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항상 A+ 받아왔는데

이런 저런 심적으로 힘든 일이 복합적으로 많아서 수업시간에 멍 때리고 내일 시험인데 진짜 정말 아무것도 모르거든 근데 공부 하기도 싫어 중간고사 나름 잘 쳐서 C+은 받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교수님한테 실망 끼쳐드리는 것 같아서 마음 불편하다 근데 그냥 어디 동굴에 들어가고 싶다

[익인1]

무슨 힘든일이 있나 걱정하시지 실망하시진 않으실거야!

[익인2]

사람이 살다보면 공부 못할 때도 있지 뭐
교수님도 이해하실거야~~
아는 대로 쓰고 나오자

[익인3]

나도... 나도 그래 진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겎어 공부하면 되는데 그냥 못하겠음 너무 마음이 뒤숭숭해 장학금도 받아야 되는데 돈은 또 어떻게 낼지 걱정이고 아 진짜 이러는 시간에도공부하면 되는데... 참

[익인4]

야야 괜찮아 나도 항상 에이쁠 받다가 갑자기 현타와서 공부 안하고 씨플 받은 적 있는데 걍 그렇더라~ 실제로 취업나갈 때 학점보다는 스펙이나 대외활동 많이 본다는 선배들 말 듣고 장학금 받는 선에서만 공부하고 그렇게 부담은 안갖는 중! 그래도 성취감때문에 하긴하지만 전보다 목매고 그런건 없다~~~

[익인5]

나 중간, 퀴즈(2번) 다 만점이었는데 기말 망쳤단 말이야 그랬는데 그 강의 교수님한테 문자왔는데 기말은 못봤네 무슨일 있었냐 이런식으로 문자 왔었오 익인이 교수님도 잘 이해해주실거야! 너무 걱정하지 말구🥰

[익인6]

헐 나도 지금 딱 그래 ㅜㅜㅜㅜㅜ

[익인7]

괜찮아 나도 그래서 상담 받았는데 선생님이 에너지가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고 하시더라. 우리도 쉴 때가 필요하잖아? 너만 생각하자

[익인9]

헐.근데 그래도 공부할 수 있으면 지금이라도 하는게 ㅠㅠㅠ중간고사도 잘쳤는데 씨쁠 아깝다 ㅠㅠ

[익인10]

실망 안하시고 그냥 무슨 일 있나 걱정은 하실 수 있지