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에 대해 잘 알거나 글 많이 읽어본 익이니 있니?

팬픽이라두 글잡이라두ㅜ 내가 내일 국어수행 글쓰기 때문에 한페이지 정도 글 썼는데 고칠게 있는 거 같거든ㅠㅠ 그리 지루한 글 같진 않은데(지루할 수도 있슴) 봐줄 익이니이써ㅜ???

[익인1]

봐줄게 ㅇㅅㅇ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파일올리려했는데 안되서 그냠 복붙했어 넘넘고마워 좀따 펑할게!

[익인3]

저기서 어떻게 고쳐주길 바라는 거야? 어색한 부분을 고쳐달라는 거야? 아니면 기준에 맞게?

[글쓴이]

내가 느끼기엔 중간중간 빠지는 게 나을 것 같은 내용들 있는데 댓쓰니는 어떻게 생각해? 내가 첫 연애에서 충실하지 못했던 이유나 여기서 말하고 싶은 포인트가 충실함이니까 내가 사랑받을 존재임을 깨달은 것은 있어봤자 감점요인인가 싶어

[익인5]

글쓴이에게
솔직히 마지막 문단에서 아예 주제가 바뀐 느낌이라 한 번 더 읽어보긴 했어 차라리 충실함 대신 자존감이 높아진 걸로 내 자신을 아껴주지 못했던 과거를 후회한다고 쓰면 좀 자연스럽지 않을까

[글쓴이]

5에게
솔직한 평가 아주아주 고마워! 국어 본질에 진짜진짜 약해서ㅠ 익이니 말대로 바꾸는 것도 써보도록할게!

[익인6]

글쓴이에게
너무 상처받지 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ㅠㅠ 좋은 글 써서 좋은 점수 받길 바랄게

[글쓴이]

6에게
아니야 난 너무 고마운걸! 좋은 밤 되렴

[익인2]

저요저요

[글쓴이]

윗댓봐죵! 넘 고마워 익이니들윽흑

[익인4]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가 주제인거야?? 그렇다면 별로 길지 않은 글이니까 사랑받을 존재임을 깨달은 건 빼는 게 나을 거 같고...

[글쓴이]

그 부분으로 주제파악하는데에 방해가 되는 것 같니?? 빼는게 나을까봐ㅠ

[익인7]

응...
그리고 시작부분이 어색한 거 같아
오늘 내가 빠져 본 경험으로 이야기할 주제는 남자친구이다.
문법적으로도 그렇고..오늘로 첫문장을 시작하는 것도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닌 거 같아...
또 주제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그 대상은 남자친구라고 되어있으니까 읽으면서 음? 하게 됨..

[글쓴이]

7에게
아 그렇네ㅠㅠ 어떤 식으로 바꾸는 게 좋을까

[익인8]

글쓴이에게
곧바로 남자친구는 나의 중학교 시절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식으로 들어가도 될 거 같아
남자친구에 대한 자잘한 묘사 같은 건 덜고 충실하지 못했던 경험을 좀 더 자세히 풀어주는 게 낫지 않을까?
쓰니의 남자친구에 대해 얘기하는 글이 아니라 쓰니의 자아를 성찰하고 정서를 표현하는 글이니 좀 더 쓰니가 중심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어
쓰니가 생각하는 충실함에 대해 구체적으로 쓰고 그 충실함이 연애에만 한정되는 게 아니라 다른 일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런 뉘앙스의 말을 넣으면 공부에 충실하지 못해서 후회했다는 문장이 좀 더 자연스럽게 연결될 거 같아....

[글쓴이]

8에게
헉 익이니 완전 국어천재구나!!! 그렇게 고칠게. 번거로웠을텐데 정말정말 고마워 혹시 더 고쳐야 할 부분 있니?

[익인9]

글쓴이에게
나는 아예 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대놓고 앞으로 꺼내와서 쓰기도 하는디..좋은 방법인 지는 모르겠당
카르페 디엠을 인용해서 써도 괜찮지 않으려나...음..
어케 고칠 지는 모르겠구..그냥 msg팍팍 뿌려서 글 써..수행평가가..그렇지...모...ㅎㅎ
나라면..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혹은 현재를 잡아라 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현재의 내게 가장 맞는 문장일 것이다. 사람들은 미래같은 불확실한 것에 대한 불안으로 현재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과거의 나도 불확실함에 좋은 순간들을 많이 흘려보냈다....
으어어엉 너무 어렵다...흑흑.....나도 글 너무 오랜만에 써서..으으므으응ㅁ

음.

[글쓴이]

9에게
아아 완전 고마워 그런 부분이 부실했던 것 같은데 정확했어!

[글쓴이]

9에게
내가 앞부터 바꾸고 있는데 봐줄 수 있니? 형광펜부분을 추가했어 (충실함에대해 생각하게된 계기하나더추가) 그리고 첫 연애에 충실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뺐는데 이게 더 나은 것 같니?

[익인10]

글쓴이에게
...음...충실함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가 곧 첫 연애에 충실하지 못했던 경험 아니야?
자존감이 낮고 불안 했기 때문에 그 시간을 즐기지 못했고 결국 헤어지게 됐지만 결국 미련이 남아 다시 사귀게 되었다.
두번째 연애에서는 첫번째와는 다르게 그 때의 상황에 충실했고 그렇기에 후회가 없었다... 이런식으로 써도 될 거 같은데... 물론 이렇게 똑같이 쓰라는 거 아니고
너가 충실하지 못했던 이유가 나오고 그래야 이어질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