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본싱어 들으면서 수학 풀었으므로 브금은 본싱어)
2016년 3월 9일 12시 37분 로그북 후기 로그
사담 먼저 시작하자면 로그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로그를 검색해보았다.
'항해 일지'라고 나오던데 꽤 마음에 들었다. 이유는 말 안함.
오늘, 이제는 어제가 된 8일 택배찾는자에서 뜨지 않는 로그북을 학교 수업을 들으며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점심을 먹고 잊어버리고는 열심히 공부할 즈음 문자가 왔다.
... 꽤나 로맨틱한 문자가 와서 매우 당황했다. 사실 이 문자 보고 로그북이 로맨틱하세요, 라는 제목으로 오는 줄 알았다.
실제로 친구와 함께 답장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였다. (감사합니다 엘레강스하세요, 땡큐 쏘 머치 택배 굿굿(영어) 등등)
로그북을 한시라도 빨리 받고 싶었기에 외출증을 끊고 달려갔다. 선생님 죄송해요 서점이 아니라... 책이 책이긴한데... 교재가 아니라.... 로그북이애오....
엄청나게 뛴 덕분에 15분 거리를 8분만에 왔다. 기뻤다. 이때까지만해도 저녁을 맘껏 먹고 야자할 줄 알았지....
로그북을 받자마자 엄청나게 찍어댔다. 화질이 안 좋은 핸드폰으로 지민이 필터를 이용해 지민이가 적혀진 로그북 포장지를 찍어댔다.
이때까지만해도 부모님이 오실 줄 몰랐다.. 안 오셨으면 그때 후기를 썼을텐데.. 방탄 천일날에 썼을텐데..(우울)
그래도 민슈가의 날에 쓰니까 꽤 기쁘다.
받자마자 현실 숨멎했다. 로그북 일기장이 너무 예쁘고 뽁뽁이로 감싸져도 이쁨을 감출 수가 없어서
로그북은 무광도 유광도 예쁘다. 사랑스럽다. 내지는 더더욱 사랑스럽다.
야자를 끝내고 돌아와 방으로 돌진해서 찍었다. 일기장도, 로그북들도 예뻐서 야자피로가 없어졌다.
로그북 마망이가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기쁘다.
앞은 유광이, 뒤는 무광이다. 정말 둘 다 이쁘다. 무광이는 까만색이나 전체적으로 색이 연해서 예쁘고 유광이는 맨질맨질하고 색이 진해서 예쁘다.
보기만해도 흐믓해진다. 마망이의 마음이란 이런걸까.
우리 아가 로그북이의 내지이다. 역시 너무나 이쁘다. 로그는 윤기날이니 윤기페이지 찍었다. (접힐까봐 애매하게 찍어버렸다... 뒷장 정말 예쁘다, 사진을 잘 못 찍은 것 뿐...)
사실 받기 전에는 글씨가 빼곡한 것에 대해 걱정이 있었다. 받아보니 걱정이 싹 가셨다. 읽기 편하다. 좋다.
제일 인상깊었던 건 뒷장이었다. 취향저격하셨다. 정말 이쁘다. 깔끔하고 여운도 남고, 내 취향이다.
편집하신 분들이나 총대님들 납치해가고 싶었다. 사랑해요 정말... 정말정말 수고하셨어요, 예쁜 로그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이거슨 특전이다. (짝짝짝)
예쁘고 갠소욕구 불러일으키는 건 많이 찍으라고 배웠다. 그 중에서 예쁘게 찍은 두장이다. (뿌듯)
포카, 스티커, 전차스 그리고 일기장 모두 실물깡패라서 인터넷으로 아 예뻐ㅠㅠ하던 과거의 나를 잠시 비웃었다.
사실 일기는 초등학교 때 이후로 써 본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 로그북을 계기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미래의 나 화이팅
정말 맨 아래 써져 있는 글귀들이 다른 게 너무 좋았다. 쓸 때마다 항상 색다를 것 같아서 좋았다.
정말정말 이렇게 멋진 특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스티커.. (말잇못) 39님 소포님 정말 이렇게 예쁜 스티커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스티커 또한 실물깡패다. 너무너무 예쁘다. 너무 예뻐 간직하고 싶어서 붙일 생각도 못 하겠다..
전차스 (뚜둔) 페코탄님 너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냄쥬니 나와서 정말 좋았다. 이 또한 실물깡패. 사진으로도 이뻤는데 실제로도 이쁘다. 아까워서 못 붙이겠다....
+)
정말정말 놀랬다... 깜짝 이벤트 같아서 기쁘기도 하고 감동도 받았다. 뒷면 내용은 혼자서만 볼 것이기 때문에 안 찍었다. 너무 좋았다.... 총대님들 많이많이 사랑한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저에게는 올해가 꽤 중요한 시기인데 로그북으로 마음 다 잡고 정말 미친듯이 노력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일매일의 피로회복제는 로그북으로 정했다. 마망이가 많이 이뻐해줄거다, 로그북.
2016년 3월 9일 윤기의 날 1시 31분 로그북 후기 로그, 끝.
--------- 끄아아아 로그 형식 로그북 후기를 마칩니다! 총대님께서 로그를 보고 싶으시다고 해서 한 번 해 봤어요 헤헤... 괜찮았나요~? 딱딱한 거 같아서 어쩌지어쩌지 이러면서 썼답니다ㅋㅋㅋ 로그북 정말정말 예뻐요 개인소장 각! 정말 오랫동안 두고두고 볼 책인 것 같아요, 초심도 잃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로그북! 총대님들, 스티커 그리신 분들, 도아너님들, 맞춤법과 로그 같이 들어주신 헬퍼분들 몽땅! 감사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ㅠㅠ 말재주가 없어서 비유도 못 합니다 ㅠㅅㅠ 너무 사랑합니다.. 하트 퐁퐁퐁❤️❤️❤️ 멋진 책 만들어주시고 물 흘러가듯 편안하고 깔끔한 진행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ㅜ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마음 고생도 하셨을거 같아요.. '-'.... 힘내라는 응원밖에 못 해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ㅠㅠ 그래도 진행 깔끔하게 하셔서 정말 멋있었던..bbb 최고입니다 정말로! 하루에 하나씩, 제 로그를 채워나가며 방탄이들의 로그를 볼 생각입니다! 마음 정비도 잘 할 수 있고, 또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만들어주시고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푹 쉬시구 건강 관리 잘 하세용 사랑합니다 제 하트 많이 받으시길,.❤️ +) 아무도 궁금하지 않겠지만 항해일지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방탄이들의 성장 일기 같아서!입니다 생각도 공유하고 마음이 자라는 걸 느낄 수 있는 일까용... 흐하하하 로그북 후기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