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택시탔는데 12000원 밖에 없었는데

집으로 목적지 말하고 가는데

돈이 12000원 밖에 없어서 미터기 계속 보면서 갔거든

목적지 도착하기 200미터 전인가? 미터기 11000원 찍었길래

기사님 죄송한데 요 앞에 횡단보도쪽에서 세워주세요 하니까

왜 벌써 내리냐고 돈 모자라냐고 해서 12000원 밖에 없다고 하니까 날씨도 추운데 뭘 걸어가냐고

얼마 안 걸리니까 그냥 태워준다고 하면서 아파트 정문까지 태워주셨었다 ㅠㅠㅠㅠ

내릴 때 보니까 거의 14000원 나왔던데 너무 친절하셨어 ㅠㅠㅠㅠㅠㅠㅠ

날씨 추워지니까 갑자기 생각났어 ㅋㅋㅋㅋㅋㅋ

[익인1]

와 기사님땡큐네.. 쓰니가 자식같아보여서 불쌍해서그런걸수도..ㅠ

[글쓴이]

그때 하필 카드도 놓고와서 현금만 있었는데 너무 친절하셨어 ㅠㅠㅠ 그냥 걸어가도 괜찮은 거리였는데 감동 ㅠㅠㅠㅠ

[익인2]

우오..친절하시다
대부분 그냥 세워주시더라고ㅋㅋㅋ

[글쓴이]

진짜 친절하셨어 ㅠㅠㅠㅠㅠㅠㅠ 저번에 회사 언니랑 대리 같이 타고 가다가 정문까지 들어가면 복잡하니까 큰길가에 세워달라고 했더니 자기도 딸 있는 아빠 입장이라 위험해서 안 된다고 ㅋㅋㅋㅋㅋ 거의 아파트 동 앞까지 가서 내려주신 분도 계셨다 ㅋㅋㅋㅋㅋㅋ

[익인3]

오ㅠㅠㅠㅠㅠ

[글쓴이]

ㅠㅠㅠㅠ 완전 친절하셔 ㅠㅠㅠㅠㅠ

[익인4]

와 진짜 너무 착하시다.. 나도 이런적 있는데 돈 부족해도 괜찮으니까 있는것만 달라고 하셨다ㅠㅠ 착한 택시기사님들 복 받으시길 ㅠㅠ

[글쓴이]

맞아 진짜 친절한 기사님들 건강하시고 복 받으셨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5]

나는 딱 기본 요금 나오는 거리 탔는데 기사분이 타자마자 신호걸리면 더 나오니까 지금 그냥 결재해주겠다고 진짜 너무 감동이였다

[익인6]

가끔가다 친절한 택시기사님 만나면 그렇게 기분좋더라 ㅠㅠ 전화로 위치 확인할때 말투부터 다르심

[익인7]

헐 따숩다ㅠㅠㅠㅠㅠ

[익인9]

나도 그런적 있어!! 기숙사 가는데 7700원 있다고 7700원되면 세워주세요! 했는데 끝까지 가주심 ㅠㅠ 따수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