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상대가 잡은 둥이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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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있으면 뭐라그러면서 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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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와아.. 남친 진짜 정성이었다... 며칠만에 연락왔어? 그래 잡는 사람은 이렇게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생각해봤다 하면서 앞으로 어떡할건지 어떻게 잘 할건지 얘기를 해야하는데... 나 한달만에 연락왔는데 다짜고짜 떠보고 자기 만날건지 말지 이러고 있고 나한테 이기적이라고 하고... 하... 보통 잡을때 이렇게 사람 속 뒤집는 사람도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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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 만나자고 다시... 내가 항상 사귈때 얘가 이렇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맨날 얘 잘못인데도 내가 미안하다하고 그랬었거든... 얘는 그 습성을 못 버렸나봐 내가 저렇게 하면 오히려 미안하다고 받아줄줄 알았나봐... 근데 진짜 습관이란게 무서운게 쟤가 저러니까 마음 속 다 뒤집히고 진짜 내가 잘못했나 이러고 있다ㅠㅠㅠㅜㅜ

[글쓴이]

그러면서 내가 이러려고 전화했니? 이러니까 내 말투가 날카로우니까 자기가 저럴 수밖에 없었다면서 자기는 대화하려고 했는데 왜 그러냐고 그럼ㅠㅠㅠ 그럼 내가 이 상황에 상냥하게 전화 받겠냐고ㅠㅠㅜㅜ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