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을 헷갈려서 어쩌다가 남캐로 생성해버림 친목에 가까운 게임이라서 남캔데 사실 여자다 이런식으로 밝히면서 플레이하다간 넷카마 이런 소리 들으면서 하기싫어서 조용히 혼자서 그냥 게임만 하다가 갈려고 했음 그 게임이 룩딸게임이었음 난 룩딸을 좋아하는 편이라 좀 예쁘게 꾸며둠 그냥 자기만족 그래서 친목 안한다고 못을 박아놓고 게임하는데 초딩들이 계속 "오빠 나 첫눈에 반했어"거리면서 아예 남자로 못을 박아두고 따라다님 정중하게 친목안한다고 무시 했지만 친추에 쪽지 귓말 테러함 빈도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난 그냥 조용히 플레이하는데 따라와서는 오빠오빠 거림 여자라고 말하기가 뭐함 한두명이 아님.. 어쩔수 없이 그냥 게임만 같이 하자고 말을 했는데 어느날 부턴가 그냥 혼자 게임하고 있으면 죽고싶다 죽을까? 라던가 나 학교때문에 죽어싶어 ㅠㅠ 이런식으로 쪽지를 보내옴 처음엔 놀래서 어쩌지 하다가 어쩔 수 없이 그냥 남자인 척하고 급한불 끄면서 달래고나서 보면 관심받으려는 거 알고보니 별것도 없음 그냥 "오빠... 나 죽고 싶어 죽을까?" "그런 말 하지마 오빠한테 힘든거 다 말해 들어줄수는 있어" 같은반 남자애가 중지 날렸어 이런거 보고 죽고싶다 이런 내용 아니면 게임에 옷이 너무 갖고 싶은데 없어서 죽고싶다>>사달라 이런거 그래서 나서 게임을 접는다고 했음 얘네나 나한테 별로 영향이 안좋을 것 같아서 통보하고 접으려는데 "어빠..! 난 오빠 평생 기다릴 뚜 이또욤", "힝 ㅠㅠ.." 이렇게 말한애 초딩아님 고딩임 게임시작한지 일주일만에 현질한거고 뭐고 계탈함 환 ㅁ멸난다.... 실수로라도 남캐 생성하면 바로 계정초기화 하고 여캐 키워야겠음 +추가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졌네 썰을 몇개 더 풀어보자면 접기 직전에 "오빠 너무 좋아서 미칠거 같아" "뭘 보고그래 게임이잖아 실제남자 만나" "힝.. 오빠 너무 착해서 좋아" 그간 정중하게 친목안한다 거리둘려고 딱딱하게 말한게 친절해보여서 집요하게 따라다닌 거였음 그때 혼자 플레이하고있을때 4~5명정도가 따라와서 나 착해서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다고 그러더라 그게임 일진인척했으면 차라리 덜 했을거같다 씁슬... + 갑자기 같이 게임하자고 해서 쪽지로 테러해서 따라갔음 대기실에 그애랑 나 단둘뿐 "오빠..." 이때 기류가 이상했음 불안했는데 애가 하는말보고 하ㅏ... "나 오빠가 너무 좋아!!!>" 타이르는 중 안돼 싫어 좋아해 반복된 대화에 빡칠쯤에 이때 나따라다니던 초딩이 따라 옴 "허걱.. 너 어디 까지봤어?" "ㅠㅠㅠㅠ쪽팔려ㅠㅠㅠㅠ" 라고 좋다고 한애가 우물쭈물 거리니깐 초딩이 "방금 왔눈데?" 모얌? 이런 말하고 이러다가 그초딩이 죽고싶어 하면서 고민을 꺼냈는데 그 고백한 애 왈 "나도 고민있어" "속상한건 아니고.."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진짜 너무 좋아서 미칠거 가태" "진짜진짜 너무 좋아 어떡하지?" 인소에서나 볼법한 말을 실제로 들어서 넋이 나감 초딩앞에서 고딩이 저런말을 한다는거에서 진심으로 나이를 속인앤가 의심이 갔음 그냥 강종함 담날 팅겼다고 말수습하려는데 쪽지에 오빠 보고싶다!!!! 이런게 도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