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들도 좀 내맘 이해하지ㅠㅠ???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오늘이 원래 이주만에 보는 날이었어 근데 애인이 몸상태가 안좋다고 못만나겠대ㅜㅠ 나는 만나는 줄 알고 오늘 학원도 빠지려고 책도 안가져오고 학교왔단말야ㅜㅠㅠㅠㅠ 

속옷도 맞춰입고 오고 파우치도 안들고 댕기는데 들고오고 반지도 끼고오고ㅠㅠㅠㅠㅠㅠㅠ 에휴... 이해가는 상황인데 속상하고 아쉽고..... 애인한테 괜히 속상한티 내고 승질부리고...  

 

애인상황은 항상 12시간씩 요리를 해 근데 요새 넘 바빠서 쉬지도 못하고 이번에 겨우 하루 쉬어ㅠㅠㅠㅠㅠ  

그래서 넘 피곤한데 나 학교 끝나고 잠깐 보려했다가 몸이 넘 안좋아서 못보겠대ㅠㅠㅜㅜㅜ 에휴.......  

삼주만에 보게생김... 이것도 확정도 못해

[익인1]

나 장거리라서 한달에 한번 보는것도 힘든데 겨우 쉬는날 잡혀서 기차예매하고 호텔예약하고 다 했는데 회사 일 생겨서 취소하고 다시 잡았다가 또 회사때매 취소되고 그래서 4개월만에 본적도 있었다...
진짜 서럽지... 엄청 기대했는데 와장창되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글쓴이]

헐 엄청 속상했겠다ㅠㅠㅜㅜㅜㅜㅜㅜ 4개월만이라니... 나도 넘 속상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기대했는데..... 오랜만에 봐서 진짜... 나도 이제 슬슬 바빠져서 에휴........

[익인2]

진짜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는거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이 못따라 오니까 진짜 서러워서 어찌할도리가 없지...
내가 그때 4개월만에 얼굴봤을때 남친 자취방으로 갔었는데 정말 보자마자 엉엉 울었던거 같다.

[글쓴이]

마자마자 딱 그맘이 내맘이야ㅜㅠㅠㅜㅠㅠㅠㅜ 얼마나 보고팠음 울었어에궁.... 나도 오늘보면 꽉 안아줄라구 했는데 ;-; 걍 오늘 연락하기도 싫어졌어...

[익인3]

일단은 오늘은 그냥 쉬라하구 냅도야겠네... 아프다는데 어떡하겠니... 자기도 생각이 있으면 약속 잡겠지

내남친이 나 4개월만에 봤을때 이제까지 못본 이유가 다 자기때문이였다보니까 내 기분 풀어주려고 전전긍긍이더라고 ㅇㅇ...
약속도 자기가 먼저 잡고 그때도 회사일때매 못볼뻔했는데 회사에 개겨서 일정뺐다고... 대신 그 담주에 좀 몰아서 했다하더라고

[글쓴이]

3에게
웅... 그냥 속상해서 에휴ㅠㅠ 그치 자기때문에 그러면 풀어조야지ㅜㅜ 다 수고스럽다 에혀

[익인4]

글쓴이에게
쓰니 넘 속상해 하지말고 잼는거 하믄서 기분풀엉~

[글쓴이]

4에게
웅웅 고마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