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NFC서울 취미 재테크 스포츠 고민 사랑 만화/애니 메인컬쳐 서브컬쳐
PC게임 모바일 콘솔 프로게이머 유튜버 나이/지역 직업별 신설 요청
l조회 939l 8
이 글은 4년 전 (2019/9/23) 게시물이에요
“자 이번 스케줄표야.” 

 

내 앞으로 탁 던져진 종이들에 난 조용히 그 종이 뭉텅이를 들고 찬찬히 살펴보았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번 달 스케줄도 예전보다는 현저하게 줄어든 양에 한숨을 쉬며 내 앞에 삐딱하게 앉아있는 대표님을 향해 똑같이 삐딱하게 앉아 입을 열었다. 

 

“이번 달도 양이 적네요?” 

“그래도 지금 네 여론이랑 평판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니까 계속 여기서 일하고 싶으면 조용히 일해.” 

 

지금 내 앞에 앉아있는 회사 대표, 마츠카와 잇세이는 눈썹을 치켜올리곤 나를 빤히 바라보며 말했다. 그의 어이없는 말에 헛웃음을 지었던 내가 손에 쥐고 있던 스케줄표를 그대로 책상에 내던지자 그는 아무말 없이 날 노려보기만 했다. 

 

“내가 바보같아요?” 

“...” 

“인기있을 때 단물 뽑을 거 뽑을 때로 다 빨아먹더니 인기 좀 떨어지니까 내버리겠다?” 

“..그렇게 믿고 싶으면 그렇게 믿어. 어차피 무슨 말을 하든 넌 우리 말을 듣지 않을 거잖아?” 

“나, 이 회사 초창기 때부터 같이 커 온 사람이야. 근데 당신이 뭔데 날 밀어내?” 

 

마츠카와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듯 수트를 여미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한 마디를 덧붙였다. 말 그대로 난 이 회사 초창기 때부터 연습생생활을 하며 자수성가로 함께 커왔었다. 물론 내가 이 자리까지 오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전 대표가 병으로 자리를 비우고 새로 온 마츠카와라는 대표가 이 회사에 온 후, 난 지금 나의 소중하고 가족같은 회사에 버림받을 위기에 처해있다. 

 

그렇기에 지금 대표와 마주하고 얘기하는 이 순간순간이 무섭고, 두려웠다. 진짜로 내가 버려질까봐. 내 모든 청춘을 바쳤던 이 회사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버릴까봐. 

 

“네가 안나가면, 내가 나가게 할 거야.” 

 

마츠카와는 나른한 눈으로 날 똑바로 쳐다보며 한 글자 힘이 들어간 목소리로 답했다. 이 말을 끝으로 쇼파에 앉아 있는 날 홀로 내버려둔채 밖으로 나가버렸다. 협박아닌 협박같은 말에 난 그저 멍하니 이마를 짚고 어이없는 실소를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젠장할, 난 정말 버림받는 건가. 

 

 

 

 

 

[우에하라 아야네, 방송태도 논란인지 일주일만에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려...] 

 

-우에하라는 대체 무슨 사고를 이렇게 치는 거야? 

-이제 우에하라의 시대도 지나갔지www 

-언제적 우에하라? 

-얘 머리 빈 거 모르는 사람 있었음?www 

-요즘은 우에하라보단 jpn46이야 

-우엑, 다신 티비에 나오지마라 

 

핸드폰으로 인터넷 기사의 댓글들을 주르륵 훑어보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에 아예 전원을 꺼버렸다. 짜증나게, 지들은 인생이 뭘 그리 잘났다고 대차게 남을 까대는지. 따지고 보면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나에게 성희롱적 질문이나 해대는 방송mc나 그걸 또 좋다고 맞장구치는 패널놈들이나 싫어 똥십은 표정을 짓고 있던 것이 캡처가 되 안티들에게 조리놀림 되던 것이 어느 새 부풀어져 방송논란까지 됬던 것이었다. 내 입장 되어보라지, 흥. 

 

모두들 나에게 한 물 간 연예인, 언제적 연예인이냐 하지만 난 15살 꽤 어린 나이에 솔로로 데뷔해 25살이 된 지금까지 꽤 잘나가는 아이돌 중 하나였다. 지금은 아이돌이라 하기에도 뭣하지만. 그렇게 10년동안 연예계에 몸담으면서 볼 일 못 볼 일 다하면서 일했다. 그렇게 미친듯이 일했는데 고작 표정관리 하나 못했다고 이렇게 대차게 욕먹고 티비에 나오지 말라는 소리를 들을 줄이야. 

 

오늘도 역시 마츠카와가 정해준 스케줄에 참석하려 차를타고 장소로 향하던 참이었다. 운전석에 앉아 흘끗흘끗 내 눈치를 보던 매니저 니시노야는 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뀌자 미리 얼려놓은 시원한 물을 건네며 내게 물어보았다. 

 

“누나, 혹시 오늘도 대표님이랑 한 판 하신 건 아니죠?” 

“...아침 새벽부터 일어나서 샵에 가고 그랬는데 한 판 할 때가 어딨겠니.” 

“아, 그러네요 난 또 혹시나 해서.” 

 

니시노야는 언제나 지었던 밝은 미소로 안심이 되었는지 다시 운전대를 고쳐잡았다. 

 

“아, 그리고 인터넷 당분간은 보지 말아요. 어차피 봐봤자 좋을 거 없어요. 누나도 알잖아요 그런 거 시간 지나면 다 잊혀진다니까요.” 

“야 운전이나 잘해.” 

 

괜히 걱정해주는 니시노야의 말에 일부러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그런 것 쯤은 나도 다 알아. 내가 연예계 10년찬데 그런 것도 모를까봐. 어차피 이미 인터넷으로 볼 건 다 봤지만. 

 

“그나저나, 오늘 스케줄이 뭐라고?” 

“아, 그 요번 드라마 새로 하는 ‘롱베케이션’이라고 시라부감독님 새 작품 대본 리딩하는 날입니다.” 

“시라부..? 시라부 켄지로 말하는 거야?” 

“네! 뭐 문제 있어요 누나?” 

 

시라부 켄지로라면 충무로의 새로운 스타감독으로 떠오르는 샛별로 칸영화제에서 최연소 신인감독상을 받고 일본에서도 영화 두 편을 초대박시킨 젊은 감독으로 유명했다. 

그런 스타감독이 이번엔 브라운관에서 드라마를 감독한다니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횡재였다. 아니, 대표는 날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이런 자리에 꽂아준거지? 머리가 어떻게 된 건가? 

 

“아니 그래서 남자주인공은 누군데?” 

“남자주인공이.. 제가 듣기론 오이카와 토오루라고 하던데요.” 

“오이카와 토오루?” 

“왜 요즘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제일 인기많고 연기도 잘해서 인기많은 사람있잖아요.” 

“어 알지알지. 제대로 알지.” 

 

그럼 내가 그 사람이랑 연기하고 막 시라부 감독님이랑 얘기도 하고 그런다는 거야? 어머어머 왠일이니. 

 

“아 근데 누나. 주연 아니고 조연으로 가는 거에요.” 

“...어?” 

 

내가 조연이라니. 연기상도 받고 그랬던 내가 조연? 말도 안돼? 어째서? 

 

“시라부 감독님이 기어코 싫다고 하시던 거 겨우 조연으로 틀어서 자리라도 얻은 거에요. 그러니까 괜히 미운털 박지 말고 잘해보세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입맛을 다시는 니시노야의 얼굴을 보자 괜히 심술이 난 나는 물이 담긴 패트병으로 니시노야의 뒷머리를 내리쳤다. 사람 속 뒤집어지게 진짜 그딴 말을 왜 하는 거야 대체. 그나저나 그럼 날 제치고 주연자리를 꿰차고 들어간 여자주인공은 대체 누구라는 거야? 짜증나네. 

 

 

지금 시각 12시 30분, 대본리딩실은 차가운 정적과 침묵이 나돌았다. 시라부 감독님은 연신 계속 시계만 바라보며 미간울 찌푸렸고 물론 나를 포함한 모든 연기자들과 스탭들은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왜 이런 사태가 왔느냐. 예정된 대본 리딩 시간은 12시. 지금 시각은 12시 30분. 그리고 한 자리 비워져 있는 의자. 

 

그렇다 

 

이 드라마의 핵심인 여자주인공이 첫 대본리딩날부터 지각을 한 것이다. 것도 5분 10도 아닌 30분이나. 대체 얼마나 간땡이가 부은 사람인지 대단한 시라부 켄지로 감독을 두고 이렇게 첫날에 지각이라니. 다른 의미로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 느꼈다. 내 앞에 앉은 오이카와 토오루도 지금 이 상황 불편한 지 연신 핸드폰만 만지고 있다 그를 바라보던 내 눈빛을 알아챘는지 그와 내 눈이 순간 마주치자 그는 어색한 웃음을 내비치며 내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에 나도 올라가지 않는 입꼬리를 올리며 누가봐도 억지로 짓고 있는 미소를 지었다. 이정도면 괜찮아, 선빵했어. 결국 한참동안 시계만 바라보던 감독님은 이내 더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날카로운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첫 마디를 시작했다. 

 

“일단 시작해야 할 시간이 30분이나 지체됐고 다른 일을 하러 가야 할 사람도 있으니까 최대한 빨리 우리끼리 일 끝냅ㅅ...” 

“안녕하세요!” 

 

감독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본리딩실 문이 활짝 열리며 큰소리로 갑작스레 인사를 하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누가봐도 혼혈인 얼굴에 키도 크고 몸매도 날씬한 모델같은 여자가 환한 얼굴로 성큼성큼 들어왔다. 그녀의 표정에는 미안함이 단 한 개도 비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태연하게 자리에 앉아 핸드폰을 보기에 바빴다. 아, 자세히 보니 요즘 패션잡지에 눈에 띄게 많이 보이는 인기모델이었나. 이름이.. 하이바 앨리스...였는지... 쨋든 요번 드라마 여주인공이 모델일을 하는 역할이라 그런지 모델을 여자주인공으로 빼왔구나. 시라부감독님 그렇게 안봤는데 영 보는 눈이 없으시네. 그렇게 생각하며 감독님을 보자 감독님은 차오르는 분노를 애써 짓누르곤 그저 차분히 대본을 넘기며 훑는 시늉을 했다. 

 

“자, 그럼 이제 겨.우 여자주인공도 왔으니까 대본리딩 본격적으로 시작합시다.” 

 

그의 말에 배우들도 서서히 대본을 넘기며 읽을 자세를 취하고 나도 본격적으로 대본을 읽기 전 내가 맡은 캐릭터의 특성을 알기 위해 대충 대본을 훑기 시작했다. 내가 맡은 역할은 남자주인공의 짝사랑 역할. 음대 피아노과에 재학 중이며 여자주인공의 남동생을 사랑하게 되는 그런 여자였다. 전형적인 청순가련한 여자 뭐 그런 건가. 쨋든 내가 남자주인공의 사랑을 듬뿍 받는 여자라는 건 맞는 거잖아. 그 생각에 열심히 대본을 읽고 있는 오이카와의 얼굴을 슬쩍 바라보았다. 역시 대본 읽는 모습도 멋있었다. 그나저나 내 상대역을 맡을 여주인공의 남동생 역할을 맡은 미야 아츠무는 아까부터 뚫어져라 날 쳐다보고 있었다. 뭔가 그의 눈빛이 부담스러워 괜히 나도 그를 바라보자 쑥쓰러운지 다시 대본에 눈을 돌렸다. 이번에 오디션으로 뽑힌 신인이라던데 귀엽네. 

 

대본리딩은 의외로 순탄하게 흘러갔다. 모델이라고 해도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준 앨리스는 정말 여주인공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역할에 몰입했고 오이카와 역시 남자주인공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잠깐 그와 내가 대사를 나눌 때마다 눈이 마주쳤지만 다시 대본 읽는 것에 집중했다. 아츠무도 그 역할에 빠져들었고 감독님도 그들의 연기력에 만족했는지 미소를 지었다.  

 

대본리딩이 끝난 후 난 서둘러 감독님 앞으로 가 그에게 인사를 드렸다. 이게 바로 연예계 10년차의 사회생활이었다. 

 

“감독님 오늘 수고하셨어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아, 네.” 

 

시라부 감독은 그 말을 끝으로 다른 스탭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떠나갔다. 아니, 사람이 왜 저렇게 차갑데 아까는 막 입찢어도록 웃더만 나한테는 뭐 억하심정이라도 있나. 하긴, 나랑 연기 안하겠다는 거 겨우 졸라서 얻어냈으니 탕탁치도 않겠지. 그래도 나 20살에 연기상도 받아본 사람인데 좀 억울하네. 살짝 침울한 마음에 대본과 짐을 챙기고 한숨을 내쉬자 뒤에 다가온 누군가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왜그렇게 한숨을 셔요? 땅 꺼지겠네.” 

“...아 놀래라.” 

“놀래게 만들었다면 미안해요. 너무 우울해 보이길래.” 

 

어느 새 내 뒤로 온 오이카와는 머쓱한 지 뒷목을 쓸어내리며 사과했다. 아니, 미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일본 최고의 남자연예인과 얘기 나누는 것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만. 

 

“아니아니 괜찮아요. 그나저나 오늘 대본리딩 좋았어요.” 

“우에하라씨도 좋았어요. 아 혹시 괜찮으시면..” 

“오이카와씨!” 

 

오이카와의 말을 끊고 저멀리서 큰소리로 그를 부르며 다가오는 앨리스는 그의 옷깃을 당기며 말했다. 

 

“오이카와씨 지금 감독님이랑 같이 얘기 나눌 게 있어서 가봐야되는 거 아시죠? 서둘러요!” 

“아..그게” 

“전 괜찮아요 어서 가보세요.” 

“미안해요.” 

 

미안한 얼굴로 날 바라보는 오이카와는 옷깃을 계속 잡아끄는 앨리스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괜히 우리 대화에 끼어들어 끝을 내버린 앨리스가 좀 밉긴 했지만 어차피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감독과 할 얘기가 많았으므로 그러려니 치고 나도 서둘러 밖으로 나갈 채비를 했다. 대본리딩실을 나와 방송국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릴 쯤인가 저 멀리 복도에서 누군가 전화하고 있는 목소리가 들려 듣고 싶지 않아도 듣게 되었다. 

 

“어. 아이다. 억수로 이뿌다니까.” 

 

누구지. 방송국에 몰래 숨어들어온 팬인가. 순간 든 생각에 천천히 목소리가 나오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자칫하면 경비 아저씨에게 신고할 생각으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 준비를 하고 천천히 다가가자 그 목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려왔다. 

 

“미친 세끼야. 내가 그 동안 잤던 여자들하고는 다르제. 것도 연예인인데 한낱 연습생 아들이랑 같겠나.” 

 

한 걸음 더 천천히 내딛었다. 

 

“아따 야 내가 후기 들려줄게.” 

 

한 걸을 천천히 더 내딛자 그 목소리의 주인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드림]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썰 | 인스티즈

 

 

 

“내가 일주일 안에 따 먹는다, 우에하라 아야네.” 

 

 

그 순간 그와 나의 눈이 마주쳤다.
추천  8

이런 글은 어떠세요?

 
닝겐1
앜ㅋㅋㅋ 뭔가 예전에 연옌팔때 보던거 보는거 같은 느낌... 앨리스언니 나오자마자 사실 이 썰에서 여주랑 이어지는건 저 언니아닐까 이러고있었다... 크윽 사실 누구루트든 좋아
4년 전
닝겐2
헉 재밌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박고 갑니다 이거 장기연재죠..?
4년 전
닝겐3
츠무.... 어쩔래...
4년 전
닝겐4
와우.....대박....오랜만에 몰입해서 봤다...
4년 전
닝겐5
오랜만에 재밌는 썰을 봤어요,,
4년 전
닝겐6
헐 진짜재밌다....잘봤어요ㅠㅠㅠㅠㅠ♥♥♥ 두근두근
4년 전
닝겐7
시라부가 왜 닝이 역할 맡는걸 싫어했을까..
4년 전
닝겐8
츠무는 뭐고 시라부는 왜그러고 오이카도 왜그럴까 궁금해 ㅠㅠ
4년 전
닝겐9
하 읽는 내내 몰입했다.... 궁금한거 투성이ㅜㅜㅜㅜㅜ
4년 전
닝겐10
츠무 표정 ㄹㅇ 저럴거같앜ㅋㄱㅋㅋㅋ 담편.. 있겠조... 센세?.. (人◕ω◕)♡
4년 전
닝겐11
대박적이에요 센세
4년 전
닝겐12
선생님 이건 대박난다...
4년 전
닝겐13
아 센세 저 다음편 못보면 죽는병에 걸렸어요...
4년 전
닝겐14
센세 이거 장기 연재 아니면 여기서 똥 쌀 거예요 이건 대박이니까 계속 들고와 주세요 사랑해요
4년 전
닝겐15
와 이거 내가 다시 보려고 며칠 동안 찾아 헤맸는데 겨우 찾았다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닝겐16
헐 센세 다음폄 오시는거 맞죠 와 다음편 너무 궁금히다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만화/애니다들 하이큐 몇기가 최애야??38 05.11 18:572881 0
만화/애니귀칼 진격거 주술회전 체인소맨 마슐 최애의아이 다음 뭐볼까 14 05.11 19:31807 0
만화/애니굿즈 없다고 짭오타쿠 취급 억울함8 14:06448 0
만화/애니에반게리온 볼까 말까 8 05.11 19:2885 0
만화/애니은혼 남자들도 보긴 하나??10 05.11 19:00451 0
굿즈 없다고 짭오타쿠 취급 억울함8 14:06 496 0
아 가히리 재탕하는데 재밌음ㅋㅋ2 13:47 18 0
귀칼 월요일에 나오는거 맞나? 13:23 9 0
BL sk8 보는중인데 얘네 우정 맞지...?4 13:16 21 0
하이큐 씨네큐 특전...... 첫날은 있을까?6 11:39 305 0
흑집사 이 내용 몇권인지 아는 사람 (꽤 옛날이지만 ㅅㅍㅈㅇ)1 11:17 16 0
주술회전 쵸소우.....ㅅㅍㅈㅇ 4 11:00 241 0
아이나나 개재밋음ㅠ5 10:47 119 0
드림 댓망 하고 싶다 11 9:34 40 0
주술회전 작가는 머릿속이 왜 그 모양임??4 2:47 576 0
괴수8호 ㅈㅁ...(애니 방영분 말고 혹시나 ㅅㅍㅈㅇ) 1:38 36 0
도파민 쩌는 애니 추천좀 자극적인거2 1:06 177 0
허그캬라 처음 사봤다 허그캬라 만족도 어때??? 0:48 18 0
고퀄 애니 추천해주라!! 내용이 퀄리티 있다 하는 애니!!8 0:47 117 0
소드아트온라인 재밌아??7 0:32 39 0
다들 괴수8호 꼭 봐…..2 05.11 23:05 283 0
바피 후유증 얼마나 갔어..? 4 05.11 22:39 58 0
드림 🏐이종족 닝과 히어로빌런캐들 나오는 시뮬 달리자(feat. 서큐버스 닝) 05.11 22:13 109 0
드림 본인표출🏐지금 시작하는 나폴리탄 괴담 시뮬 05.11 20:48 92 0
귀칼 진격거 주술회전 체인소맨 마슐 최애의아이 다음 뭐볼까 14 05.11 19:31 807 0
전체 인기글 l 안내
5/12 15:30 ~ 5/12 15:3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만화/애니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