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일본에 6개월 교환학생으로 나와있는 행이야ㅎㅎ 집 떠나서 혼자 사는 기숙사에 온지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 너무 집에 가고싶다ㅠㅠ 외국 대학에 입학해서 4년 또는 그 이상 집 떠나있는 다른 행들에 비하면 고작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의지할 수 있는 한국인 친구도 없고 한국에서도 계속 부모님이랑 한 집에서 살았었다 보니까 집이 너무 그리워ㅠㅠ 내가 원해서 여기 온 거고 여기 오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었는데 왜 이렇게 집에 가고싶은지 모르겠다... 일본인 도우미 친구도 있고 다른나라유학생 친구들도 있어서 그 친구들이 많이 챙겨주긴 하는데 그래도 한국이 너무 그리워 오늘 첫 수업 듣는날이라 더 이런 생각이 나는지도 모르겠다 오랫동안 외국생활한 행들이 하는 고민들에 비하면 정말 별거 아닌 고민이겠지만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남은 6개월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너무 고민이야ㅠㅠ 좀 지나면 괜찮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