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정이 자꾸 식는데 내가 비정상인거겠지?

친구사이때는 얘가 하는 행동이 다 좋아서 잠도 설치고 했던카톡 몇백번 확인할 정도로 덕후심도 있었는데 

 

회사생활일찍 들어간 탓인지 근무 2년째되니까 술도 너무 많이 마시고 작은 일에도 욕하고 발끈하고 이번에 담배도 피우기 시작한 이후로 이제 마음이 안가 

 

지금도 리더쉽도 높고 주어진 업무에 열정도 있고 사교성도 너무 좋아 근데 담배 피운다는거부터 이젠 뒤숭숭하다 내가 원래 얜 아니다 싶으면 연락을 끊어버리거든 익들 생각은 어때?

[익인1]

대부분 스트레스지... ㅜㅡㅠ 처음부터 안피다가 피기 시작햇으면 최근들어 뭔가가 잇엇나보다.. 큰 문제가 없지 않으면 서로 개선해보려고 노력해보ㅏ.. 쓰니가 아마 무심했던 점도 있을지 몰라.

[글쓴이]

정곡을 찔러줬네 맞아 스트레스에 너무 힘들어했어ㅜㅜ 내가 관심을 주지는 못하고 부정적으로만 바라봤나봐 워낙 낙천적인 애라 괜찮을줄 알았더니..약속한번 정해서 만나봐어겠어 고마워

[익인2]

근데 회사들어가고 사회생활하면서 성격 변하는경우 진짜 많긴하더라..ㅠ 어쩔수없긴한데 그래도 어지는것도 어쩔수없음 그냥 사람좋은 회사 갔으면 싶은데 그런곳 거의 없으니까 근데 담배는왜??

[글쓴이]

동감이야..얼른 빨리 연차쌓여서 지금보다 덜 힘든 곳으로 갔음좋겠어 볼때마다 마음아프다ㅜㅜ

잠깐 1년 일할 때 8~90% 동료분들이 건물안까지 흡연을 하셨었는데 내가 기관지가 그렇게 민감한지 몰랐어. 만성비염에 피부도 안좋아져서 거부감때문에 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어지러워.
윗 말은 친구에게 상처될까봐 말암했는데 그냥 이젠 흡연자근처도 가기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