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것도 예의를 차렸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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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애매하다

[글쓴둥이]

혹시 어떤 점이 애매한지 알려줄 수 있을까?

[둥이7]

아 이걸 뭐라 말할 수가 없는데
가치관 차이인듯
그리고 이별은 누구나 상처야
그걸 통보받았다고 억울해 하는게 참 애매해 예의 운운하는것도 ㅠ

[둥이2]

22....나도 통보받은건데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름ㅋㅋㅋㅋㅋ왜 헤어졌는지 이유를 알고싶다...

[둥이3]

마음이 싱숭생숭해질 때부터 마음이 이렇다, 헤어지고 싶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럼 상대가 아 나도 마음 정리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할까 아니면 아 이 사람 마음을 돌려야겠다라고 생각할까..? 서로 고통받는 기간만 길어질 뿐임..
헤어질 때 예의 차리는 건 헤어지자고 말하고 그 다음 상대가 시간을 가져보자든지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든지 할 때 그런 요구들에 응하는 정도면 아주 충분하다 생각해
차이는 사람 입장에서 통보라고 받아들이는 거 이해는 됨 나도 차여봤으니까. 근데 그건 어쩔 수 없어 사람 마음이 언제나 같은 속도로 갈 수 있는 게 아닌 이상

[글쓴둥이]

아 나는 그 요구에 응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 건데 내가 표현을 잘못했나보다

[둥이4]

그렇게 하는건 상대 간 본다고 생각 할것같아

[둥이5]

애매하다... 티 내면 또 대놓고 마음 식은거 보여주냐 이런 생각 드는 사람도 있어서.. 연애하는 상대방이랑 따로 얘기 나눠야 할 사항 같음

[둥이6]

일리있다

[둥이8]

연애가 결혼까지 가는거 아니면 헤어질걸 다 알고 사귀는거잖아 아무리 지금 행복하고 좋아도 결국 헤어짐은 언제나 준비 하고 있어야 한다봐

[둥이9]

공감해

[둥이10]

맞아 시작에 공들였으면, 마지막도 공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해..
티를 낸다는게 아예 말을 하지 않고 괜히 틱틱대고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너에 대한 마음이 요새 조금 그런 것 같다라는 걸 말하고,
최소한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난 후에 헤어지는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ㅠ
어차피 안 좋을 이별이라고들 말하지만,.

[둥이11]

공감해 특히 오랜기간 연애했던경우에는 더더욱
혼자 티안내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헤어지자하는건 나쁜거같아

[둥이12]

전여친한테 꼭 보여주고 싶은글이다

[둥이14]

난 차라리 그냥 맘떴고 노력하기 싫은 상황이면 빨리 말하고 헤어지자했으면 내 전남친들 헤어지고싶고 맘은 식었는데 그말 하기 싫어서 나한테 헤어지잔말 나오게하려고 한 행동들 생각하면 욕나옴 차라리 식었으면 바로 헤어지자 그러는게 나은듯 어차피 나아질 관계도 아닌데 서서히 그러는거 당하는 사람은 피말라진짜

[글쓴둥이]

앗 이해해 내가 말한건 마음 떴으면 헤어지자고 말하고, 혹시라도 상대가 납득을 못하면 그때 서로 시간과 대화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미였는데 표현이 잘못된 것 같다ㅠㅠ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질질 끄는건 너무 별로야,,

[둥이15]

아아 ㅎㅎ 그런거라면 나도 이해되 ㅎㅎㅎ 나는 다르게 이해해섴ㅋㅋ

[둥이16]

내가 이러는 스타일인데 상대방에 대한 맘이 식으면 걍 나혼자 헤어져야겟다 결정하고 행동하는데 그게 별로라는거지ㅜㅜ??

[글쓴둥이]

앗 음.. 둥이가 헤어져야겠다 생각을 하고나서 상대한테 헤어지자고 하고, 혹시라도 상대가 납득을 못하거나 너무 힘들어하면 충분한 대화와 시간을 가져주면 좋을 것 같다는 의미였어!

[둥이17]

오늘로 딱 일주일전에 헤어졌는데 전날만해도 사랑한다 보고싶다했던 사람이 싸우고 갑자기 헤어지자고 마음이 떳다고 이러니까 나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이 이별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는 중

[둥이18]

맞말인듯 난 이게 가치관차이인지 모르겠어 그냥 저렇게 무턱대고 자기 입장만 고려하는 사람이 좀 이기적인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