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우울증 n년차 깨달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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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장하다

[글쓴이]

핳핳 행복하자 모두

[익인2]

내스스로 죽음의 문턱까지 걸어들어갔다가 왔어
날 낳고 길러준 우리엄마한테 못할짓이더라.
요새는 그냥 살아
내 강아지 나죽으면 누가 키워주나 이생각하면서 숨이막히는 고통을 견디고, 나죽으면 눈 감을 때까지 울기만 할 우리 엄마 보면서 버텨
매일 삶을 포기하고싶다가도 다시 정신차리고 살아
남들이 보기엔 강인해보이고 멘탈이 강해보인다는데 실제론 약없이 잠을 잘수도 , 한시간마다 깨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서 매일 두통에 시달려.
내가 날 사랑하지않는데, 내삶을 사랑하지않는데 연애도 사치라고 생각해서 남자친구도 놔줬어
같이 잘 살자. 보란듯이 잘살고 이쁘게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자식새끼 낳아서 잘 키워서 뿌듯해 해보자.
나도 쓰니도 잘 견뎌줘서 고맙고 열심히 살자 !!!

[글쓴이]

그래그래 인생 뭐 별 거 있니 마음만 여유롭게 먹는다면 우리도 남들이랑 다를 거 없이 가끔은 슬프기도 하고 가끔은 화나고 가끔은 행복하기도 한 그런 일상들 살아갈 수 있어 힘내자 힘!

[익인3]

그냥 살자는 말이 위로가 된다... 힘들다가도 우울하다가도 그냥 살자 이거 하나 머릿속에 떠올리고나면 그래도 조금은 괜찮아지는 기분이야 고마워

[익인3]

안녕 쓰니야.. 또 이 글이 생각나서 들어왔어.. 그냥 살자는 말이 문득 문득 생각나는데 .. 너무 위로가된다..

[글쓴이]

안녕 익인아
잘 견디고 있구나 ㅎㅎ
나도 이 글 쓴 지 1년이나 지났지만 그 이후로도 여전히 어느 날은 심장이 발 끝에 있는 것처럼 답답한 날들이 있어. 그래도 그게 우리의 하루하루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냥 평범한 하루하루 중 우울했던 날 정도. 그 이상 내 우울에 의미를 부여하려하지 않으려고!
앞으로도 삶에 이유를 찾으면서 우울에 갇히려 하지말고 계속 살아가자 ! 내가 응원한다 화이팅

[익인3]

헉 ㅠㅠㅠ 답이 올 줄 몰랐는데.. 웅웅 너무 고마워ㅠㅠㅠ 또 쓰니한테 위로받고 간다.. 말이 너무 따뜻하고 나까지 힘나는 기분이야.. 고마워 쓰니도 내가 응원할게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을거야 파이팅 ㅎㅎ 좋은 하루 보내

[글쓴이]

ㅎㅎㅎ 내가 같은 대한민국 땅에서 응원한다!!!! 좋은 하루 보내😄😄

[익인3]

글쓴이에게
웅웅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