때 아이의 눈빛은 비오는날 거리를 쏘다니는 개새끼같이 처량했다. 분명 자신을 받아달라는 눈빛이었다.    

    

    

    

"이런 인상일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회사에서는 분명 훈련을 받을 애라고 했었다. 나한테 배울 애라고. 그래서 난 체격도 좋고 멘탈도 튼튼할, 그런 애가 올 줄 알았었다. 하지만 내 앞에 서있는 이는 그저 꼬마애 같았다. 심지어는 곧 울 것 같았다. 방아쇠도, 아니 총자체도 아예 들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일단 아이의 팔을 잡아끌어 집안으로 들였다. 붙잡힌 손목이 너무 가늘었다. 어디서 살다 온 아이인지 의문이 들정도였다. 근육량이란 전혀 없어보이고, 일단 살도 없는 것 같았다. 너무 말랐어. 그 순간, 내가 중얼거리는 소리에 아이가 입을 뗐다.    

    

    

    

"저는 뭘 배우면 될까요"   

    

    

    

생각보다 높은 톤의 목소리. 그 아이의 목소리는 방을 조용히 울렸다. 그럼 그렇지, 아무것도 모르고 올 일은 절대 없는 것이었다. 나는 눈으로 아이를 위아래로 쭉 훑었다. 일단 체격이 좋거나 체력이 좋은 타입은 아니었다. 그럼 몸이 날쌘 편인가? 아이는 나를 관찰하듯이 그 자리에 서서 내가 하는 양을 계속 지켜만 보고 있었다.    

    

    


"...테스트 하
나만 해볼게. 그다음에 뭘 배울지 정하자."    

    

 

   

아이는 멀뚱히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테스트라는 말에 아차싶은 눈빛이었다. 아이는 두리번 두리번하며 주변을 살폈다. 무엇을 찾는거지? 아이가 말을 꺼냈다. 시험을 보자는 얘긴가요?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웃을 수밖에 없었다. 대체 무슨말을 듣고 온건지. 아이가 찾는 것은 바로 필기도구나 책, 책상 이딴것이었다. 우리집, 이 거실에 있는거라곤 쇼파와 티비, 이불밖에 없는데. 애야, 난 니 과외선생이 아니야. 아이가 조금은 흐트러진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럼 뭐냐고 묻고있었다. 나는 뒷주머니에 넣어뒀던 총을 꺼냈다.  

   

 

    

    

"이걸 뺏어서 나를 쏘는게 네 첫 테스트야." 

    

    

 

   

바로 아이의 상체가 무너져 내렸다. 다리를 걸어 넘어뜨릴 생각인가. 속도가 빨랐다. 나는 몸을 뒤로 슬쩍 피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는 자리에 주저앉았다. 모든 시선과 신경은 총구에 쏠려있었다. 공허한듯 심해같이 깊은 눈에서 생기가 명멸해 가고 있었다. 지원아, 안 쏘고 뭐하는거야. 순간 그 눈빛너머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 쏘면 네가 죽어. 내 떠는 손으로 기어코 방아쇠를 당겨버렸던 그 개새끼의 목소리가. 그 목소리와 그 기억은 나에게 가장 큰 공포였다. 아이의 눈빛은 그때의 내 공포와 같을까. 갑자기 저 눈빛에 그 기억이 일어난 이유가 뭘까. 나는 급히 총을 뒤로 던졌다. 바닥에 떨어지며 나는 마찰음에 아이는 몸까지 떨었다.  

   

 

    

    

"너. 총이 무서워?" 

   

"...살려," 

   

"뭐?" 

   

"..살려, 주세요..." 

    

    

 

   

제정신이 아니었다. 공포감에 아이는 제가 무슨말을 하는 지도 모르는 것 같았다. 일단 아이를 진정시켰다. 쇼파에 앉혀서 따듯한 물을 먹게했다. 나는 화가났다. 총도 무서워하는 애를 데리고 나보고 훈련시키라니. 아이의 그 반응의 이유도 나중에 알았다. 한빈이는 괴한의 침입으로 부모님을 잃었었던 것이다. 괴한은 총을 들고 있었댔다. 그 사건 뒤에 한빈이는 고아원으로 보내졌다. 그리고 얼마있다가 회사직원의 눈에 띄게되었던 것이다. 16살 나이에 스카웃 된만큼 한빈이의 신체능력은 월등히 좋은 편이었다. 배우는 것도 빠르고 힘든 체력단련도 꽤 잘 해내었다. 하지만 문제는 한빈이가 손에 총이 닿을 때마다 경기를 해대는 것이었다. 공포에 질려서 총을 가지고 훈련하는 시간마다 한빈이의 새카만 눈은 특정 시점을 헤매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그날, 그 밤을 말이다. 어둠뿐인 장롱 안에서 맡은 그 피비릿내와 귀에 파고들었던 비명소리를. 지금도 나는 생각한다. 그 애에게는 절대로 나와 같은 일을 시킬수 없다. 

    

    

 

   

"입장이 보장되는 TB카드를 제시하세요."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건물은 훨씬 컸다. 이 안에 마지막 목표가 있다. 카드그림에 카드를 대자 문이 열렸다. 그리고 문뒤에 놓여진 회전문을 통과하자 나오는 탁 트인 로비. 낮임에도 건물 안이 조용했다.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마저도 움직임이 없었다. 은은한 금색같은 이 건물. 이 건물에대하여 알려진 정보는 하나도 없었다. 그 인간이 몇년을 매달려도 나오지 않았던 정보랬다. 구조나 디자인이나 또는, 

   

 

    

    

"-윽!" 

    

    

 

   

함정같은것 말이다. 인기척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직감으로 쏘았다. 멀리서 인영이 일어났다가 쓰러졌다. 저쪽의 총에도 아마 소음기를 달았겠지. 이 일이 쉽지는 않을 거라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나는 여기가 마지막이었다. 이 일만 끝나면 나는 한빈이와 평범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이었다. 절대 놓칠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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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아
봐주시는 분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ㅠㅠ 특히 댓글달아주시는 분들! 진짜 힘이 됩니다ㅠㅠ
9년 전
독자1
너무재밌어요작가님 ㅜㅜ
9년 전
독자3
제 이해력이 너무딸려서 대작을 못받아내네요 겁나대작인건 알겠는데ㅠㅠㅠㅠㅠ다음편 빨리보고싶어요ㅜㅠㅠ
9년 전
독자4
아아 좀늦었지만 좋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허루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재밌어요
9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다음편...ㅠㅠㅠㅠㅠ
9년 전
지원아
이번 주말에 쓰겠습니다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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