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별을 인정하고 헤어지기로 결심하기 한쪽이 식어서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은 입장에선 이 과정이 가장 힘듦 사람 마음이라는게 종이 접듯이 접을 수 있는게 아니잖아 머리로는 끝이라는 걸 아는데 가슴으론 끝이 아닐때가 있음 왠지 이 이별이 우리 사랑의 고난 중 하나일 것 같고 이대로 끝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자꾸 듦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사랑은 끝났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로 모든게 끝나는게 아니라 이별을 받아들이고 '실감하기' 까지 시간이 필요해 그래서 이별한 상황을 인정하고 상대를 놓아주기로 결심해야해 이 과정이 진짜 고통스러움 이때 연애 시작부터 끝까지가 계속 생각남 노래, 음식, 장소 등등 심지어 친구랑 대화하는 와중에도 상대를 연상시키는 단어들이 계속 나를 괴롭힘 그리고 울때는 가슴이 진짜 아픔 가슴에 뭐가 얹힌 것처럼 답답하고 울컥해 그치만 이 과정에 충분히 아파해야 미련이 안남음 그리고 이 시기에 잡을 수 있는 만큼 잡아 2. 상대의 sns 에 들어가지 않기 상대의 sns를 자꾸 보면 정서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어서 잊을때 더 힘이 든대 나도 이건 유튜브에서 봤는데 진짜 그런거 같아 그냥 그 사람을 연상시키는건 피하는게 제일 좋더라 3. 활동적인 무언가를 하기 앉아서 책 읽거나 영화를 보면 자꾸 그 사람 생각이 나서 암것두 못하게 되더라 이럴때 나는 차라리 운동을 열심히 했어 이별한 후엔 모든게 다 내 탓 같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는데 운동으로 오는 성취감 때문인지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음 단, 앞에 언급한 1번 기간동안은 이런거 안 먹힘ㅋㅋ 시간이 좀 지나야 딴 것도 할 수 있더라 내가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이 나한테 누가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으면 좋겠다 였음 아무것도 모르겠으니까 진짜 죽을 것 같더라 근데 연애기간도, 연애방식도 다 다르겠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진짜 다 해당되는 것 같음 나는 내가 진짜 많이 극복했다고 느끼게 된게 그 사람과 처음 시작할 때의 기억이 더이상 마지막과 비교되지않고 추억이라 느껴지더라 그때 와 진짜 힘들었구는데 결국 이겨냈구나 이런 생각들더라 나는 힘든 일 빨리 잊는 편인데도 진짜 힘들더라 어디서 봤는데 잘 헤어지는 것도 연애를 잘하는거래 힘들어도 맺고 끊는 걸 잘 해야 또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