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연끊자는 얘기 들음,,,

설명을 하자면 난 엄마끼리 임신했을때부터 아는사이여서 20년된 여사친이 있어 그리고 나 고등학교 같이 나온친구랑 걔 여자친구랑 나랑 내 여사친이랑 넷이 술 마시다가 여사친이랑 내 친구랑 둘이 알게됐는데 얼마뒤에 친구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자꾸 나 몰래 둘이 만나고 그러다가 나한테 걸렸어 나는 둘다 내 친구여서 말이라도 해줬음 하는 마음에 서운한거 말했는데 고등학교 친구한테 저렇게 문자왔어,, 이거 어떻게 해야해?ㅜㅜ

[익인1]

쟤 웃기네ㅋㅋㅋ
방귀 뀐 사람이 성낸다 ㄹㅇ 옛날 속담 틀린 거 하나 없네
젤 피해자는 쟤 전 여친이잖아ㅋㅋㅋ

[글쓴이]

얼빠져

[익인4]

너도 진짜 어이없겠다
동시에 친구 둘을 잃은 거잖아
더군다나 20년 된 친구
글고 너가 무슨 잘못을 했어...?
잘못은 해놓고

[글쓴이]

나한테는 말 안해주면서 같은 고등학교 나온 다른 남자애는 대충 다 알고있는거야ㅜㅜ 그래서 말해달라고 하니까 저러네,,

[익인2]

쟤 뭐야?? 왜 저러지 이해가 하나두 안가는디

[글쓴이]

내말이,,, 속상해

[익인3]

걔 여자친구 라면 여친 있는 상태로 만난 거?

[글쓴이]

그땐 안만나다가 걔네 헤어지고 좀 지난뒤에 내가 필름이 끊겨서 저 남자애가 데릴러왔는데 우리 부모님 연락처를 몰라서 내 여사친이랑 연락하다 만나게된듯,,,

[익인5]

뭔데 갑자기...?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이 아니자너..

[글쓴이]

ㄹㅇ 개당황,,,

[익인6]

뭐야 얼탱이없네

[글쓴이]

스트레스 파티~~~

[익인7]

진짜 얼척없다 너무 한순간의 감정일 수도 있는데 .. 진짜 사랑앞에선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건가 쓰나 힘내.. 왜 연을 이렇게 쉽게 끊자고 할 수 있지

[글쓴이]

원래 성격이 의기소침하고 소심해서 뭐라고도 못하겠어,,

[익인10]

할말이 남아있으면 하는게 좋을 것 같아 원래 성격이 어떻든 .. 곧 끊어질 연이면 할말은 하는게 낫지 않을까? 난 1~2년된 친구지만 옆집 살아서 무척 친해진 친구가 있었는데 .. 손절했을 때 그때 내가 너무 지쳐있어서 걍 할말도 다 못하고 연이 끊어졌는데 뒤돌아 봐서 생각해보니 너무 후회되고 답답함이 아직도 남아있더라고 할말 있음 꼭 했음 좋게써

[익인8]

뭐냐 쓴아 너도 그냥 알겠다 해 나중에 자기가 후회되고 아쉬우면 연락하겠지 어휴

[글쓴이]

나도 모르겠다 이제 ⸝⸝ʚ̴̶̷̆ ̯ʚ̴̶̷̆⸝⸝

[익인12]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인생 살아보니 그렇더라 꽤 친구라는 꼬리표가 나를 강하게 압박해와서 연을 쉽게 못 끊고 한 번만 눈 감아주면 되겠지 싶었는데 인생에 고비 한 번 지나간 뒤에 결국 남을 친구들은 알아서 남고 아닌 사람은 떠나가버린다는 걸 알고 나니까 다 부질없어... 저렇게 눈 먼 애는 당장 잡을 필요 없당 지금은 쉬었다가 한 달 뒤나 지나서 잘 지내냐 연락 넣어봐 차라리! 지금 이거 풀려고 하면 둘 다 스트레스 받겠다

[글쓴이]

고마워 ㅜㅜ 다들 엄청 힘이되는군,,,

[익인9]

뭐야쟤 본인이 뭐잘했다고 저랭 글쓴이도 미안해할부분없으니까 사과하지말고 알겠다고 해 답변은 나중에시간지나면본인도 뭐가 잘못된건지 깨달을 날이 있을거야

[글쓴이]

ㅜㅜ 알았어 고마워 따흐흑,,,

[익인11]

???????? 이해가 안 간다 연 끊는 게 그렇게 쉽나

[글쓴이]

그니까 내말이,,,,,세상에서 제일 억울

[익인13]

그냥 별로같은데 연끊는게 좋을듯

[글쓴이]

그러는게 좋으려나,, 어차피 다 늦게나마 걸러질거 조금 일찍 걸러진거겠지?,,

[익인14]

응제발ㄹ걸러줘 ㅋㅋㅋㅋ 쟤랑 친구해서 좋을거 하나 없을듯 진짜 잘걸렀다고 생각하고 쓰니인생 살아.

[글쓴이]

ㅜㅜㅜ고마워 다들

[익인15]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아주 사물놀이를 하고있네.. 사람과의 관계는 저런 식으로 혼자 정리하면 꼴불견임.. 뭔 잘못을 하지 않은 이상.. 그냥 널 저정도로 보는 애랑은 잘됐다 아싸리하고 끊어 쟤 빠르든 늦든 분명히 후회함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이제부터 그냥 신경 꺼야겠다,,

[익인16]

뭐야.....연 끊자는 말이 저리 쉬운거면 걍 쟤는 걸러야될 사람임...
서운한건 쓰니인데 왜 자기가 서운하다는식으로 말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 말귀가 안통하고 자기맘대로 이해하는 사람 아싸리 잘 걸러졌네 쓴아

[글쓴이]

난 내가 뭐 크게 잘못한줄,,

[익인17]

아니 진짜 어이없는 상황 아니야 ? ㅋㅋㅋ

[글쓴이]

뒤통수 한대 맞은느낌

[익인18]

지가 뭔데; 쓰니야 너무 속상해하지말자 그냥 인생에 도움 안되는 애가 저절로 나간거라고 생각하자ㅠㅠ

[글쓴이]

웅웅 고마워 ㅜㅜ

[익인19]

띠용이다 지짜... 쓰니 잘못 없다 ㅠㅠ

[글쓴이]

억울 당황

[익인20]

어차피 안볼사이면 서로 찜찜한건 풀고 안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쨌든 쓰니도 저 친구에게 뭐라고 말을 했으니 저 친구가 저렇게 말했을테구
그럼 쓰니가

"너가 뭔가 오해하고 있나본데, 나는 ~~래서 화난게 아니라
너희 둘이 만나는데 난 그걸 몰랐고 너희들이 말해서 안게 아니라
내가 알게 되서 어이가 없었던거야. 난 진짜 네 친구는 맞긴 했니?" 라던지

[익인21]

222 진짜 내가 쓰니였으면 지금 말 안 하고 끝내면 나중에 답답해 미쳐ㅜㅠㅜㅜ

[글쓴이]

이게 제일 현명한거같긴 하다ㅜㅜ 조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