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163l
이 글은 4년 전 (2019/11/12) 게시물이에요
내가 나태한건지 우울증때문인지 공부한다고 각오다져놓고 매일매일 형체도 없는 것들에 대해서 불안해하느라 1년이 다 갔어 쌓인 것도 뭣도 없고 말그대로 1년 통으로 갖다 버렸어 너무 후회돼 1년 전으로 시간을 돌릴 수 없다면 차라리 죽을래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나도 쓰니 기분 뭔지 알 것 같아.. 내가 지금 그렇거든. 나는 수능을 눈앞에 둔 수험생은 아니지만, 1년도 채 안남은 내년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공시생인데.. 나는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해서 벌써부터 너무 막막하다..ㅠㅠ 수업을 들어도 이해가 안가고, 근데 외울건 정말 너무나도 많고.. 내후년을 생각해도 그 1년 6개월 안에 내가 이해를 할만큼 수업을 따라갈수 있을까? 싶은 걱정, 두려움 등 때문에 현재 갈피를 못잡고 흔들리는 갈대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ㅠㅠ
4년 전
익인2
나도.. 내가 뭐했나 싶다.. 성격만 완전 버리고 얻는 게 하나도 없어
4년 전
익인3
재수했었는데 1년 생각보다 별거 아니더라 물론 나도 그 일년동안은 매우 고달프고 자기비하가 심해져서 힘들었어.. 근데 나도 지나고 보니 깨달은 거야. 재수한 거면 스무살 언저리쯤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내가 살았든 지나고 내가 깨달은 대로 앞으로 남은 생을 살아가면 될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어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어떤 상황이든 내가 깨닫고 얻는 건 있더라구
우선 수능까지 잘 준비하고 끝난 후에 앞으로의 미래를 그러보는 게 좋지 않을까..? 난 고3때 너무 공부를 안 해서 그 자괴감이랑 자기비하도 심해졌어 그리구 바닥난 자존감까지.. 그래서 자존감 회복을 위해 열심히 살아보려고 재수한 거거든 성적은 안 좋았지만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데엔 성공해서 만족스럽게 살고 있어..!
내 이야기가 너무 중구난방이네ㅠ 쓰니한텐 여러 경우의 상황들이 많이 놓여지니까 과거의 나를 너무 옥죄고 탓하지 않았음 좋겠다 ㅠㅠ 언제 어디서든 내가 나를 사랑하고 아껴줘야 내가 에너지있게 살더라구 파이팅 !!

4년 전
익인4
나 진짜 통으로 버림 삼수하게생김
4년 전
익인5
헐 예전에 내 모습같아서 이야기하는데 삼수 절대하지마 힘내구 그리고 1년 별거 아니야 지나보면 네가 얻는게 분명 있어 난 2년 지나사야 알았오
4년 전
글쓴이
삼수는 죽어도 안 해... 가족들 설득하는 것도 이젠 무리고 또 한다 해도 안 할 거 뻔해서... 나란 사람이 얼마나 한심한 지 깨달았어
4년 전
익인6
지나보면 괜찮을거야 진짜 시간이 약이야 1년 버티느라 수고했오
4년 전
익인10
혹시 2년 지나고나서 뭐했어...?? 물어봐도 될까..??
4년 전
익인11
2년 뒤 근황말이야? 삼수하고 대1!
4년 전
익인7
나도야...나 공부습관 안 잡힌 6등급대인데 뭔 재수를 택했는지,, 6.9모고 끝나면 부모님보기도 부끄럽더라ㅠ 그래도 60~70년 중에 딱 1년 버렸다 생각하면 좀 낫지않을까?
4년 전
익인8
나도....나 작년 고3때도 우울증때문에 몸이랑 마음고생 해서 이번에 재수하면서 마음 다잡기로 했는데 계속 공부안하다가 막판 10월에 멘탈 다나가서 지금 내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작년보다 성적 더 떨어진것같고 재수한다고 학원에 쏟아부은 돈 엄마한테 미안해죽겠고 재수한다고 주변에 기대하는 사람들도 보기 부끄럽고 그냥 막막해...잘 쳐야하는데....나는 이렇게 해놓고 또 삼수 고민하고 있다..아니면 삼반수라도..하..모르겠다..수능 이틀 남은 시점에 공부도 안되고 착잡해...
4년 전
익인9
그 1년의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낸 거 같겠지만 사소하게라도 그 1년을 통해 알게된 부분이 있을거야 꼭 열심히 살았던 시간에만 교훈이 있는게 아니고 그렇지 못한 순간들 속에서도 너가 알게 모르게 느끼고 체감했던 것들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올 한해를 통해 나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알았고 어떤 점이 부족하고 다음에는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 그걸 알아차리기 위해 지불한 올 1년이 너무 큰 소비 같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나는 그러한 시간들도 모이고 모여서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져 간다고 생각하거든
힘들고 반성할 수 있지만 너무 그것에만 갇혀서 스스로를 몰아붙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내 경험담이어서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앞으로를 어떻게 할지 좀 더 생각하고 기운 내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

4년 전
익인12
나도....나는 왜이렇게 뭔가 끝까지 못하는건지 잘 모르겠어 재수는 3~4등급에서 미끄러진 애들이나 1,2등급 애들이 한다는데 독재학원 다녀보니까 나 빼고 다 성적 오른느낌..? 하긴하는데 안오르니까 자퇴 괜히했나 싶고 우울하더라..
4년 전
익인13
222 자퇴한거 후회하는데 안했다고 해도 내가 버틸 수 있었을지는 또 모르겠고.. 주변에 재수 하는 애들은 다 성적 높은 애들인데 나만 밑에서 놀고 있고 의지는 약해서 하는둥 마는둥 했어ㅠㅠ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한국이 아니시네요
이런 메뉴는 어떠세요?
익명여행 l 익외거주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본인표출피임했는데 임신 했다던 쓰닌데 검사 결과 나왔어!!528 05.10 16:1290119 1
일상사촌언니 결혼식에 축의금 해..?198 05.10 17:2223340 1
KIA/OnAir ❤️오늘 대량득점으로 이긴다니 완전 럭키무지자낭💛 5/10 기아 달글4135 05.10 17:3727153 1
야구/알림/결과 2024.05.10 현재 팀 순위138 05.10 22:1515557 0
한화/OnAir 새 240510 달글 새 5502 05.10 17:5818236 0
얼집 유치원 교사 있니 9:55 1 0
나보다 16살 많으면 아줌마 맞지? 9:55 1 0
이성 사랑방 포기하고 지내다보면 자연스럽게 정 떨어질까? 9:55 1 0
와 익들 나 좀 있으면 생애 첫 수면내시경 받아.. 9:55 1 0
하 손톱 이거 어캄…? 9:55 1 0
5월 12일 자정이면 토요일에서 일요일 넘어가는 밤 12시 말하는거지? 9:54 4 0
슈링크 인모드 리프테라 중에 뭐 받지 9:54 3 0
운동화 오래 신고 걸어도 발 편한 브랜드 추천해주라...3 9:54 5 0
제발 오예스 녹차맛 먹어라 9:54 9 0
공무원 달에 연금 200씩 받는거맞아?2 9:53 9 0
싫은 사람은 눈 쳐다보는것도 싫어 9:53 5 0
나 영양제 안먹을 줄 알았는데 어느순간부터 먹는다 9:53 3 0
급해 !!!!! 렌즈 도수 이걸로 보면 돼 ?!!!!! 하파크리스틴 사려고 ㅠㅠ1 9:53 14 0
취업전에 놀아보는거 추천해? 1 9:53 8 0
항문 간지러워서 뱡원 갈랬는데 2 9:52 22 0
해외여행가서 속옷 빨래해서 자리 주변에 널어놨거든..?6 9:52 37 0
부부싸움에 딸 터져요 .. 9:52 26 0
경력 1년반 99 2900 좀 덜되는데5 9:51 18 0
엠티 앞풀이에서는 보통 뭐해? 6 9:51 16 0
이성 사랑방 남익들아 예쁜데 찐따같은 여자 어케생각해 6 9:51 36 0
전체 인기글 l 안내
5/11 9:52 ~ 5/11 9:5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