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사이에서도 성안붙이고 부르는 얘가 있구 성 무조건 붙여서 풀네임으로 부르는 얘도 있구 막 내가 먼저 애교부리는 얘도 있는 반면 그런거 하면 서로 못견뎌하는 얘도 있는거처럼 좋아하는 감정도 꼭 애인이 되고싶다렁 귀결되는건 아닌거같아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렇더라 난 좋아하는거 잘 못숨기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걸 인지를 좀 늦게해서 그냥 다 표현하는데 고딩때 애인말고 너 얘 진짜 좋아해? 라고 물어본얘 두명이나 있었는데 그때 다 응! 좋아하지! 했었는데 오늘 들었는데 그 두명 다 나랑 레즈썰 돌았다고 그러는데 머리에 돌맞은거 같았다 전혀 그런 감정 아니었고 그냥 귀여워서 챙겨주고 싶고 그런거였는데 그래서 그때 나 좀 피했었다고 하는데 진짜 충격이었어 다른 애들 눈에 그렇게 보였나 싶기도 하고 그 당시 애인 좋아하냐고 물었을땐 안들키려고 완전 싫어한다고 장난식으로 말했었는데 그거 듣고 아 뭐야 얘 그냥 다 그런거네 하고 더 소문 안돌았다했다 음... 몰라 지금 내가 무슨말 하고있는건지 모르겠다ㅠ 그냥 오늘 좀 충격이었어서 저런생각 들었어 동들도 저런 생각 들은적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