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평소에 우울한 타입은 아닌데 언젠가부터 확 우울해지는 때가 있었어ㅠㅠㅠ 그런 때는 하루종일 말도 하기 싫고 수업에서 친구들 만나도 재미있지도 않고 표정관리 하나도 안 될 정도로 많이 힘든데 그렇게 우울함이 오는 주기가 점점 짧아져ㅠㅠ 올해 초반엔 2달에 한 번 정도였다가 요즘은 이주에 한 번 정도인 것 같아... 가족들 친구들이 말 걸어도 대답해 줄 기분이 아니라 퉁명스럽게 말하게 되고 그런 날 보면서 상처받을 사람들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한데 그렇다고 내가 착하게 대답해 주기가 너무너무 힘들어ㅠㅠㅠㅠ 자꾸 괜찮냐고 물어봐 주는 친구들이 있긴 한데 내가 이런 말을 털어놓으면 너무 많이 걱정하거나 아니면 날 싫어하게 될까 봐 무서워... 나같은 익인 없니ㅠㅠㅠ 이제 안 우울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되는 것 같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