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인데 오늘부터 새로 과외하러 갔거든 근데 내가 우리 동네에서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가는데 지하철역에 쌤집까지는 한 3분 걸어야함 근데 쌤 집 앞에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어 근데 거기로 가는 버스 타려면 내가 원래 타는 버스정류장보다 더 걸어야되고 어차피 버스 한번 갈아타야 하고 시간도 비슷한데 엄마가 굳이 거기로 가는 버스 타라는거야 심지어 늦은시간에 가는것도 아닌데ㅋㅋ 나는 내가 가고싶은대로 가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때리려고 하면서 자기가 더 잘 안다고 자기 말을 들으라는거야 그래서 나도 내가 그거 막으려다가 핸드폰으로 엄마 얼굴 밑을 쳤는데 기분나빴는지 역정을 내더라고 그래서 내가 공부 관련으로 뭐라하는 것도 아니고 가는방법으로 화를내냐고했더니 내가 먼저 화를냈대ㅋㅋㅋ 내가 대체 언제 먼저 화를내냐고 했더니 생각해보래서 아무리 곱씹어봐도 내가 화낸게 아님.. 엄마가 원래도 감정적인데 갱년기라 더심해졌긴함 그래서 문제는 내가 지금 인강을 들어야하는데 와이파이를 못쓰게 해버렸어 지금은 몰래 태블릿으로 핫스팟해서 인터넷할수있는건데 인강을 들을수있는정도의 데이터는 아님.. ㄹㅇ 개답답하고 이런걸로 말싸움하는것도 시간아깝고 엄마랑 얼굴 보기만하면 싸움.. 무조건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스트레스 엄청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