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원래 아빠꺼 좋은 노트북 있었는데 그걸 자기가 가지고 본인거 나한테 줬거든? 근데 난 여기까지 상관이없어 기분 나쁠 건덕지가 없었는데 내가 물려받은 오빠 노트북이 진짜 심각할정도로 느리단말이야 그래서 그냥 나는 문서 작업용으로만 쓰고 내년엔 대학들어가면 내가 알바 해서 새로 사려했는데 갑자기 말도 없이 지가 포맷하더니 엄빠한테 사달라하지말고 이거나 쓰라는거야 내가 노트북 새로 살거라고 말한게 자기 딴에는 내가 엄빠한테 사달라고하는걸 생각했나봄 설령 그런다고 해도 근데 언니랑 오빠는 입학할때 노트북 하나씩은 장만했는데 나는 그럴생각도 하지 말라는 것 같아서 너무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