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도 학원 다녀본적 없고 용돈도 제대로 받아본적 없어.. 그냥 한두달에 한번씩 엄마한테 만원이나 이만원씩 달라해서 그걸로 친구들이랑 놀고 이런식... 그리고 재수하는데 학원비 안해준다 그래서 1년 백화점 직원으로 일하면서 돈모으고 그돈으로 학원가서 재수했어 그리고 대학 들어갈때 우리집이 경기도라 학교가 서울이나 경기도여도 평균이 통학왕복 4~5시간 되고 그랬거든 그러면 난 자취는 못해도 기숙사 생각했는데 기숙사 얘기 꺼내니까 너 무슨 돈이 있어서 기숙사 살거냐고 그러는거야 그거 니가 다 내야한다고... 알바하긴 할건데 학비도 나한테 내라 그랬거든??ㅋㅋㅋㅋ 학자금 대출 받아서 알아서 내래 학비든 기숙사비든 뭐든 다.. 근데 내 친구들만 봐도 동생이 예체능이라 뭐 입시할때 돈 너무 많이 들어서 목돈이 없어서 한학기 기숙사 못보내줬는데 그것도 너무 미안해했다는 거야... 근데 우리집은 나한테 미안해한적 없거든 그냥 당연하게 다 니가 내라 해줄거없다 이러고... 면허따라 토익공부해라 하면서 학원비 내가 다 알아서 하래 다른애들은 부모님이 대줘서 하던데 ㅋㅋㅋ 얼마전부터 집에서 나한테 너무 해주는게 없는것같아 그냥 진짜 집에서 먹고 자고만 해주는 느낌이야.. 너무 짜증나고 억울하고 서러워 나만 벌써 돈걱정에 전전긍긍하고 사는 것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