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왜 짜증나게 짝녀한테 쓰는건 안 아깝지

나 진짜 짠순이거든? 

500원 1000원이 아까워서 배고파도 안 먹는단 말이야 

근데 짝녀한테 2만원이든 3만원이든 너무 헤프게 써져 

결코 좋은 습관도 아니고 

부모님이 힘들게 버신 돈  

이렇게 가능성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 애한테 

쓴다는게 아까운건데 

그게 맘처럼 안된다 

아 미치겠어

[우동1]

헐 나돈데ㅋㅋㅋ
원래 돈을 헤프게 쓰긴 하지만
전짝녀한테는 아낌없이 썼어 맨날 내가 음식값 다내고 그래도 하나도 안아까웠어

[우동2]

ㅇㄱㄹㅇ진짜ㅋㅋㅋㅋㅋ

[우동3]

조금 더 잘 판단해서 쓰면 좋겠어.
가능성을 떠나서 쓰니가 걔한테 써도 좋다고 생각하면 써도 좋은데 낭비는 하지 말라는 소리야.

[글쓴우동]

근데 그게 안되서 그래.... 머리로는 돈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결국에 쓰고 있어 ㅠㅠㅠㅠㅠㅠ

[우동4]

주로 어떤 부분에 돈을 쓰는지 말해볼래?

[글쓴우동]

ㅋㅋ 그냥 먹을거! 자꾸 챙겨주고 싶고 그래서 군것질거리 종종 사 가! 물론 한 번에 저렇게 많은 돈을 쓰진 않지!

[우동5]

군것질은 한번 사 가면 버릇처럼 계속 사다 주게 될 텐데 빈번해지지 않도록 조심해!

[글쓴우동]

알았어! 걱정해줘서 고마워!!

[우동6]

맞아 나도 내짝녀였던애 맨날 사주고그랬는데 애가 습관이되서 오늘은 뭐없어? 먹을거사줘! 이러니까 정신차려지더라 난 너가좋아서 먹을거사준건데 걔는 그냥 날기다리는게 아니라 간식을기다리는거였어.

[글쓴우동]

맞아.. 내 짝녀도 좀 그런 거 같애 저번에 배고프다고 나한테 뭐 먹을거 없냐고 그러더라..ㅎ
못 들은 척 했지

[우동7]

그래서 좋아하는거 관뒀어 힘들긴했는데 친구로남는게 나을거같아서...ㅎ 쓰니가 잘 판단하고 주고싶으면주고 아니면말고!

[우동9]

ㅁㅈ..근데 문제는 딴친구들이 질투하고 좀 몰아가서 딴애들것도 사거나 몰래몰래 주거나 그래야해서 힘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동10]

ㅇㄱ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