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게 하나도 없어 7월부터 우울증때문에 진짜 너무 힘들었었는데 혼자 있는 것도 지치고 답답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10월에 겨우 마음 붙잡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고 여행 계획도 세우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거 시작해보려는데 갑자기 여행 취소되고 친한 친구 배신하고 뭐라도 하려니까 노트북 고장났는데 수리도 안된다고 하고 아무리 세상만사 내맘대로 되는게 그리 많지 않다지만 이건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오늘 집 오다가 너무 서러워서 펑펑 울었다 오는 길에 울면서 서러워서 누구한테 전화라도 하려고 핸드폰 만졌는데 전화 걸 수 있는 사람이 울 엄마밖에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