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 나서는 논다고 안 자는 중임 흥청망청 놀기 너무 좋아.. 1년만에 친구들 만났다.. 연습도 안나갈거야.. 내일 탈색할거야.. 나 진짜 넘 행복해.. 1지망 학교 시험은 망했지만 다른 곳은 붙어서 인서울했거든 ㅣㅠㅠㅠㅠㅠㅠ 다다음주에 엄마아빠랑 방 알아보러 서울 가.... 진짜 너무 행복해ㅠ 서울에 시험 치러 가면서 맨날 서울까지 왔는데 평범한거 먹지 말자고 막 그랬는데ㅠㅠ 택시 타고 서울 도로 지나갈 때 사람들 막 걸어가는거 보면서 서울 사람들 서울에 익숙한거 진짜 본새난다고ㅠ 부러워했음.. 내가 서울에 엉덩이라도 붙일 곳 있을까 불안했는데 진짜 시험 치고 내려오는 케이티엑스에서 매번 울었다 살면서 염색 한 번도 못 해봤거든 중딩때는 연습생 그런거 한다고 기본 머리에서 못 건드리고 입시할 땐 정해진 머리때문에 맨날 길이 유지하고 흑발이었는데 나도 머릿결 빗자루 만들거다 나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2주동안 4키로 빠지고 우울감 너무 심해서 연습도 겨우 나가고 연습하다가 울고 집 와서 울고 머리카락 너무 많이 빠져서 가족들도 걱정했거든. 몸무게도 다시 돌아오고 이건 좀 슬픔; 정신도 좀 괜찮아져서 너무 행복해 여유로운게 오랜만이다 ㅠㅠㅠㅠㅠㅠㅠ진짜 고삼생활 다신 못해...... 너무 힘들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