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바인더에 fuck me up the ass이렇게 써놨는데

내가 깜빡하고 바인더를 서랍에 놓고 갔거든 금요일에 근데 오늘 period C 때 반 들어가서 서랍에서 바인더 빼서 펼쳐보니까 누가 내 바인더에 Fuck me up the ass ○○ 이렇게 써놓고 call me 이러면서 번호까지 남겨놨거든 저 ○○는 내 이름인데 저 뜻 내가 생각하는 거 맞지? 다른 뜻 있는 거 아니지?;

[행1]

아후 별의 별 애가 다 있다

[글쓴행]

아 나 진짜 너무 화난다ㅠㅠ

[행2]

그번호도 자기번호 아닐꺼같은데ㅠ 진짜 미챈놈아님??;

[글쓴행]

맞아ㅠㅠ 번호도 자기 번호 아니겠지ㅠㅠ 내가 원래 바인더 앞부분에는 코스 설명 같은 거 써져있는 종이를 끼워놓거든 근데 뒤쪽에 있던 라인페이퍼를 굳이 맨 앞으로 끼워놓고 거기다 써놨더라ㅋㅋ 누가봐도 나 ㅂ고 열 받으라고 쓴 글ㅋㅋ...

[행3]

그거 선생이나 교장한테 말하면 안돼?? 내친구도 비슷한일 있었는데 교장한테 말해서 그렇게 한 남자애 3일동안 정학먹었어ㅋㅋ

[글쓴행]

나같은 경우는 누군지도 몰라서.. 내가 앉는 자리 서랍에 두긴 했는데 그래도 다른 애가 빼서 쓴 걸 수도 있으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