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들 예민한 거 아니야 서운해도 돼 속상해도 돼 - 인스티즈(instiz) 이성 사랑방 카테고리

	글쓴둥이 그런 의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애 상담 해주고 갈게... 사실 옆에서 남친 자고 있는데 난 심심해 죽겠거든 헤헤 뭐든 다 나한테 털어놓고 가! 4년 전 둥이1 연애하거나 썸 타면 자꾸 내가 스스로 을이 돼 이거 고치고 싶은데 방법 있을까? 4년 전 글쓴둥이 을이 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그 사람이 날 좋아하지 않을 거 같아서, 또는 날 좋아하다가도 좋아하지 않게 될 거 같아서'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맞아? 아님 특수한 상황이나 다른 이유가 있으면 말해줘! 둥이 말에 근거해서 해결책을 생각해보게 ㅎㅎ 4년 전 둥이2 어! 맞아딱 그거야 솔로일 때는 되게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거리낌 없이 먼저 들이대고 그러거든? 근데 썸이나 연애가 시작되고나면 점점 이 사람이 날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란 생각이 들어 ㅜ 그래서 연락 기달리고 힘들어해... 4년 전 글쓴둥이 처음 솔로일 때, 그러니까 둥이가 자유로울 때는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시작하니까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 같아. 그런데 막상 '관계'라는 게 생겨버리면 이제 그 관계를 유지하고 이어나가야 하니까 그 부담감이 자존감을 갈아 먹는 것 같고. 내가 제시한 원인 중에서는 후자인 '날 좋아하다가도 좋아하지 않게 될 것 같아서'에 가까운 것 같은데 일단 해결책은 하나야. 사실 너무 어이없게 들릴 수도 있지만, "잘해볼 생각"을 버려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일단 기본적으로 "잘 안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대해! 그니까, 썸을 타고 있으면 "어차피 끝날 썸"으로 생각하고 연애를 하고 있으면 "뭐가 됐든 끝나긴 할 연애"라고 생각하는 거야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이상하게 들리지? 하지만 둥이 같은 유형한테 이 방법은 확실히 먹혀. 관계에 대한 부담감과 집착을 한 번에 없애주는 길이거든. 그렇다고 상대에 대해 소홀해지라는 게 아니야. 관계에 대한 애착은 버리되, 상대에 대한 애착은 남겨 놔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어려운 일 같지만 생각보다 간단해. 그 사람을 사람으로써, 인간으로써, 영장류로써 존중하며 사랑하며 대해주고 관계에 대한 압박감은 덜어버리는 거지. 그 사람은 내 인생에서 좋은 사람이고 한 편의 추억이 될 사람이지만 어차피 끝날 사람이라는 걸 기억하고 행동해! 둥이가 어떤 짓을 해도 어차피 그 사람을 떠날 사람이야 둥이 인생에서 그러니까 후회없이 잘해주되 관계에 대한 압박은 버려 4년 전 둥이6 글쓴이에게 그럼 행동으론 어떻게 해야할까? 이해는 되는데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니까 어떤식으로 해야될지 모르겠어 ㅜㅜ 4년 전 글쓴둥이 6에게 카톡에 집착하게 되면 그 사람 답장이 오지 않을 때 다른 친구들한테 갠톡을 한 7,8명 정도한테 보내놔 그 사람 카톡이 안 보이게 ㅎㅎ 그리고 답장이 오면 의식적으로 유튜브를 켜고 동영상 한 3-4개를 찾아봐 무조건 다른 한 눈 팔 곳을 찾아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더 센 방법을 찾고 싶으면 영화관에 가서 휴대폰 꺼놓고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오고, 그 사람한테는 답장으로 영화 보고 왔다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내 ㅎㅎ 절대 내가 당신한테 소홀하지 않았고, 다만 내 취미생활을 즐겼을 뿐이라는 걸 알려주면서 관계에 대한 애착은 조금씩 버려가는 거지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어차피 그 사람은 떠날 사람이라는 걸 기억하라는 소리는, 둥이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예상만큼의 반응이 오지 않아도 '역시 호미닌이구나'라는 생각을 가지라는 거야 어차피 그 사람은 두 발 동물이고 생각하는 것도 다 비슷한 호미닌에 불과해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그게 진짜 눈 딱 감고 요새 유명한 영화들 계속 보는 습관을 들이잖아? 그럼 진짜 둥이 마인드가 달라져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1. 영화를 봤는데 답장이 왔다 -> 오 역시 좀 있으니까 오네 2. 영화를 봤는데 답장이 안 왔다 -> 역시 호미닌... 그럼 그렇지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이 과정을 반복해서 거치다 보면 인간 뇌가 학습을 하게 되어 있거든? 그리고 어떤 사건이 입력됐을 때 그 영역을 관장하는 특수한 모듈이 존재한단 말이야. 그 모듈이 더 활성화 되게 되면서 결국 인정을 하게 돼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어차피 끝날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훨-씬 편해질 거야 그리고 어차피 그냥 호미닌이었다고 생각하면 더 편해지고! 우울함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우울함의 원인은 호미닌을 잃어서일 뿐이야 그리고 사실 호미닌은 지구 상에 정말 많잖아? 그 사람은 충분히 대체 가능한 영장류야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이런 식으로 '사람'이 아니라 '호미닌'이라고 반복해서 생각하면 어이 없어서라도 집착이나 소유욕, 욕심을 좀 가라앉히게 되더라고 4년 전 둥이9 글쓴이에게 맞아맞아 나 소유욕도 강하고 자존심도 강해서 사랑받지 못한다는거에 되게 자존심 상해하거든 한번에 안 되겠지만 한발한발 내딛어봐야지!! 좋은 조언 해줘서 너무너무고마워 둥아♥️ 4년 전 둥이8 글쓴이에게 웅웅!! 알았어 함 해볼게 사실 지금 썸붕된 썸남이 있어서 우울했는디 그냥 추억,호미닌으로 생각해보도록 노력해야겠다 4년 전 둥이7 글쓴이에게 행동도 행동이지만 행동하면서 내 마인드를 바꾸는 게 중요하겠다 영화보고 나왔다해도 내가 계속 저 사람이 답이 왔을까? 므ㅓ라고 왔을까? 이 생각하면서 영화보면 아무 소용 없는거잖아 4년 전
	둥이3 수능때문에 연락 끊긴 상대와 다시 연락해보고싶은데 뭐라고 하는게 좋을까? 내가 입시생이였어서 먼저 그만하자고했는데 뭘 어떻게 다시 연락해야하는지 모르겠어 4년 전 둥이4 그리고 너무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은데 그랬다가 상처받을까봐 너무 두려워 4년 전 글쓴둥이 일단 가정을 해보자. 1. 연락 했는데 상대 반응이 좋다 -> 행복 / 2. 연락 했는데 상대 반응이 별로 -> 우울 둥이라면 행복감과 우울감 중 어떤 게 더 클 것 같아? 4년 전 둥이43 두개다 클 것 같은데. 반응이 좋은 쪽이면 정말 행복할 것 같거든 근데 그만큼 좋지않으면 더 불행할 것 같아 4년 전
	둥이5 남자친구의 아주 사소한 행동 변화에도 '이제 마음이 식은 건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돼. 아무리 고치려고 노력해도 안돼 ㅠㅠ 자존감 문제일까? 4년 전 글쓴둥이 사람은 어차피 영원할 수 없고, 마음은 식게 되어 있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마음은 식어. 왜냐면 남성 호미닌은 관계에 있어서 '단기 전략/장기 전략' 중 전자에 더 치중되어 있거든? 특히 여성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리고 애초에 진화 자체가 최대한 자신의 씨를 널리 퍼뜨리는 게 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에 절대 한 곳에 고정되어 있으려고 하지 않아. 누군가 한 사람에게 매여 있으면 번식 적합도가 떨어지잖아 혹시 여기까지 이해 돼? 4년 전 글쓴둥이 이해 됐다는 가정 하에, 여기서 둥이가 조잔감을 잃는 건 당연한 거지! 왜냐면 결국 마음이 식으면 나를 떠나거든. 이유가 어찌됐든 말이야. 자 그럼 그걸로 인해서 불안해지는 걸 어떻게 고쳐야 할까? '식는다'는 어쩔 수 없이 결국 맞게 될 상황이고 그럼 '떠나지 않는 관계'가 되면 되지 않겠어? ㅎㅎ 성적인 이유를 떠나서 왜 상대방을 떠나지 않게 될까? 그건 바로 그 '사람'이 좋아서야. 남자친구가 "나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할 때 4년 전 글쓴둥이 그 질문을 조금만 틀어서 "나라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까?"로 바꿔서 생각해 봐. 그럼 절대 'NO'가 나올 거야! 이걸 막 "나라는 여성 호미닌을 더이상 좋아하지 않을까?"로 생각하니까 둥이처럼 불안해하게 되고 속상하게 되고 그러는 거야 왜냐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불안하도록 설계가 되었거든 진화적으로 4년 전 글쓴둥이 하지만 "여성"에 대한 마음을 잃을 수는 있어도 "사람"에 대한 마음은 식지 않아. 둥이 남자친구는 둥이를 그냥 번식 대상으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 (이 이유도 물론 있겠지만) 둥이 자체를 사랑하는 거잖아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내가 너무 말을 어렵게 한 건 아닐까 모르겠다 ㅠㅠ 쉽게 정리하면 작은 행동 변화는 너무 당연한 거고 그거에 불안해지는 것도 당연하지만, 그때마다 "나라는 사람이 좋지 않아서 이럴까?"라고 계속 스스로한테 질문해보면 아니라는 대답이 나올 거야. 그럼 남친한테 달려가서 엄청 뽀뽀하고 콩 한 대 때리면 돼 4년 전
	둥이10 항상 썸붕 당하는데 내가 매력이 없는걸까? 4년 전 글쓴둥이 생각을 완전 역방향으로 해보자. 썸붕을 당한 게 아니라 둥이가 썸붕을 낸 거야! 상대는 번식 적합도를 위해 투쟁하는 수렵채집 사회에서의 호미닌이라 가정하고, 그래서 번식에 대한 의욕을 잃은 한 호미닌이 떠나간 거지. 이 경우 둥이는 아주 눈이 높고 고고한 여성 호미닌이라고도 생각해보자 4년 전 글쓴둥이 오히려 정말정말 매력이 많아서 타 영장류의 접근을 받지만 더 나은 짝선택을 위해 걷어차버린 매력넘치는 사람 아닐까? ㅎㅎ 4년 전
	둥이11 정이 떨어져서 헤어지자고 했어. 근데 다른 사연을 봐도 내 남친은 바람도 안피고, 술도 나 때문에 자제하고 나를 위해 노력한 사람인데 내가 이 사람에 대해서 실망해서 헤어지자고 하는게 나만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아 4년 전 글쓴둥이 이건 너무너무너무 명백하게 나쁜 사람이 아니고 위법도 아니고 누군가를 해코지 한 것도 아니고 결론!! 둥이는 잘 했어 사랑하지도 않는데 그 살마 보면서 정이 떨어진다 생각하고 계속 사귀는 기만보다는 둥이가 훨씬 장기적으로 상처를 덜 준 사람이야 오히려. 4년 전
	둥이12 둥이는 그럼 서운한 게 있을 때 어떻게 얘기하고 풀었어?! 상대방이 살짝 갈등해결시 회피기질이 있는데 서운한 얘길 어떻게 잘 하고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 4년 전 글쓴둥이 나는 무조건 서운한 걸 먼저 말하지 않아! 일단 무조건 맛있는 거 먹고, 칭찬 많이 하고, 애정표현 많이 한 상태에서 '~한 일 때문에 속상한 적도 솔직히 있었지만 그걸 넘어설 정도로 널 좋아하는 것 같아' 이런 식으로 얘기해 ㅎㅎ 그걸 들은 상대방은 절대 공격적으로 나오거나, 회피하거나 하지 않더라고 오히려 고마워하고 미안해하지.. 만약 이런 방법까지 무시하고 제 기분따라 행동할 사람이라면 난 헤어져! (근데 진짜 진짜 진짜 무례하고 피해의식 있는 사람 아니면 안 그러더라) 4년 전 둥이14 그럼 그렇게만 말하고 그 말에 대한 대답은 기대안하는 거야? 4년 전 글쓴둥이 절대 안 해! 애초에 내 감정을 최대한 효과적이면서도 이해 가능, 납득 가능하게 전달하는 게 목표지 그 사람을 끝내 설득해서 사과하게 하거나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니니까 4년 전 둥이15 그렇구나 난 늘 서로 안맞는게 있을때 대화를 해서 그 감정을 풀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문제였던 거 같기도 하다..상대방은 계속 물흐르듯이 만나고 있고 서운한게 없다는데ㅜ나만 서운한게 생겨서.. 4년 전 글쓴둥이 15에게 무조건적인 대화를 바라고 그걸 시작하면 아직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은 경계를 하고 공격성을 가지게 돼 그래서 대인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초기에 상대에게 수용적인 모습, 공격적이지 않은 모습, 강요하지 않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해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상황이 마련된 대화는 효과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대화는 강요와 폭력, 그리고 억압의 산물이 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면 될듯!! 4년 전 글쓴둥이 그 사람이 그걸 인지하게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만약 그걸 미안해하고 고치려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땡큐인 거고 그걸 듣고 오히려 역정을 내거나 계속 회피해버리고 무시로 일관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딱히 나를 인간적으로 존중하지 않고 있는 거기 때문에 무조건 거기서 끝이야. 더도 덜도 말고 할 거 없어. 나한텐 그러면서 본인의 진짜 소중한 사람들 예를 들어 가족 같은 경우가 아파하고 힘들어하면 절대 안 그럴 테니까! 4년 전 둥이17 글쓴이에게 둥이 너무 대답 잘해준당 ㅜㅜ 말도 잘하고! 내 실친이었으면 좋겠어...!!! 한번 잘 기억해서 담에 그렇게 해 봐야겠어 4년 전
	둥이13 이건 좀 마방인데 원래 좀 성욕이 적은지 남친이랑 관계 횟수가 좀 줄어들고 난 직접적으로 말해도 피곤하다고 피하는데 이거 어떻게 잘 말하고 해결할수 있을까 ㅜㅜㅠ 4년 전 글쓴둥이 남친이 피하는 거지? 그럼 내 생각에 나는 일단 기다릴 것 같아 재촉 안 하고! 둘이 하고 싶을 때 하는 거지 혼자만의 관계는 뭔가 무의미하고 차라리 기구랑 노는 게 낫겠다 이런 생각 들기도 하거든. 내 남친도 어쩔 땐 성욕 왕성하고 어쩔 땐 진짜 목석 같은 편인데 목석 같을 땐 그냥 가만히 둬 4년 전 둥이18 그런게 없다고 해도 다른 부분이 같으면 남친의 감정이 달라진 건 아니겠지? 4년 전 글쓴둥이 당연하지 그냥 무뎌진 거야 이걸 원인으로 마음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이건 둥이가 계속해서 요구하거나 강요했을 때 그렇게 되는 거고 오히려 자유롭게 터치 안 하고 놔두면 그 후로는 시간 문제야! 윗댓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ㅎㅎ 상황이 마련되지 않은 대화는 독일 뿐이니까 혹시 둥이가 성적인 이유로 불만이 있고 그걸 풀고 싶으면 일단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남친이 먼저 하룻밤을 제안할 때까지 계속 기다려!!! 계속!! 그리고 그 날이 오면 딱 상대가 사랑받는다는 기분이 들게끔 안아주고 따뜻하게 해주고 "다른 이류를 다 떠나서 체온을 느끼고 서로 더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받는 게 좋다 행복해" 이 정도 말 해주면 될 거 같아 4년 전 글쓴둥이 그 후로는 또 일절 강요하지 말고!! (물론 스킨십은 그냥 막 해도 돼) 내 직감인데 그러면 슬슬 남친이 먼저 요구하고 둥이랑 같이 밤을 보내고 싶어하게 될 것 같네 ㅎㅎ 4년 전
	둥이16 안녕 둥이! 나는 사귄지 이제 한 달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내가 먼저 고백했다가 그사람도 나를 많이 좋아하게 된 케이스야. 그런데 서로 독립적인 성격이 강하고 연애를 해도 늘 자기자신을 우선으로 두는 사람들이라 가끔 남자친구가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확인받고싶을 때가 있어. 남자친구가 곧 군대를 가는데 나의 인생을 위해서, 또 자기가 군대안에서 집착을 하게 될까봐 그전에 나를 놓아주고 싶다고 해. 운명이라면 다시 만날 거라면서? 근데 나도 이게 맞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친구가 날 덜 좋아하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살짝 서운해지더라구..물론 더 많고 깊은 대화를 통해 잘 해결할 생각인데, 서론이 너무 길었네!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이 친구가 전역하고도 나를 찾고 싶어지게 유일무이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사람의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은 사람이 되고싶어:) 답글 부탁해♡ 4년 전 글쓴둥이 일단 다 떠나서.. 남자친구 일단 정말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을 게 보인다! 일단 내 상황이라고 가정하면, 나는 정말 자연스럽게 하루 빔 프로젝터 있는 파티룸 빌려서 <졸업>이라는 영화를 볼 것 같아 맛있는 것도 먹고. 그리고 편지를 세 개 써줄 건데 '1. 입대 전 2. 군대생활 너무 힘들 때 3. 전역 후' 이렇게 써준 후에 꼭 그때 읽으라고 할 것 같아 4년 전 글쓴둥이 이렇게 선물해주고 안녕할 것 같아 상황과 운이 따라준다면 남자친구 말대로 다시 만날 거야 ㅎㅎ 사람들은 그걸 운명이라고 부르더라고 4년 전 둥이21 와우!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거야?! 너무 좋은 생각이다 고마워!! 그런데 혹시 쓰니는 연애를 많이 해도 늘 상대방에게 처음처럼 최선을 다하는 편이야?? 나는 몇 번의 연애를 거치니까 처음만큼 열정적으로 임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ㅎㅎ 4년 전 글쓴둥이 그냥 내가 남친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뭐가 기억에 남을까 어떤 게 제일 안 오글 거리면서 실질적으로 힘든 군대생활에 힘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봤어! 음... 그리고 난 일단 연애를 위한 연애 자체에 너무 거부감을 느끼는 타입이라, 애초에 최선을 다하고 싶을 상대가 아니면 시작을 안 해!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연애 경험이 많은 이유는 사람 운이 좀 있어서 인간대인간으로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아 만약에 이 상황, 조건이 아니었으면 내가 최선을 다해주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절대 연애를 시작하고 싶지 않아..! 감정 낭비 돈 낭비 시간 낭비 쓰리콤보 너무 애매하고 싫더라고 ㅠㅠ 외로워서 그냥 한 번 누구 만나고 싶다 생각이 들면 몇 번 썸은 타보긴 하는데 진지하게 관계를 시작하진 않는 것 같아 4년 전 둥이24 글쓴이에게 둥이 정말 멋진 사람이다ㅎㅎ 정성스러운 답변 고마워! 늘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랄게:) 4년 전
	둥이19 남자친구랑 유대감 형성하는 게 어려워.... 편한 연애 하고 싶은데ㅜㅜㅜ 한번도 못해봣어.... 원래 사람이랑 친해지는데 진짜 오래 걸리긴 하거든? 그래서 남자친구한테도 낯가려...ㅋㅋㅋㅋ 며칠 만나도 그래ㅜㅜㅜ 설레는 걸 떠나서 불편할 정돈데 어떠게 해야할까... 지금은 남친 없긴 한데 매번 그랬어서 그거 극복 못하고 헤어졌어ㅜㅜ 그냥 나한테 맞는 사람을 아직 못찾은거야?ㅜ 4년 전 글쓴둥이 그럼 처음 사귈 땐 유대감없이 시작한 거로 생각해도 될까? 연애의 시작점을 조금만 뒤로 옮기면 될 것 같아! 둥이 같은 타입은 사귀면서 유대감을 쌓아가고 서로를 알아가는 연애보단 일단 시작 자체가 유대감을 형성하고 시작하는 연애가 더 맞을 것 같아 4년 전
	둥이20 둥아 이건 연애상담은 아닌데 대인 커뮤니케이션 관련 책 같은 거 혹시 추천해줄수이ㅛ을깡?! 4년 전 글쓴둥이 나는 거의 전공 교수님들한테 배우고 논문 읽고 책도 비전공자가 보면 엥스러운 그런 서적들이라.. 조금 생각해봤는데 심리학 개론 1~2권 세트 저자는 김문성인데 이게 내 기준에서 좀 쉽게 나온 심리학 책이라 커뮤니케이션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일단 이거 읽고 커뮤니케이션북스 사이트 들어가서 제일 맘에 드는 책 골라 읽으면 이해에 도움 될 거야 ㅎㅎ 4년 전
	둥이22 얼마전 한달 정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그 이유가 전남친이 갑자기 이틀정도 연락두절이 됐는데 난 그걸 다른 쪽으로 오해하고 일방적으로 말실수를 해서 상대는 나한테 정이 떨어지고, 서로가 상처 받고 관계가 끝났단 말이야(나중에 들어 보니까 연락두절은 핸드폰을 잃어버린거였어- 카톡은 보안코드 때문에 연락을 못했대) 근데 끝맺음은 나쁜건 아니였어(대화로 좋게 풀고 끝났어) 정말 짧은 기간 만났지만 많이 좋아했거든 그래서 더 아쉬운데 이 관계를 내가 다시 붙잡아도 희망이 있을까? 내가 다시 잡을 입장이 될까? ㅠㅠ 4년 전 글쓴둥이 이것도 사랑방에서 많이 본 고민 유형이네..ㅠㅠ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지만, 후회없는 선택을 하고 싶으면 붙잡아! 그리고 추가로 '다시 잡을 입장'이라는 건 없어 둥이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뭐 그런 자격이 어디있고 권리가 어디 있겠어? 괜찮아 괜찮아 그런데 만약 정말 진지하게 다시 만날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뒤도 돌아보지 마 4년 전 둥이25 둥이는 정말 재회를 바라면 다시 연락하는걸 추천하지 않는단거지? 4년 전 글쓴둥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억지로, 정말 억지로라도 끝냈을 경우 1. 입술 깨물고 허벅지 때리며 연락하고 싶은 거 참고 지냈는데 결국 그대로 끝났다 -> 둥이도 슬슬 무뎌지고 잊혀진다 / 상대에게 그래도 그땐 그랬지.. 하는 추억으로 기억된다 2. 기적 같이 연락이 왔다 -> 땡큐 미련을 이기지 못하고 잡았을 경우 1. 받아준다 -> 땡큐 2. 차인다 -> 상처는 늘고 마지막 모습은 쿨할 수 있었는데 결국 끝 상대는 매정하고 이성적인 남자주인공 역할에 도취되고 추억이 아닌, 술자리 안주감으로 선택될 확률이 매우 높음 4년 전 글쓴둥이 응 ㅠㅠ 다시 연락하지 않는 게 제3자 입장에서는 더 나아 보여 내가 예시를 완전 극단적으로 썼는데 사실 내 친구였으면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했을 거라 저렇게 의도적으로 극으로 치닫게끔 썼어 4년 전 글쓴둥이 근데 둥이가 너무 힘들고 못 참겠으면 당연히 해야지!! 만약에 친구가 맨날 울고 술 마시고 있으면 내가 폰 뺏어서라도 대신 연락해줄 거야 전적으로 둥이가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 4년 전
	둥이23 이 글을 두달 전 아니면 일주일전에라도 읽을수있었다면 전남친하고 관계가 좀 나아졌을꺼라고 생각하는데 ㅠ 다음 연애에서는 잘해봐야지.. 4년 전 글쓴둥이 헉 아냐아냐 나는 작은 조언만 하는 것 뿐인데 뭐 둥이의 선택은 뭐가 됐든 다 옳았어! 다음 연애는 아자아자아자아자 파이팅 ㅎㅎ 4년 전
	둥이26 5개월 사귀는동안 남자친구가 헤어지잔말을 진짜많이했어 초반이랑 달라진 모습에 나는 서운함을 느끼고 주로 남자친구는 내가 상황을 설명했는데 너는 왜 그거에 대해서 자꾸 섭섭하다고 하냐 이거고 나는 잠깐 투정부리고 칭얼거리다가 다시 원래처럼 잘 웃고 그럴껀데 왜 자꾸 못참고 헤어지자고 하냐 이거야 그래서 지금까지 다섯번정도 헤어지잔말이 나왔고 그래서 이틀전에 헤어졌어 근데 서로 차단은 안했고 내가 카톡하면 밥 잘챙겨먹어라 미안하다 이런소리를 해 나는 진짜 남자친구가 좋거든 근데 나도 사실 벅차고 힘들어 감정소모하기도 싫고 서운해하기도 싫고 남자친구한테 사랑받고 싶은데 그러질못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언제든 이사람은 날 떠날수있을꺼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불안했어 근데 그 사람이 날 좋아한 이유는 내가 자기를 많이 좋아해줘서래 근데 트러블이 날 때마다 너무 고마운데 나랑 못만나겠데 이렇게 싫다는데 자존심 상해서라도 그만 만나고싶은데 너무 힘들다.. 4년 전 둥이27 헤어지자고 했을때 전화도 안받고 카톡으로도 나랑 말하기싫다 이러다가 전화를 받더니 왜 자꾸 전화하기싫다는데 전화하냐고 처음으로 큰소리 냈어 진짜 차갑게 말해서 아무말도 못했었거든 너무 자존심상하고 속상한데 너무 좋아해서 힘들어 나중에 아무감정 없을때 밥먹자고 그랬는데 알겠데 자기가 말 차갑게 하고 그렇게 한건 미안하데 진짜 마음을 모르겠어 4년 전 글쓴둥이 둥아... 정말 마음을 모르겠는 건지 모르는 척 하고 싶은 건지 다시 한 번 나랑 생각해보자 ㅠㅠ 정말로, 남자여자를 다 떠나서 인간 대 인간으로 사랑하는 사람한테 둥이 남자친구처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생각해? 둥이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럴 거야? 4년 전 둥이28 나라면 안그래 그치만 그냥 그사람이 다른 사람만나는것도 싫고 생각만해도 속이 울렁거려 4년정도 알고지낸 사이라서 전여친이 누군지 헤어지고 얼마만에 나를 만났는지 나와 연락하기 며칠전까지 누구랑 소개팅을 했는지 다 알고있을정도 였어 장거리라서 하기싫다는거 남친이 해보지도않고 그러냐고 신뢰를 주길래 시작한건데 이제와서 장거리 힘들다고 하니까 진짜 할말이 없고 너무 비참해 나 나름대로 정떼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너무 힘들어 4년 전 둥이29 사실 다시 만난다고 하면 내가 더 서운함을 느낄거라는걸 알아 그래서 꾹꾹참고는 있는데 너무 힘들다.. 다 내잘못같고 왜 이런 연애밖에 못하는지 나만 자책하고 매일 우울하고 스트레스받아 4년 전 글쓴둥이 내가 위에 써놓은 댓글 중에 상황이 마련되지 않은 대화는 폭력과 억압에 불과하다는 게 있어. 지금 남자친구한테 이미 둥이는 끝난 인연이고 인간적으로 그냥 다른 사람한테 상처 안 주듯이 그렇게 예의를 지켜주고 싶은 것 뿐이지 이제 연인으로서의 예의는 없어진 것 같아. 그와중에 둥이는 관계의 지속을 원하고 있고.. 총체적 난국이야. 남자친구가 둥이를 좋아하는 이유가 "나를 좋아해줘서"라면 이제 싫은 이유는 "나를 너무 좋아해서"가 된 거야 역설적이지? 말도 안 되고. 맞아 말도 안 돼. 4년 전 글쓴둥이 그 사람이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해서 그러는 거야. 쓰니 남자친구가 이상하고 나쁜 사람이라는 소리가 절대 아냐. 알지? 그냥 지금 쓰니와의 관계에서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고 있고, 그걸 통해서 둥이를 상처주고 그것에 매몰되게 하고 스스로를 자책하게 하고 있어서 그래. 지금 남자친구는 뭐하고 있을까? 쓰니처럼 고민하고, 우울해하고,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고 있을까? 4년 전 글쓴둥이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들 거야. 내가 이 사람을 사랑했던 것만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내 생에 다신 오지 않을 사람이지 않을까? 이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을 주고 받는 그 모습을 가만히 두고볼 수 있을까?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1. 그건 그냥 지금 그 사람이랑 관계를 맺고 있는 시점이라 그래. 10년 뒤에도 똑같이 생각할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한다는 건 둥이도 사실 알고 있을 거야 / 2. 당연히 다시 오지 않을 사람이지 근데 그건 둥이도 그래. 그 사람한테 있어 둥이도 다시 오지 않을 사람이야 / 3. 남성의 질투는 성적 관계에 더 예민하고 여성의 질투는 정서적인 관계에 더 예민하다는 연구가 있어. 만약 진짜 남친을 잡고 싶다면 지금 당장 다른 남자를 만들고 어떻게든 그 사람과의 인연으로 남자친구를 잊으려 노력해 봐. 질투는 참 강력한 거거든... 남자친구가 질투를 하게 되면 다시 시작인 거고 안 그럼 진짜 포기하기. 어때?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이건 논외이긴 한데 상황 설명했는데 왜 자꾸 서운해하냐 이거 있잖아 여기에 동조해서 서운함을 없애고 누르고 혼자 울고 힘들어하고 하지 마. 둥이를 감정에 취해서 사람 피곤하게 하는 타입으로 매도하고 싶은가 본데, 둥아 정작 감정에 취해서 배려를 못하고 있는 쪽은 남자친구인 거 알지?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그리고 "이만큼 다정한 사람 못 만날 거 같다"는 생각도 이참에 없애버리자! 다정한 사람 아냐 내가 장담할게. 그냥 합리화하는 사람일 뿐이야. 책임을 둥이한테 전가시켜서 둥이 혼자 이별의 아픔, 괴로움, 다시는 새롭게 시작하지 못할 것만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있잖아 그저 도피한 것 뿐이야 4년 전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둥이가 이별시 남자친구 쪽이 했어야 할 자책, 우울, 슬픔, 미안함, 괴로움 등등 부차적인 감정들을 다 끌고 매몰됐기 때문에 남자친구는 다정한 사람으로 남은 거야 (적어도 지금 둥이의 시각에서는) 하지만 둥이가 거기에서 벗어났을 때는 그렇게 생각한 스스로를 힘껏 발로 차고 싶을 걸! 지금 당장 느껴지는 슬픔을 어떻게 할 수는 없겠지만 이건 확실해 만약 지금 이 굴레를 놓지 못한다면 새로운 누군가, 정말 둥이를 아껴주고 사랑해줄 누군가가 다가왔을 때 오히려 그 사람을 놓치게 될 지도 몰라 착하고 예쁜 둥아.. 4년 전 둥이31 글쓴이에게 진짜 정확하다.. 너무힘들었어 그동안.. 진짜 너무 답답한데 이렇게 콕집어서 정확히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더 힘들었던것같아 무조건 내잘못같았거든 심지어 내친구는 나보고 바껴보라고도 하더라고 사실 연애를 많이 해봤는데 아직도 제대로 된 사람 한번도 못만나봤어 내 기준에서 얘가 제대로 된 사람인것 같았고.. 걔는 혼자 맘식을동안 정리하면서 사랑한다는말 좋아한다는말 보고싶다는말 만나서 스킨쉽도 할꺼 다하면서 트러블 일어나면 바로 헤어지자고 하고.. 정신 차리고 똑바로 생각하니까 나는 사랑하니까 헤어지잔말 안하고 풀려고 하는데 걔는 그냥 쉽게 쉽게 생각했던거네 내가 바보같았다..ㅎㅎ 갑자기 시간도 아깝고 돈도 너무 아깝다.. 이른 시간에 고마워 쓰니.. 다음에도 또 나타나주라 ,, 그리고 이글 삭제하지말아줘., 스크랩해놓고 쓰니가 댓글 달아둔거 하나하나 더 읽어보고 생각하고 내 자신을 좀더 높힐수있게 할께..고마워진짜.. 4년 전 글쓴둥이 31에게 맘고생 많았지? 옆에 있었으면 토닥여주고 싶다 둥이가 바뀌어야 하는 건 딱 하나, 슬픔에서 벗어나는 거야 연락문제 노력문제 이런 거 다 제쳐두고 일단 둥이를 함락시킨 그 슬픔에서 먼저 벗어나자. 그게 먼저일 것 같아 갑자기 시간이랑 돈이 아까워졌다는 거 보니까 내가 다 후련하네 ㅎㅎ 그 아까운 시간과 돈... 이제 정말 쓰니를 위해주는 사람에게 써야겠지?! 사실 펑하고 사라질 생각이었는데 둥이를 위해서라도 지우지 않아야겠어 어휴 우리 착하디 착한 사랑방 둥이들.. 이걸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다행이다 행복하길:) 4년 전 둥이30 글쓴이에게 진짜 정확해서 읽는순간 정신이 띵, 했어 항상 내가 잘못한것처럼 느끼게 하고 내가 미안한 감정 느끼게 하고 진짜 헤어지려고 맘먹고 연락안헀는데도 먼저 전화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나만큼 자길 사랑해줄 사람 없을꺼같다고 그래서 시작했었어 이사람한테 투자한 돈 시간 노력 사랑 너무 커서 다시는 새로운 시작 못할정도로 피해가 크고 다른 사람 사랑 못할꺼같고 이사람 처럼 다정한 사람 못만날꺼같았어,. 그동안 해온 연애에서 항상 연락 문제로 싸웠는데 얘는 안그랬거든 그래서 처음엔 싫다가도 급격하게 빠져든것같아 질투는 안할것같아 내가 남자랑 단둘이 술마셔도 별 말 안해 그리고 나서 전화로 그런걸 자기한테 왜 이야기하녜 니가 무슨 의도로 말한지 뻔히아는데 자기가 뭐 질투라도 해줘야하녜 쓰니 말 들으니까 좀 정신이 차려지는것 같네.. 4년 전
	둥이32 와 난 지금 연애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나도 이해될 만큼 조언도 잘 해주고 생각이 깊은것 같아 둥이랑 연애하면 진짜 둥이한테 메달릴거같아 나라도 ㅋㅋㅋㅋㅋㅋ성숙한 사람인 거 같아서 부럽당 둥아 이 글 삭제하지마로라ㅜㅜ 나중에 읽기도 좋은 댓글이 몇개있넹 4년 전 글쓴둥이 헐 이제 막 자려고 했는데 고마워 둥아! 사실 성숙한 게 아니라 말만 번지르르한 거 같긴 한데 ㅋㅋㅋㅋ 헤헤 그래도 둥이 덕분에 기분 좋다! 글은 계속 놔둘게 :D 고마워 4년 전
	둥이33 헉 나도 가능할까ㅠ 사귄지 2달 된 남자친구랑 얼마전 헤어졌어. 우리는 서로 처음 만났을때 서로의 이상형과 너무 부합했었고 빠르게 관계를 시작하게 되었지. 근데 그 사람이 상상했던 나의 모습과 사귀고 한달 쯤 지나 이전보다는 조금 편해지고 내가 한 행동들이 거리가 많이 있었나봐. 나의 성숙한 면때문에 내가 좋았다고 말했는데 점점 나의 모습이 애같다고 표현했거든 그리고 내가 보기엔 별거 아닌 부분들이 그 사람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점점 다투면서 멀어진 것 같아. 근데 또 바빠서 서로 감정을 풀 시간도 부족했고. 근데 이렇게 끝나버렸어. 나는 이별을 통보 받았고 어렵게 내린 결론이니 붙잡지 말아달래... 내 마음은 아직 한달 전 엄청 좋아할때에서 그대로 멈춰있는데 근데 또 앞으로도 계속 볼 사이라 그 사람은 나한테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해. 나는 그게 더 미련남고 힘들어. 이럴 때 어떻게 해야될까? 다시 잘 될수는 있을것 같아?? 아니면 내가 무뎌질 때까지 기다려야될까 4년 전 둥이34 위에 댓글들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정말 나한테도 도움 되는 말들이 많당:) 답장 못해줘도 되니까 잘자 둥아 4년 전
	둥이36 얼마전에 차였어 걔가 매달려서 사귄거고 그 뒤로 1년간 매달려서 다시 재결합한건데 그땐 나를 좋아한게 착각이었다고 차였고 이번에는 내가 더 이상 보고싶지 않다고 차였어 사귀면서도 장거리라는 이유로 딱 한 번 만났고, 그래서 남들 다 하는 만나기 기념일챙기기 등 많은 걸 포기하게했던 사람인데 근데 내가 처음으로 마음을 열었던 사람이었거든... 내가 믿을 수 있던 유일한 남자였어 내가 남자를 좀 무서워하는데 얘는 무섭지 않고 원래 화 안내는 성격도 좋았어 나랑 대화도 너무 잘 통했고 날 본 순간부터 내가 한 번도 헷갈리게 한 적 없었던 것도 좋았어 위에만 보면 쟤만 나빠보이지만 내가 먼저 상처주기도 했고 그 외 중간중간에도 상처 주는 일들이 있었어 그래서 이렇게 또 어이없이 차였는데도 내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던, 무섭지 않던 남자가 끝났다는게 날 너무 힘들고 슬프게 해... 다시는 연애하고싶지 않고... 다른 남자들은 모두 무섭고 또 나한테 그렇게 쫓아다니고 매달려도 사귀고 나면 다들 얘처럼 변하고 떠나겠지 생각이 드는 내게 혹시 해줄 수 있는 말이 있을까ㅠㅠ?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둥이47 헉 남자친구가 이런거 나도 너무 공감 ㅜ 궁금하다 4년 전
	둥이38 나 얼마전에 처음으로 남자친구 사겼는데 나중에 헤어져도 후회하지않고 좋게 만났다고 생각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될까? 4년 전
	둥이39 나 쓰니에게 상담 받고 싶은데 혹시 아직도 받으면 덧글 달아줄 수 있어? 4년 전
	둥이40 와 쓰니야 진짜 멋있다 스크랩해두고 연애 힘들 때마다 읽으러 올게!! 고마워ㅠㅠㅠㅠ 자존감 채워간당😘😘 4년 전
	둥이41 댓글 보는데 쓰니 말 오지게 잘하누 .. 최고의 여자라고 하는 이유가 있구먼 4년 전
	둥이42 둥아 나 스크랩하고 가끔 와도 될까?말 너무 잘하고 배울점이 너무 많아ㅠ근데 난 아직 연애초기라 고민이 없는데 나중에 생길수있으니까 그때 조언 듣고싶어ㅠㅠ 4년 전
	둥이44 와 쓰니 너무 말 잘한다... 나 스크랩하게 삭제 안하면 안돼??ㅜㅜㅜㅜㅜ 시험 끝나고 나중에 꼼꼼히 읽어보게!! 4년 전
	둥이45 쓰니야나도상담좀진짜대박이다 4년 전
	둥이46 나도 상담 좀 해줄 수 있을까...? 4년 전
	둥이48 쓰니야 너무 늦었지만 혹시 지금 상담해 줄 수 있어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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