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어머니께서 내 기숙사 짐 옮겨주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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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어 .. 어떻게 된일이냐면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지 얼마 안돼서 8월 마지막주 주말에 첫 외박을 나오는데 그게 마침 내 기숙사 입실 일이랑 겹치는거야..

(운 좋게도 남자친구 군부대랑 학교랑 같은지역이야)

첫 외박을 하려면 부모님이 있어야한대서 같이 가야하는데  나는 토요일에 남자친구 보고 일요일에 아빠차로 짐을 옮길생각이였거든

근데 어머니가 토요일에 자기가 옮겨주겠다고 뭐하러 힘들게 왔다갔다 하냐고 토요일 일요일 같이 쉬다가 가래..ㅠㅠ

너무 죄송스러워서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뭘 죄송하냐고.. 그게더 편하니까 그렇게 하래.... 어떻게해야할까... ... 

[익인1]

거절할래... 그건 아닌 것 같아 너무 불편할듯

[익인2]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할듯... 예뻐 하시는 것 같은뎅...

[익인3]

난 못할듯 그냥 불편하지만 내가 알아서 할거같애

[익인4]

나같으면 그냥 감사하다구 할꺼같아 ㅜㅜ 너무 거절하면 또 무안하실꺼같구 먼저 편하게 말씀해주신거니까!

[익인6]

22!

[익인7]

33

[익인5]

난 할래 예뻐해주시는거 같아서 기분도 좋을거같은데!

[익인8]

움 옮겨주시는거 감사하다고 하고 식사 대접하는건 어때..? 남자친구랑 같이

[익인9]

나는 긱사 짐이 진짜 많았어서 차가 거의 꽉차는데 죄송스러워서 거절할 듯 불편하기도 하고

[익인10]

헐... 난 거절할래... 결혼할 거 아니면 너무 부담이야 ㅜㅜ

[익인11]

차라리 토여일에 짐만 빼고 일요일에 남친을 만나

[익인12]

와 너무부담이야 거절..

[익인13]

아 옮겨주시는건 좋은데 옮기고 방에 방치할 수 없어서 바로정리해야 할텐데 좀 어려울서 같은데..?

[익인14]

나는 긱사 짐 엄청 많아서...미안해서 거절할거같음..

[익인15]

난 엄빠가 서운해할거 같아서 거절할듯 ㅠㅠㅠ

[익인16]

우럼마아부지 아직도 나 긱사 보내는 날 밤에 운다구여 ㅠㅠㅠ

[익인18]

우아악 그래도 이건 아닐 것 같아.. 남자친구 어머님인데 무거운 짐 선뜻 들어달라할 수도 없고... 진짜 그런 건 부모님이랑 가야 맘도 편해.. 부모님이 기숙사도 보시고 잘 들어가는지 보고싶어 하신다고 부모님이랑 옮긴다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익인19]

너무 부담스러워...ㅠ 거절할거같아나는

[익인20]

난 거절.....

[익인21]

안 돼... 부담도 부담이고 뭔가 빚지는 것 같아서 별로야 불편할 듯...

[익인22]

어지간한건 받겠는데 저건 쫌......
오바야 진심

[익인23]

기숙사 들어가는 날이라 가족이랑 밥 먹기로 했다고 돌려서 거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