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팝은
일본 70~80년대 버블경제시절에 서구 영향을 받고 유행했던 음악 기조임
당시 본의 버블경제가
애니랑 음악에 다 영향을 줘서
두 느낌이 비슷하고
시티팝 많이 듣는 사람은 아 그 느낌 하고 알거임
그리고 시티팝에 기인한 이번 유빈의 신곡
장르는 그렇다치고
뮤비를 보고
눈치를 안 챌수 없었던 것이 짙은 왜색이었음..
유빈 - 숙녀 뮤비
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운전석 위치랑 번호판도 왜 굳이 저렇게 했는지 모를일...
화려한 네온 사인 또한
버블경제시대 때 미래지향적 느낌을 담은 애니메이션에 흔히 나오는 장면
특히나
가장 놀랐던 장면
단순히 벚꽃만 아니라..
저 뒤에 문이(영화 아가씨에도 나왔던)
일본 전통 문이랑 굉장히 흡사함
80년대 버블시대의 댄스와 의상, 메이크업을
컨셉으로 했던 토미오카고교 댄스부
시티팝류의 음악은 당시 일본에서만 있던 장르는 아니지만
이런 느낌 자체는
이건 Japanese Citypop으로 불릴만큼 버블시대 느낌 자체를 담은 장르였음..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의
홍콩 시티팝은 검색해도 안나오고 듣도보도 못했음
거기다
심지어 일본 시티팝 중에 거의 탑급으로 유명한 Plastic love을
표절했다는 논란으로
도시애 라는 곡은 발매중지됐다고함
그건 이 글 참조..
http://cafe.daum.net/ok1221/9Zdf/1210409
하나만 겹치면 억지가 될 수 있지만
여러개 겹친다는건 문제가 있다는 것 아닐까
여튼
아무리 장르 자체가 본에서 흥한거라해도
뮤비컨셉까지 왜 왜색짙게 만든건지..
그것도 '한국'에서
본인들이 그렇게 찬양하는 버블 향수 분위기를 그대로 차용해온건.....
본이 잘먹고 잘산 시기가
어느나라 등골 빼먹고 나온지 안다면
이런 뮤비가 나와선 안됐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