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학비로 쓰라고 엄마한테 돈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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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반이라도 달라고 하면 안되려낭

[글쓴이]

그래도 될까? 학비로 쓰라고 줬는데 내가 쓰고 싶어서 달라고 하는거 될려나? 염치없는것같아서 ㅠㅠ

[익인2]

아니면 조금이라도 줄 수 없냐고 못물어보나?ㅠㅠ 일단 기다려보자! 쓰니는 잘 해서 다음 학기도 장학금 받겠지만 혹시 모를일에 대해서..?

[글쓴이]

근데 내가 듣고싶은 강연이랑 학비랑 비슷해서 눈에 아른거려 ㅋㅋㄱㅋ

[익인4]

그러면 진지하게 한번 말해봐! 논다고 쓰는 것두 아니구 강연인데..! 이해해주시지 읺을까

[글쓴이]

4에게
그런 비싼 강연 듣냐고 뭐라할거 같아서 안 물어봤는데.. 한 번 물어봐야겠다!! 흐아 겁난다!!

[익인6]

글쓴이에게
쓰니가 계속 열심히 달려왔으니 이해해주실고야!!! 화이팅!

[글쓴이]

6에게
고마워❤❤ 용기가 좀 나는것같아!! 익인이 즐티해!!

[익인3]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이야?? 아니면 졸업 전까지 학비 들어가니까 일단은 놔두는 게 낫지 않을까...?

[글쓴이]

졸업할때까지는 아니고 국장이랑 외부장학금 합쳐서!! 삼촌이 입학할때 쓰라고 주셨거든 ㅠㅠ 듣고싶은 강연이 있는데 학비랑 비슷해서 눈에 밟힌달까..

[익인5]

아 그럼 말씀 드리고 그 강연비 내달라고 해! 엄마한테!!

[글쓴이]

웅 겁이 나지만 한번 물어볼게!!

[익인7]

그돈은 쓰니 거지! 쓰고 싶은데에 쓰세욤

[글쓴이]

엄마통장에 들어있어서 타당한이유가 있어야 받을 수 있어서 물어본거얌 ㅠㅠ 내 돈이라는 타당한 이유 ㅠㅠ

[익인8]

ㅠㅠ 학비로 쓰라고 주신 돈이니까 쓰니 거 아니야?? 앞으로 공부하고 하고싶은 거 준비할 때 써야징 ㅜㅜ

[글쓴이]

적은돈이면 나한테 쓰라고 준돈이라고 생각할텐데 큰돈이라서 ㅠㅠ 생활비랑 같이 쓰라고 준돈 같기도 하고 내 돈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ㅋㅋㅋㅋㅋ

[익인9]

헉 생활비나 노는곳에 쓰는 것도 아니고 강연비면 완전 합당한데?ㅜㅜ글고 학비로 쓰라고 주신거면 그냥 쓰니 용돈이나 다름없는거아냐? 나였음 내돈이니까 주라고 땡깡피웟을텐뎅ㅋㅋㅋㅜㅜㅜ

[글쓴이]

적은 액수면 용돈으로 받고싶다고 말이라도 해보겠는데 큰돈이라서 ㅠㅠㅠ 생활비에 보태쓰라고 준돈 같기도 하고 애매해서

[익인11]

글쿠나ㅜㅜ아님 큰 액수가 부담스러운거면 생활비포함 강연해서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달라고 부탁해보는 건 어때? 삼촌도 필요할 때 쓰라는 생각으로 보내주신걸테니깐ㅜㅠ

[글쓴이]

웅 ㅠㅠ 한번 은근슬쩍 스쳐지나가듯이 먼저 간보고? 물어볼라고

[익인10]

오...나는 쓰니돈이라고 생각 안하는데 강연비에 쓰는거면 굉장히 합당한돈이라고 생각한다

[글쓴이]

나도 큰돈이라서 내 돈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닌것같고 강연비로 듣고 싶다고 말 하기 조금 그런 나한테는 큰돈이랄까? 그래서 말하기가 무서운 돈? 큰돈을 강연비로 쓰고 싶다고 말하기는 미안한돈? 약간 그런 개념이야 ㅠㅠ

[익인30]

22

[익인12]

삼촌도 자식들 있으셔?? 그 자식들 대학가거나 결혼하거나 할때 다시 돌려줄 돈이어서 일단 어머니가 가지고 계신 거일수도 있옹 강연비는 따로 말씀드려봐

[글쓴이]

웅 나도 약간 그런 개념인것같아서 말하기 조금 그렇달까ㅠㅠ 익들 말듣고 말해보기는 할텐데 나한테는 겁이 나는 액수? 그렇당 ㅠㅠ

[익인14]

무슨 강연이고 얼마인진 모르겠지만.. 학습이나 스펙 목적의 강연인데 자식이 도움요청하면 안 들어줄 부모님은 없다구 생각한당.,,,

[글쓴이]

ㅁㄷ

[익인13]

그냥 상세하게 엄마한테 내가 꼭 듣고 싶은 강연이 있고 강연을 듣고 이러이러한게 앞으로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들으면 잘 빠지지 않고 나가겠다 엄마가 내가 그돈 다른데 쓸까봐 불안하면 같이 가서 납부하거나 홈페이지를 알려 드리고 같이 보겠다 이런식으로 간절함을 어필하고 정말 강연에만 쓸거다 말씀드리면 괜찮지 않을까?

[익인15]

솔직히 부모님마다 성향이 진짜 달라서 강연이라도 안주실수도 있지만... 딸내미가 놀고 술마시는 것도 아니고 공부한다는데 거기다 간절하게 말하면 괜찮지 않을까 헤헤

[익인16]

부모님이 너무 많다 하시면 알바라도 같이 하겠다 반반 부담하자 이럼 되자눙...

[글쓴이]

돈은 모으고 있어! 근데 그 돈이 있으면 좀 더 빨리 배울수 있달까?

[글쓴이]

엄마는 내가 공무원 되기를 원하시는데 내가 듣고 싶은 강연은 다른것이거든! 그래서 말하기 겁이 더 나는 것 같기도 하당 ㅠㅠ 솔직하게 한번 살짝 말해보기는 할게!

[익인28]

아...ㅠㅜㅠㅠㅠ그래서 겁나는거라면 이해가 간당... 하지만 쓰니는 다른 길쪽으로 가고싶구낭... 강연 기회가 잘 오지 않는거라면 설득을 더 열심히 해보구 내년에도 할 수 있다면 지금부터 천천히 공무원보다 쓰니가 가고 싶은 길에 대해 설득하면서 돈을 더 모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당..!

[익인17]

난 그냥 그대로 다 가져가셨음
내가 벌어서등록금 내고

[익인18]

괜찮을 것 같은데...!

[익인19]

원래는 학비로 주신거지만 쓰니가 잘해서 장학금받은거구... 다른거로 쓰겠단것도 아니고 강연비로 쓰고싶다는 거니까 잘 말씀드려봐!

[글쓴이]

ㅁㄷ

[익인20]

괜찮을 거 같아!!! 한 번 말씀드려봥

[글쓴이]

ㅁㄷ

[익인29]

괜찮습니다!!!!

[글쓴이]

고마웡!

[익인21]

다음 학기도 다 장학금 받을 수 있으면 내가 가지고 아닌거먄 다음 학기 등록금으로 둘거같아

[익인22]

쓰니 돈은 아닌것같고 엄밀히 말하면 삼촌이 부모님 학비 부담 덜게 해 주시려고 주신거니까 부모님 돈이긴 하지.. 부모님께 여쭤볼 때 그거 원래 내 돈이잖아!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 보단 그냥 강연듣고싶다고 말씀드리는게 어떨까?

[익인26]

222

[글쓴이]

ㅁㄷ

[익인23]

쓰니 돈이 없으면 모를까 돈이 있으면 자식이 하고 싶은 거 지원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야 (우리엄마왈)

[글쓴이]

ㅁㄷ

[익인24]

우리집이면 쓰게해줄뜻 다른데쓰는것도아니고 강연듣고싶다고 말하면 듣게해주실꺼같은데?

[글쓴이]

ㅁㄷ

[익인25]

생활비로 쓰자! 해

[익인27]

어차피 엄마가 갚으실텐데 그건좀 그렇지않나?
빌려준게 아니어도 도리로다가 돌려주실듯 서로 힘들때

[글쓴이]

엄마 삼촌이 준 학비로 나 공부하는데 보태 쓰는거 어때? 라고 간보는거 괜찮은거 같아? 반응보고 자세히 말하려고 하는데

[익인31]

웅 그렇게 말하고 어떤공부?라고 하시면 무슨강연이고 성실하게 들을거고 나한테 어떠어떠한 도움이 된다 이런식으로 설명드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