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취업할때 지방은 어떻냐는데 왤케 서운하지

보통 엄마들은 딸 혼자 지방 안보내고싶어하지 않나.. 간다그래도 말릴 판인데 페이 얘기하면서 먼저 제안하넼ㅋㅋㅋㅋㅋ 나 돈 많이 벌어도 어차피 엄마한테 땡전 한푼 안줄건데..ㅋㅋ

[익인1]

그냥 쓰니가 서울만 생각해서 서운한 말인듯 페이가 쎄다면 갈만하지

[글쓴이]

지방도 생각은 해봤는데 엄마라면 지방엔 안보낼줄 알았어... 아무래도 지방가면 불편한게 많잖아 위험하기도 하고.. 내가 엄마라면 그럴거같아

[익인2]

그냥 지방에 대해 쓰니가 편견이 있는거 같은데

[익인3]

222

[글쓴이]

혹시 지방익이면 미안해... 근데 편견있는건 아니야. 집이랑 떨어지는게 싫은거지. 유학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

[익인4]

33당연 서울보다 없는게 많으니 불편하단 말은 이해하는데 위험하다니..

[익인5]

오잉 지방이라규 위험하진 않아...!!(2n년 갱상도익) 어머니께서 너무 아므랗지 않게 말씀하셔서 서운해서 그런가보당..

[글쓴이]

이건거같아 ㅋㅋㅋㅋㅋ 너무 당연하다는듯 말해서. 아무렇지 않게 갑자기 유학가라는 말 들은 기분..?

[익인7]

나도 서울에 취업해서 혼자 서울에 있을때 넘 외롭구 익숙하지도 않구 친구도 없어서 너무 힘들었엉..ㅋㅋㅋㅋㅋㅋ 혼자 사니까 일할때 제외하고 말도 한마디도 안하고 같이 술 먹을 사람도 없구.. 마음 이해간다 흑흑

[익인6]

그냥 편견 불편한거 많은건 맞아도 위험하다니 좀 띠용 스럽기도하고 어머니가 먼저 제안한 이유중에 페이가 쎈거면 당연한 이유라고 생각 오히려 우리 부모님은 서울이 더 위험하다고 하는걸

[글쓴이]

그럼 위험은 제외할게.. 그래도 지방 가기 싫다 .. 난 학교 집 가족 친구들 남친 모든게 서울에 있는데 갑자기 지방을 가라고..? 서운할만 하다고 생각해

[익인8]

강요도 아니고 일종의 권유니까 사실대로 서운하다고 말씀드려봐 충분히 서운할만한 이야기니까 그리고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어머니도 그닥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신거 같아

[글쓴이]

진짜 서운하다.. 날 돈으로만 보나 싶고. 이해해줘서 고마워 ㅠㅠ 한번 말씀드려볼게

[익인9]

나도 취업준비할때 집 놔두고 타지 가려니까 막막하긴 하더라. 다행히 집근처 취업해서 안 가게되긴 했는데 쓰니가 무슨말 하고싶은지 알것같아ㅜㅜ

[글쓴이]

이해해줘서 고마워.. 그 막막함 맞아 ㅠㅠ 동생이라면 못가게 할거면서 난 걱정도 안되나봐 ㅜㅜ

[익인10]

난 경기도권 사는데 이번에 대구로 내려가 근데 나도 진짜 싫어^^,,, 남자친구도 친구도 가족도 다 여기 있는데 나 혼자 거기서 적응할 생각하니까 또 스트레스도 그냥 집을 떠난다는 거 자체가 너무 싫어서 가기도 싫어

[익인11]

근데 위험한 건 서울이 더 위험하지 않나??? 인구가 많아서 이상한 사람이 훨씬 많은 거 같은데

[글쓴이]

그치그치 뭔 맘인지 알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되고 조금 무섭고 ㅜㅜ 익인이도 얼른 집근처로 오길 바래. 다 잘 될거야! 그것도 맞는 말이다 ㅋㅋㅋ 그런 관점에서 보면 서울이 더 위험하기도 하공..

[익인12]

지방에서 수도권 올라온 사람인데 지방이 엄청 평화롭긴해ㅋㅋㅋㅋ...대신 누릴수있는게 적은건 불편스

[익인13]

서울살다가 지방가서 불편한건 있더라도 위험하다니 좀 띠용스럽네ㅋ..

[익인14]

오잉 위험하다 생각할 수 있지....마치 자취를 한다하면 주위에서 혼자살면 위험하다 라는 생각처럼 말한거 같은디 지방내려가면 혼자살아야 하니까 위험하다 한거 아니야?? 지방에 살면 위험하다가 아니라

[익인15]

22 나두 글케 생각했는데 지방살다 서울살게되면 위험할 거라고도 생각하지 아노나?

[글쓴이]

맞아 이 말이었어 ㅜㅜ...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오해할만하게 글을 쓴 거 같당

[익인16]

그럴 수 있어ㅠㅜ쓰니가 한 말들 보니까 지방이라서 싫은게 아니라 지방에 내려가서 혼자 사는게 싫어보여서 댓글썼다ㅜㅜㅜㅜ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랄게!!

[글쓴이]

맞아 ㅠㅠ 새로 적응해야되는게 싫은거야.. 안그래도 내성적인데... 공감해줘서 고마워!!

[익인17]

고민많겠다.. 나는 거꾸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사람인데 처음엔 욱했는데 생각해보면 누가 어디든 내가 모르는 곳으로 가라고 등 떠밀면 기분 나쁠거 같더라고.. 나는 내가 스스로 필요해서 올라온건데 쓰니는 그게 아니니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