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빠랑 애기때는 잘 지내다가 좀 크면서 아무리 가족이래도 성격도 너무 안맞고 그래서 거의 말도 안하고 지냈단 말이야.. 그러다가 최근 들어서 좀 얘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하는 행동이나 말투가 좀 이상해... 우리가 지금은 부산 살긴 하는데 친척까지 통틀어서 사투리 쓰는 사람 진짜 아무도 없는데 ~노 이 말투를 쓰는거야 약간 쓰일 만한 데 쓰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겠는데 진짜 말도 안되는데까지 갖다붙이고.. 그리고 몰랐는데 엄마 몸에 손을 좀 잘 대는 것 같아 한번 눈에 보이니까 계속 보이는데 그 팔뚝살 있잖아 가슴이랑 느낌 제일 비슷하다는 거기를 자꾸 만지는거야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면 당연히 괜찮다고 넘기겠는데 알 거 다 아는 스물한살이 그러는게 정상이야? 그리고 우리집 가족 네명에 방 6갠데 저번에 엄마 방에서 같이 잤다는거 듣고 그냥 좀 뭔가 이상했어.. 나랑 얘기할때 묘하게 느낌이 이상하고 툭툭 던지는 말이 나 깔보면서 자기를 나보다 우월하다고 하는 그런 말들이라서 그저께 진짜 대판 싸웠거든 소리지르면서 싸우다가 때리려고 해서 아빠가 나 데리고 방에 들어가고 그래서 지금 서로 눈만 마주쳐도 욕하는 상탠데 진짜 너무 쎄해.. 이게 글로 표현이 잘 안되는데 진짜로 일베하는것 같아... 엄마한테 오빠가 손 못대게 하라고 하고싶은데 그럼 나만 이상한 사람 될 것 같고 엄마가 너무 착해서 걱정되고 요즘 계속 이상한 생각만 들어..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