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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이지만
너무 이해가 안되서 이 게시판에 글씁니다.
오빠는 학창시절부터 술, 담배에
폭력사건으로 재판까지 받고
성인되서도 폭력사건이 2번이나 있었고
화나면 부모님께도 소리치고 욕하는 나니.
1년마다 일자리 바꾸고
월급은 놀고, 본인 치장하고 차사고 차바꾸고 하는데 다 쓰고 돈도 없고.
성질도 더러운데
몇 대 독자라 귀하게 오냐오냐만하고
아직 어려서, 철이없어서 그런거라고
나이들면 괜찮아진다고만하고
누구하나 나서서 바르게 가르치는 사람도없었음.
나도 어릴때부터 차별 엄청 받고 자람.
그런 오빠가 여자친구라고 새언니 데려왔을때
원래부터 오빠에게 늘 오냐오냐 하던 부모님도
오빠가 결혼이나 할 수 있을지 염려하고있었던지
결혼 재촉하고
새언니가 결혼 안하다할까봐 지나칠 정도로 잘해주고
결혼식비용에 집사주고 차사주고
돈을 처발라서 결혼시킴.
오빠는 결혼하고 새언니한테 완전 잡혀사는게 눈에 보이지만
결혼하고는 일도 꾸준히 열심히하고
날카로운 성격도 부들부들해지고
새언니가 인간을 새로 창조해놨다 싶은 정도.
새언니는 우리집에와도
언니가 음식하면 오빠한테 설거지시키고
부모님께도 버릇없게하거나
오빠가 허튼소리하면
하나도 그냥 넘어가는법이 없이 다 지적하고
오빠는 완전 깨갱임.
그런데 처음에는 새언니 좋다좋다하던 부모님이 어느순간부터 오빠잡혀사는거 보기싫다고
없이 살아서 애가 독기만있다고
여자가 독해서 오빠기를 죽이니 아직 임신이 안되는거 아니냐고
빈 몸으로 시집와서 뻔뻔하다고
나한테 새언니 흉을 봄.
내가 엄마아들 새언니가 사람만든거 잊었냐고하니
나보고 오빠한테 말을 로 한다고
니 오빠가 철이 없어서 그렇지 얼마나 착하냐?, 순하냐?고 말도 안되는 말을 함.
착해서 폭력저지르고 부모한테 쌍욕함?
최근들어서 새언니한테도 자꾸
너무 그러지마라, 기죽는다,
남자는 살살달래야한다고 한마디씩 함.
이번 추석에는
추석전날
오빠가 친구만나러 나간다는거
새언니가 이제 음식만들어야될 시간인데 일 해놓고 나가라 그런일이 있었고
같이 음식만들고 오빠가 나갔는데
오빠 나간 뒤에
엄마가 완전 날잡았다 싶게
새언니 앉혀두고
오랜만에 고향 온 친구만나러 간다는걸 굳이 일하고가라고 붙잡느냐면서
그거는 남자가 사회생활 못하게 하는거다
음식 만드는거 하기싫어서 그러냐?하면서
예전에 있었던 일까지 끄집어내서
부모 보는 앞에서 그러는건
어른을 무시하는행동이라고
오빠 무시하지말라고
새언니를 혼냄.
새언니는 죄송합니다.
그 말만하고 가만있고
오빠와서 분위기 왜 이러냐고
그 특유의 뺀질거림과 까불거림으로 분위기 바꿔보려고 했는데
냉랭한 분위기 그대로 추석제사 지내고 감.
새언니가 오빠한테 아무말 안했는지
오빠한테 무슨일 있었냐고 카톡왔는데
우선 모른다고 대답함.
곧 아빠생신인데
어떤 얼굴로 새언니를 봐야될지 모르겠음.
부모님이 이해가 안되고
새언니 들어오고 집 분위기가 편안해졌는데
다시 예전의 그 살얼음같던 집으로 돌아갈꺼같음.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오빠한테 다 말을해야될지
부모님께 뭐라해야될지 모르겠음
욕은 자제부탁드리고요.....ㅜㅜ
해결방법있을까요?
ㅇ 2016.09.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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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플 남자 피식 2016.09.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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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플 ㅁㅁ 2016.09.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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