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가 뭐 하다가 나랑 마주쳤는데 내가 되게 잘 놀란단 말이야. 옛날에 약간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어떻게 보면 약간 습관처럼 놀라기도 해.
그 때 어쩌다 나랑 마주쳤을 때 내가 움찔하면서 놀랐거든. 근데 걔가 나 원래 왜 이러는 지 잘 알아. 와 가지구 내 볼 잡으면서 "왜 놀라? 내가 너무 예뻐서 놀랐어?" 이래서 어..? 이러는데 "네가 더 예쁘니까 놀라지마, 인마." 이러고 감.
흐헝.. 혹시 하는 생각 안 하고 싶은데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