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벌써 5개월 지난 이별공식 카운트다운
(이지만 인소삘로 남사친 소개 해드림)
(영상 내용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림다)
차학연이라는 남사친인데 겁나 춤 잘춘다고 전국구에서 모르는 사람이 1도 없음. (이라고 자기가 말함)
저거 보소. 지금 통화하는 곳도 댄스 연습실; 나한테 뭐 보여주겠다더니 아직도 뭐 연습하나봄.
난 이렇게 너때문에 12시 가까이 연습한다며 너는 자는거냐며 찡찡대는데 그 모습이 귀여움.
가끔 갑자기 내가 전화할 때가 있는데 모르고 영상통화로 걸어버려서 땀 흘리는 차학연을 봐버림.
와 얘도 남사친이지만 남자는 남자구나 싶었던 (얼굴에 땀 좀 닦고) 에피소드였음.
그 이후로 다신 영통 안함. 지가 걸면 걸었지 나는 안 검. 또 심장폭행 당할까봐;
얘도 남사친인데 정택운. 차학연이랑 평생지기라고는 하는데 어떻게 평생지기가 된건지 모름.
겉으로 보면 차가워 보일만도 한데 막상 친해지면 언제 장난 시동걸릴 지 알 수 없음.
피부관리 때문에 팩하면서 침대에 누우면 그건 또 어찌알고 전화함.
영상 보면 알겠지만 작업실이라고, 몇 년 전부터 노래 만드는 데 푹 빠져가지고 한번 놀러갔는데
갑자기 자기가 노래 만들어 주겠다며. 미리 만들어 놓은 멜로디를 흥얼거리는데 왜 설렘;
나한테 노래 만들어주겠다고 작업실도 구하고 다른 거 다 마련 했다는데 그거 땜에 커피 마실 돈이 부족하다고
자꾸 친구들 만나는데 찡찡 대고. 와 정택운이 " 너 때문이잖아~ 빨리 커피 사와. 아.. 아이스 모카로! " 이러는데.
난 또 친구들이랑 놀다가 중간에 빠져서 카페 들려가지고 주문 하고 있음. 때문에 하루에 한 번은 꼭 면전에서 만남.
친구들도 하루에 한번 씩은 정택운 꼭 만나니까 (참고로 친구들이랑 놀 때 빠진게 한두번이 아님) 남친 아니냐며.
세번째 남사친 이재환! 차학연, 정택운이랑 지내다가 알게된 친군데 처음부터 애교 시전하는 바람에 당황함.
근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당황은 안함. 노래로 상 탄 적도 있고, 그냥 노래를 진짜 잘함.
처음에 친해질 겸 노래방 간 적이 있는데 그 날 같이 간 차학연이랑 정택운이 지들끼리 말없이 빠지는 바람에
나랑 이재환만 남아서 그 두시간을 하얗게 불태우고 갔던 날이 있음. (나의 목소리와 함께)
그 때 이재환이 노래를 잘부른다는 걸 알게 되었고 왠지 다시 보게 됐다고 해야 되나. 멋지다 이 말 밖엔 안나옴.
내가 얘랑 친구인 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이재환은 그냥 귀여움 그 자체 ㅇㅇ. 그런데 애가 여친이 있음. 여사친 말고.
그 잘난 여친이랑 헤어졌다면서 술 먹고 영통하는데 포장마차로 오라고. 갔다가 자기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갑자기 넘어지는 척 안김.
키는 나보다 훨 커가지고 그 넓은 품에 확 들어가는데 진짜 심장 폭격; 그 때만 생각하면 이재환 남자로 보임.
김원식은 전에 나한테 고백했다가 차임. 미안한데 내가 그 때 딴 맘 먹고 좋아하던 애가 있던 터라 내가 좋아하는 애가 더 중요했ㅇ...
그런데 차이고 나서부터 더 잘해주는 게 이상함. 애가 맨날 아라 그리고 다녀서 그렇지 워낙 착해 빠져가지고 내가 하라는 거 다해줌.
심지어 내가 가지고 싶어하던 것도 다 기억해놓고 생일선물로 주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줄 알았음.
아, 그리고 김원식이 정택운 작업실 구하는 데 한 몫 함. 죽어도 자기 작업실은 안 보여줌. 내가 정택운 작업실만 가봤다니까
" 어... 진짜!? " 이럼. 자기가 처음일 줄 알았는데 이미 다른 곳을 가버려서 당황한 표정, 실망한 표정을 보이는데 통화로 다 보임(ㅋㅋㅋㅋ)
아직도 기억나는 거지만 고백할 때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그 나이에 맘 먹고 고백하겠다고 어디서 구한 건지 수트 차림으로 꽃다발 들이밀더라.
내가 그 스레기 같은 자식 좋아할 바엔 차라리 김원식 고백이나 받아줄 걸 땅을 치고 가끔 한번 씩 후회하곤 함.
수트차림 김원식은 겁나 섹시 그 자체였음. 여자들이 왜 남자 수트 차림에 환장하는 지 이제야 깨달았다고나 할까.
내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남사치니 이홍비니. 김원식이 헬스다니는데 잠깐 얼굴 볼 겸 들렀다가 알게 된 김원식 헬스 동료.
헬스 동료라고는 하는데 알고보니 둘이 엄청 친함.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다고 함. 근데 왜 나는 여태껏 몰랐는지 나도 모름.
김원식보다 헬스를 오래 끊어서 그런지 훨씬 몸도 좋은 것 같고, 내 앞에서 덥다고 옷을 까는데 우와ㅏㅏ아ㅏ 복근 장난 1도 없고;
진짜 실물 영접ㅎㅐ야됌. 피부는 하얀데 (정택운이 한 수 위긴 하지만) 근육있고 그러니까 꼭 초콜릿 복근이 아니어도 사람이 섹시할 수 있구나를
깨닫게 해주었음. 얘 근데 신기한게 나랑 같은 과였음. 지금은 휴학 중이라고 안 나온다는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어떤 여자랑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먼저 휴학했다고 함. 어떤 여인이 이홍빈 괴롭혔나 혼쭐을 내줘야지 했더니 이미 유학가고 한국 떴다함.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문제 될 것도 없어서 이제 다시 학교 나오라니깐 하는 말이;, " 너 때문에 못 가겠어." ... 잘 생긴 얼굴 들이대면서 웃는데 꿈인줄.
드디어 내 마지막 남사친. 최근에 만난 남사친인데 한상혁이라고 지금까지 소개한 남사친들보다 키가 큼.
아직도 자라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좀 무서워질라 그럼. 너무 커서. 가끔 그 큰 키가 나를 설레게 할 때도 있지만.
애는 내가 뭘 하던 시도 때도 없이 통화를 함. 그것도 영상통화로 함 무조건. 문자는 손 아프다고, 전화는 내 표정 못봐서 싫다고.
영상통화 안 받으면 혼자 삐쳐서는 카톡에다 '엄마한테 이를거야' 이러는데 겁나 귀여움. 삐친 것 같은데 이모티콘 날림.
그랬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영상통화 걸고, 받아주면 기억상실증 걸린 사람처럼 뻔뻔하게 자기 말 할 거 다 함.
얘가 정택운 아는 동생이었는데 정택운이 차학연한테 춤 좀 춘다고 소개시켜줘서 같이 연습실에서 춤 좀 추다가 어디 다쳤다고
그 후로 춤 추는 걸 본 적이 없음. 자기 영화배우 될거라고 대단한 꿈을 가졌다는데 한상혁 알고보니까 빅스 멤버였음.
엄청 유명한 컨셉츄얼 아이돌이라고 있는데 걔가 글쎄 혁이였음ㅁ; 애들한테 들었는데 아직 말을 못함. 왜 말 안한건지 모르겠고.
얘 만날 때마다 갑자기 스킨십 확 들어오는데 내가 내빼도 얜 마이웨이임. 좀 놀게 생겼어도 전교 1등 클라스;
귀엽고 멋있고 똑똑하고 자기가 다해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을 재생하는 순간 빅스로 보이겠지만!!! 그냥 고 상태로 카마이 보면 이입은 잘 될거라.... 믿... 어요...
(이쯤에서) 당신의 선택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生Show 를 떨고 소금이 되어 빅스랜드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