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놀러왔는데 철창 안에 넣어뒀고 생리중이라 좀 예민한데다 입질도 꽤 해서 평소에도 늘 떨어뜨려놨엇거든
애인은 강아지 좋아해서 내가 물릴 수도 있다고 해도 괜찮아 괜찮아 이러면서 늘 철창 빼고 놀았는데 그래도 나는 애인 올때는 맨날 처음에 철창 안에 뒀어... 여자애기가 입질이 심해서ㅠㅠ 애인이랑도 제일 안 친하고... 특히 어젠느 생리중이라 꺼내지 말라고 했는데도 밥하는 중에 지가 철창 안으로 들어간거야.... 방에....
그래서 애기한테 종아리를 물렸는데 심한 건 아니고 약간 동그랗게 두개 이빨자국 나고 피 조금 나서 닦은 정도...? 닦고 나서 피 안 났고 아프다고 해서 약 발라주고 밴드 붙이고 예방접종은 다 했다고 햇어 나도 자주 물리는데 괜찮다고 안심시켜주고 병원은 안 보냈어 그리고 다음부터는 좀 들어가지 말라면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애인이 계속 은혜도 모르고 어디서 사람을 무냐고 하고 내가 어렸을 때 물려서 흉터가 있는데 그것도 보고 아니 이게 말이 되냐고 너무 건방진 거 아니냐고 하는거야
기분 솔직하 안 좋았는데 애인이 물렸잖아... 그래서 별말 안하고 애기 생리중이라 예민해서 그렇다고 많이 아프냐고 걱정만 해줬어:.. 자꾸 짜증내길래 애기들 있는 방문도 닫고 밥 맥이고 그렇게 돌려보냈는데 내가 애인 친구들이랑도 친하거든...?ㅠㅠ 근데 애인 친구한테 약간 욕하면서 너무 화난다고... 조.져버리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다는거야 우리 강아지한테........
아니 늘 무는 애도 아니고 생리 중이라 더 예민한 것도 있고 내가 이갈이할때 잘못 놀아줘서 무는 게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인데... 그리고 애가 무는 걸 내가 모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말 작은 아이인데도 산책할 때 입마개도 해... 사람 없는 집 근처 잠깐 돌 때 말고 공원 갈때 그리고 맘친한테도 오늘은 들어가지 말라고 몇번이나 주의줬어ㅜ몇번이나ㅠㅠ
진짜 너무 실망스럽고 화나는데 그래도 되는 상황 맞아...?ㅠ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