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많이 놀랐지? 이건 우리 멤버들도 전혀 모르는 일이고 스태프들과 저 현아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입니다. 간간이 멤버들에게 그리고 마인들에게 편지를 써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이렇게 기회가 생겨 몇 자 적어봤습니다. 나인뮤지스가 새로운 8명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5년 동안 나인뮤지스 참 많은 변화가 있었죠. 불현듯 우리가 그 많은 일들을 감당해 내기엔 사실 너무 어리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감당하고 견디는 것이 우리의 몫이었죠. 2014년은 사회적으로도 힘든 한해였지만, 나인뮤지스에게도 그리고 지켜봐주고 계시던 마인들에게도 쉽지 않은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2014년 1월부터 이샘과 은지의 졸업에 이어 여름즈음 세라의 졸업까지. 졸업 소식만 전해 줄 수밖에 없었던 저희를 이젠 용서해주세요. ‘나인뮤지스 팬 하기 너무 힘들어요’ 라는 글을 봤을 때 너무나도 미안해서 더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그들의 졸업이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길 서로 서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은지씨도 이 자리에 와 계세요. 아직까지도 우린 서로가 서로를 끊지 못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그들도 여러분들에게 미안함 마음이 아주 큽니다. 그들의 마음을 제 글로 이렇게 전할 수 있게 돼서 저에겐 굉장히 뜻깊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젠 이샘과 은지 그리고 세라의 더 좋은 삶을 위해 우리 모두가 응원하는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나인뮤지스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그녀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저희가 그들의 몫까지 더 열심히 해서 나인뮤지스를 더 자랑스러운 그룹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내 곁에 이렇게 있어준 영원한 나의 막내동생 민하와 혜미, 언니의 가족 같은 모야가 아팠을 때 예상치도 못하게 민하가 ‘언니 괜찮아?’라고 문자해줘서 사실 그날 정말 많이 울었어. 사려 깊은 민하의 마음을 알게 돼서 너무 고마웠다 민하야. 혜미는 늘 옆에서 애교로 예민해지는 언니를 녹여주고 달래줘서 의지가 많이 돼. 지금처럼 언니들을 늘 웃게 만들어 줘 우리 경리는 장난으로 우리가 경리 등에 업혀서 가겠다고 하지만 너의 그 어깨에 보이는 짐을 어떻게 덜어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늘 미안하기만 하다. 경리가 힘을 낼 수 있게 늘 서포트해 줄게요 !! 성아는 ‘돌스’ 때부터 새로운 멤버로 들어와서 처음에, ‘언니, 중간 언니인 내가 더 잘할게, 언니는 늘 힘내’ 라고 말해준 거 기억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행동으로 너무 잘 보여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고, 내가 늘 잔소리를 하는 대상이지만 모나지 않게 받아들여줘서 또 한 번 고마워, 함지박 화이팅! 우리 애린이는 늘 긍정적인 에너지만 보여주고 주변 사람들을 밝게 해주는 사람이지만 그 속에 있는 깊은 마음으로 갑자기 언니가 된 나와 같이 고민하며 울고 웃어줘서 나는 앞으로 애린이에게 업혀갈 생각이야. 우리 멤버들에게 2015년 나인뮤지스를 이끌어갈 수 있게 곁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뒤쳐지지 않으려고 새벽까지 이 사람 저 사람 눈치 보며 열심히 따라와 준 소진이와 금조. 새 식구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이렇게 나인뮤지스가 또 새롭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는 나인뮤지스의 드라마. 앞으로 좋은 시나리오로 끝날 수 있게 나인뮤지스를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이 모든 열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마인들이 곁에 있어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화이팅합시다 우리!! 화이팅!! 미안해하게 해서 미안해요 지금 나인뮤지스의 드라마는 멜론을 제외한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10위 안에 있습니다 멜론만 30위 후반 40위 전반에서 머물고 있어요 10시부터 11시 사이, 멜론 총공이 있습니다 다운로드 한번, 스트리밍 한번만 해주세요 제발,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